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한테도 거짓말 하면 안되겠지요...

.... 조회수 : 1,384
작성일 : 2013-06-23 19:51:38

오늘 아침에 깡패 고양이가 창밖을 보고 우엉우엉 울어대길래

너무 시끄러워서 소리를 질렀어요.

그래도 뭐라고 꿍얼거리더니만, 목소리만 좀 낮춰서 계속 우엉우엉.

 

분명히 내 말귀는 잘 알아듣는것 같은데 무슨 이유로 울어대는지 모르겠어요.

 

결국 그를 멈출 수 있는 비장의 한마디, 밥! 을 외쳤지요.

 

일 초간의 침묵 후 우에엥~~~ 하면서 급히 달려오는 깡패.

어서 밥을 내놓으라고 옆에서 난리에요.

야, 밥은 조금 전에 먹었잖아, 이제 없어.

그래도 믿지 않는군요.

왜 거짓말 하냐, 빨리 내놔라, 야옹야옹.

 

결국 삼십분 동안 시달리다가 두 번째 아침을 주고 말았어요.

 

IP : 147.46.xxx.9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3.6.23 7:59 PM (1.225.xxx.126)

    자율급식이 안되는 냥인가봐요~~~귀엽네요

    창밖 보고 냐옹거린다면 혹 발정?
    중성화했더라도 그럴 수 있다고ㅠㅠ

  • 2. ....
    '13.6.23 8:02 PM (147.46.xxx.91)

    인석은 사료 사흘 치도 한꺼번에 먹을 수 있을거에요.

    우엉거릴 때는 저한테 야옹 할 때와는 완전히 다른 목소리에요.
    일부러 굵고 크게 내려고 노력하는 목소리에요.

    중성화는 벌써 일년도 더 전에 했는데...

  • 3. 귀여워 미치겠어요
    '13.6.23 8:05 PM (175.195.xxx.194)

    빨리 내놔라 야옹야옹ㅋㅋㅋ
    멍멍이랑 야옹이들은 귀여운 빚쟁이들이에요^^

  • 4. 그니까요~~~
    '13.6.23 8:05 PM (1.225.xxx.126)

    발정 울음소리는 더 굵고 크더라구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6739 헤어드라이기 추천해주셔요~ 6 궁금이 2013/06/24 2,760
266738 길고양이와의 공존을 위한 우리들의 자세 --- 2013/06/24 429
266737 중고생 자녀분들 카톡 카스 들어가 보시나요? 8 늘맑게 2013/06/24 2,038
266736 충치치료 견적 좀 봐주세요 1 대구 2013/06/24 623
266735 이해가 어렵고 국어 읽기에 어려움이 있는 아이인데 속독학원괜찮.. 7 아이가 2013/06/24 1,166
266734 발뒤꿈치 1 ..... 2013/06/24 981
266733 40대 중반, 건강검진 어떤거 할까요...? 2 빰빰빰 2013/06/24 1,668
266732 도움요청..반건조 오징어 처치법 5 어쩌나~ 2013/06/24 795
266731 층간소음 윗집만 잘못인가요?? 33 도움절실 2013/06/24 3,602
266730 드림렌즈 뺄때 손으로 빼주시는분 있나요? 7 /// 2013/06/24 6,943
266729 PDF파일 한글로 변환할 수 있나요? 2 패랭이 2013/06/24 4,274
266728 국정원 여론조작은 민주주의에 대한 강간이다 3 뉴스타파 최.. 2013/06/24 678
266727 아이 이마를 꿰맸어요. 2번에 걸쳐서 실밥을 푼다는데 다른 병.. 4 상처 꿰맨곳.. 2013/06/24 2,953
266726 임테기는 아니라는데 그날이 안와요 ㅡㅡ;; 5 나라냥 2013/06/24 1,807
266725 사소한 고민... 2 연희동 한선.. 2013/06/24 764
266724 휘슬러 압력 밥솥 사용법 좀 알려주세요 8 휘슬러 2013/06/24 14,420
266723 손톱에 하얀색 1 장마철 2013/06/24 749
266722 6월 24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3/06/24 358
266721 천호역 주변 피부과 추천 부탁해요 1 82스파게티.. 2013/06/24 1,317
266720 주말에 해수욕장에서 본 가족. 4 ㅇㅇㅇ 2013/06/24 1,887
266719 핸디형 청소기 추천해세요. 4 시골 엄마 2013/06/24 1,492
266718 매실단지 보기도 싫어요 4 ..... 2013/06/24 2,613
266717 살다 살다~~극장 여자화장실에서 핸드타월 뭉탱이로 가져가시는 분.. 11 뱃살 2013/06/24 3,216
266716 구김살 없는 성격 1 부럽다~ 2013/06/24 2,412
266715 류수영,, 높은데 올라가서 경치 감사하는것 보셨어요? 30 진짜사나이 2013/06/24 12,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