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베란다에서 개를 키우냐고!

나 참 조회수 : 2,397
작성일 : 2013-06-23 19:14:45

저희 윗집....

타잔 수준으로 뛰는 초등학교 고학년 둘 키우는데.

이사오고 반년을 참다가 항의하고 나중엔 다투기도 하고.

그러다 요즘엔 그냥 참고 지내는데요.

며칠전부터 화장실 환풍구 통해서 개 짖는 소리가 들리기에

설마, 안그래도 민폐끼치며 살면서 개까지 들이진 않겠지 했더만.

 

아파트 단지 산책하다가 보니까 떡하니 베란다에서 개가 깡총대고 있네요.

저네집 거실로 들어가고 싶어서. 개를 베란다에 가두어 두고 키우나봐요.

 

얼척없어서.. 키우는 장소야 자기네 맘이라쳐도,

훈련도 안 된 개를 저렇게 베란다에 가둬두고 샷시는 열어두면

온 단지내에 개 깨개갱갱 소리가 울려펴지잖아요.

진짜 제대로 개념 없는 거 같아요.

애들 컨트롤 못하는 거야 뭐 어쩔 수 없나보다 했는데

이제보니 개도 제대로 못 키우네요.

 

경비실 통해 항의하려도 뭐 하루종일 짖는게 아니라

한번씩 지가 꽂히면 5분 10분씩 짖는거라.

오늘도 일요일인데 아침 8시부터 개 짖어대는 거 있죠. 늦잠 자는 사람들도 많을텐데..

아... 스트레스 받아요. 어쩌다 저런것들을 이웃으로 만나서.

 

IP : 122.37.xxx.1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6.23 7:34 PM (121.136.xxx.249)

    관리실에 말해서 관리실에서 그집 방문하고 방송 나왔었어요
    앞동에서 개가 너무 짖길래 봤더니 개가 거실로 들어가고 싶어 난리가 나고 그집은 안쪽문은 닫아놓고 밖의 문은 열어놓았더라구요
    얼마나 시끄러운지 .....

  • 2. ...
    '13.6.23 7:43 PM (39.121.xxx.49)

    완전 개념없는 무식쟁이 집구석이네요.
    그러니 애들도 그렇게 개념없이 뛰게 놔두며 키웠겠죠.
    개도 보니 가족처럼 키우는게 아니라 살아있는 장난감으로 애들 사준 모양이네요.
    이런 인간들은 제발 강아지 입양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이웃들도 불쌍하고 그 개도 불쌍하네요.

  • 3. 원글
    '13.6.23 8:03 PM (122.37.xxx.113)

    맞아요, 거실로는 못 들어가게 안쪽에서 닫아놓고 바깥 문은 열어뒀더라고요.
    같은 공간안에 있는 거 싫으면 왜 키우는지. 동네 사람들은 뭔 죄인지.
    저도 경비실에 말해봤자 아저씨가 별로 시큰둥한 성격이라 망설였는데 관리실에 말해봐야겠네요.
    고맙습니다 ;ㅂ;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8820 국정원이 안철수를 띄웠군요.. 54 헐... 2013/06/27 3,654
268819 대학의 시간강사는 12 2013/06/27 2,142
268818 여왕의 교실 애들 연기 잘 하네요. 2 미라클 2013/06/27 962
268817 지하철 성추행 목사 & '몰카' 신학대 대학원생 1 참맛 2013/06/27 642
268816 티스토리, 초대장이 있어야 한다는데요. 도와주세요^^ 1 도움~ 2013/06/27 309
268815 관람후기]이시영 주연 - 더 웹툰:예고살인 - 스포없음 별3 2013/06/27 1,182
268814 중고등학생 적당한 두발 자율화 어떠세요? 2 새벽 2013/06/27 526
268813 발가락 골절로 깁스했는데요 샤워나 비올때 어떻하죠? 2 도와주세요 2013/06/27 8,983
268812 서유럽 여행 상품 노랑풍선은 어떤가요? 6 문의 2013/06/27 8,990
268811 이보영.... 우는 거 보니까 진짜 슬프네요. 3 나쵸 2013/06/27 2,356
268810 테스트기가 임신이라 나오는데 2 임신인줄 몰.. 2013/06/27 1,160
268809 결혼 반지 팔았어요 28 이십년차 2013/06/27 13,192
268808 맞벌이, 전업 논의가 벌어지면 깝깝한게.. 25 ㅇㅇ 2013/06/27 3,488
268807 우희진은 20살 그 드라마 이후로 왜 못 떳을까요? 10 .. 2013/06/27 4,948
268806 새누리 김무성 이거 보셨어요?? 9 ee 2013/06/27 1,524
268805 마트알바의 지존님!~~ 1 궁금해서요 2013/06/27 1,139
268804 랄프로렌 셔츠가 아른거려요ㅠㅠ 도와주세용 11 bloom 2013/06/27 3,026
268803 초1,월욜 빠질 거 같은데, 낼 얘기해도 되나요? 6 !! 2013/06/27 773
268802 지금 직장 버티는 게 답일까요 10 하나 2013/06/27 2,255
268801 머리카락이 쫌 나고 있어요 6 탈모 2013/06/27 1,675
268800 가슴크고 좀 덩치 있으신분들~~ 2 ㅠㅠ 2013/06/27 2,053
268799 오늘이 제 생일인데요... 3 생각보다 슬.. 2013/06/27 467
268798 둘 중 고른다면요...(사람 성격관련) 7 ... 2013/06/27 836
268797 선생님이랑 아이얘기 하면 자꾸 눈물이 나는데... 7 .. 2013/06/27 1,829
268796 27일 청계광장 7차 촛불문화제 모습 8 손전등 2013/06/27 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