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베란다에서 개를 키우냐고!

나 참 조회수 : 2,368
작성일 : 2013-06-23 19:14:45

저희 윗집....

타잔 수준으로 뛰는 초등학교 고학년 둘 키우는데.

이사오고 반년을 참다가 항의하고 나중엔 다투기도 하고.

그러다 요즘엔 그냥 참고 지내는데요.

며칠전부터 화장실 환풍구 통해서 개 짖는 소리가 들리기에

설마, 안그래도 민폐끼치며 살면서 개까지 들이진 않겠지 했더만.

 

아파트 단지 산책하다가 보니까 떡하니 베란다에서 개가 깡총대고 있네요.

저네집 거실로 들어가고 싶어서. 개를 베란다에 가두어 두고 키우나봐요.

 

얼척없어서.. 키우는 장소야 자기네 맘이라쳐도,

훈련도 안 된 개를 저렇게 베란다에 가둬두고 샷시는 열어두면

온 단지내에 개 깨개갱갱 소리가 울려펴지잖아요.

진짜 제대로 개념 없는 거 같아요.

애들 컨트롤 못하는 거야 뭐 어쩔 수 없나보다 했는데

이제보니 개도 제대로 못 키우네요.

 

경비실 통해 항의하려도 뭐 하루종일 짖는게 아니라

한번씩 지가 꽂히면 5분 10분씩 짖는거라.

오늘도 일요일인데 아침 8시부터 개 짖어대는 거 있죠. 늦잠 자는 사람들도 많을텐데..

아... 스트레스 받아요. 어쩌다 저런것들을 이웃으로 만나서.

 

IP : 122.37.xxx.1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6.23 7:34 PM (121.136.xxx.249)

    관리실에 말해서 관리실에서 그집 방문하고 방송 나왔었어요
    앞동에서 개가 너무 짖길래 봤더니 개가 거실로 들어가고 싶어 난리가 나고 그집은 안쪽문은 닫아놓고 밖의 문은 열어놓았더라구요
    얼마나 시끄러운지 .....

  • 2. ...
    '13.6.23 7:43 PM (39.121.xxx.49)

    완전 개념없는 무식쟁이 집구석이네요.
    그러니 애들도 그렇게 개념없이 뛰게 놔두며 키웠겠죠.
    개도 보니 가족처럼 키우는게 아니라 살아있는 장난감으로 애들 사준 모양이네요.
    이런 인간들은 제발 강아지 입양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이웃들도 불쌍하고 그 개도 불쌍하네요.

  • 3. 원글
    '13.6.23 8:03 PM (122.37.xxx.113)

    맞아요, 거실로는 못 들어가게 안쪽에서 닫아놓고 바깥 문은 열어뒀더라고요.
    같은 공간안에 있는 거 싫으면 왜 키우는지. 동네 사람들은 뭔 죄인지.
    저도 경비실에 말해봤자 아저씨가 별로 시큰둥한 성격이라 망설였는데 관리실에 말해봐야겠네요.
    고맙습니다 ;ㅂ;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5903 맨날 앓는 소리 하더니 할 건 다 하는 사람 2 2013/06/23 1,554
265902 폭행관련 고소 경험있으신분들 조언부탁드립니다. 1 .. 2013/06/23 523
265901 말투가 조근조근하고 싶어요 8 꾀꼬리 2013/06/23 5,900
265900 자신의 장점은 타인에게 어필/단점은 저에게 말하는 사람때문에 괴.. 1 라면 2013/06/23 731
265899 방콕 자유여행 해 보신 분 계시나요? 2 방콕여행~ 2013/06/23 1,174
265898 [도움절실]아이 키 키우는 방법 비법 요청합니다. 14 아이 키 키.. 2013/06/23 1,843
265897 남편이 지금이 더 이쁘다고 2 하네요 2013/06/23 1,340
265896 매실에 곰팡이 피었어요 ㅠㅠ 5 헬리오트뤼프.. 2013/06/23 4,261
265895 결혼한지 1년도 안됐는데 남편 바람 문제..도와주세요 94 고민중 2013/06/23 20,181
265894 신문보고 '태국마사지' 취직해도 될까요? 3 .. 2013/06/23 1,327
265893 저 아래 직장다녀봐야 된단 글보고.. 9 에고.. 2013/06/23 1,464
265892 오로라 공주에서 왕여옥딸 박지영 이다해 닮지 않았나요? 11 재밌어요 2013/06/23 2,326
265891 국정원 촛불집회 현장생중계.. 7 ㅇㄴ 2013/06/23 737
265890 돼지고기로 보쌈 만드는거 어려운가요? 13 ... 2013/06/23 1,865
265889 요즘 대학이 90년대 대학들어갈 때보다 많이 어렵나요? 48 궁금 2013/06/23 10,321
265888 맞춤법 좀 봐주세요^^;; 4 @@ 2013/06/23 861
265887 고양이 한테도 거짓말 하면 안되겠지요... 4 .... 2013/06/23 1,375
265886 성수댁님! 급해요 소금에 절인 마늘장아찌대로 했는데요 꼭 좀 보셔.. 2013/06/23 611
265885 나이트가고 싶은데 같이 갈 사람도 없고 8 가끔 2013/06/23 3,928
265884 초3 아이 영어공부 시작하려고 하는데...ebs초등영어로 공부시.. 2 영어공부 2013/06/23 3,662
265883 주아민씨 직업은 뭐길래 결혼한다고 인터네시에 나오나요 4 주아민 2013/06/23 3,707
265882 이 분양권을 살까요? 나중에 돈 마련후 살까요? 10 2013/06/23 2,177
265881 자식*ㅡ사주ㅡ대로 이뤄 지는지요... 8 심란 2013/06/23 2,707
265880 김용판에게 보내는 서울경찰청 소속 일선 경찰의 편지 1 .. 2013/06/23 720
265879 산에 올라다니는 운동을 한달 정도 했어요 2 -_- 2013/06/23 2,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