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베란다에서 개를 키우냐고!

나 참 조회수 : 2,352
작성일 : 2013-06-23 19:14:45

저희 윗집....

타잔 수준으로 뛰는 초등학교 고학년 둘 키우는데.

이사오고 반년을 참다가 항의하고 나중엔 다투기도 하고.

그러다 요즘엔 그냥 참고 지내는데요.

며칠전부터 화장실 환풍구 통해서 개 짖는 소리가 들리기에

설마, 안그래도 민폐끼치며 살면서 개까지 들이진 않겠지 했더만.

 

아파트 단지 산책하다가 보니까 떡하니 베란다에서 개가 깡총대고 있네요.

저네집 거실로 들어가고 싶어서. 개를 베란다에 가두어 두고 키우나봐요.

 

얼척없어서.. 키우는 장소야 자기네 맘이라쳐도,

훈련도 안 된 개를 저렇게 베란다에 가둬두고 샷시는 열어두면

온 단지내에 개 깨개갱갱 소리가 울려펴지잖아요.

진짜 제대로 개념 없는 거 같아요.

애들 컨트롤 못하는 거야 뭐 어쩔 수 없나보다 했는데

이제보니 개도 제대로 못 키우네요.

 

경비실 통해 항의하려도 뭐 하루종일 짖는게 아니라

한번씩 지가 꽂히면 5분 10분씩 짖는거라.

오늘도 일요일인데 아침 8시부터 개 짖어대는 거 있죠. 늦잠 자는 사람들도 많을텐데..

아... 스트레스 받아요. 어쩌다 저런것들을 이웃으로 만나서.

 

IP : 122.37.xxx.1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6.23 7:34 PM (121.136.xxx.249)

    관리실에 말해서 관리실에서 그집 방문하고 방송 나왔었어요
    앞동에서 개가 너무 짖길래 봤더니 개가 거실로 들어가고 싶어 난리가 나고 그집은 안쪽문은 닫아놓고 밖의 문은 열어놓았더라구요
    얼마나 시끄러운지 .....

  • 2. ...
    '13.6.23 7:43 PM (39.121.xxx.49)

    완전 개념없는 무식쟁이 집구석이네요.
    그러니 애들도 그렇게 개념없이 뛰게 놔두며 키웠겠죠.
    개도 보니 가족처럼 키우는게 아니라 살아있는 장난감으로 애들 사준 모양이네요.
    이런 인간들은 제발 강아지 입양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이웃들도 불쌍하고 그 개도 불쌍하네요.

  • 3. 원글
    '13.6.23 8:03 PM (122.37.xxx.113)

    맞아요, 거실로는 못 들어가게 안쪽에서 닫아놓고 바깥 문은 열어뒀더라고요.
    같은 공간안에 있는 거 싫으면 왜 키우는지. 동네 사람들은 뭔 죄인지.
    저도 경비실에 말해봤자 아저씨가 별로 시큰둥한 성격이라 망설였는데 관리실에 말해봐야겠네요.
    고맙습니다 ;ㅂ;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4133 아~이 노래 들을수록 넘 좋네요... 4 넘 좋아요 2013/07/14 2,021
274132 올케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4 얼마쯤? 2013/07/14 2,353
274131 저는 차라리 배가 나오고 다리가 날씬했음 좋겠어요ㅜㅜ 14 우울... 2013/07/14 3,909
274130 두꺼운 솜이불 어떻게 버리죠? 8 가볍게 2013/07/14 7,199
274129 하이라이터 뭐쓰세요?? 5 화장품 2013/07/14 1,984
274128 카페에 강아지 데리고 오는 사람.. 이상한거죠? ㅠㅠ 17 토깽 2013/07/14 6,039
274127 지금 하는 다큐3일 원고 읽는 사람 7 ㅠ.ㅠ 2013/07/14 3,025
274126 여의도로 이사갈까 생각 중인데 주차문제요.(미성아파트) 2 고민녀 2013/07/14 4,135
274125 생신인데 혼자 있고 싶으시다며 식사를 거부하신 시어머니 27 미묘 2013/07/14 9,826
274124 국정원 사태 시국선언, 고등학생들 잇따라 동참 3 샬랄라 2013/07/14 1,068
274123 sbs스페셜 간헐적 단식 100일의 기록 같이 봐요! 19 .. 2013/07/14 7,267
274122 지금 나인 8회 보고 있어요.. 4 나인 2013/07/14 1,836
274121 어디로 갈까요 3 휴가고민중 2013/07/14 1,079
274120 영어 잘 하시는 분 도와주세요~ 3 원어민처럼 2013/07/14 1,045
274119 달라졌어요 재방송 보는데 참 씁쓸하네요 1 ... 2013/07/14 2,624
274118 정혜영 피부 5 행복한삶 2013/07/14 8,877
274117 엊그제 아이패드의 와이파이 수신불량요 4 아이패드 2013/07/14 1,468
274116 남자 둘이 여자 하나한테 옴짝달싹 꼼지락도 못하네요 헐 4 호박덩쿨 2013/07/14 2,603
274115 6개월 아기 기저귀 떼보라는 시어머님 67 .. 2013/07/14 11,258
274114 쿵쿵 되는 소리 들으니 사람이 미쳐가는거 같아요. 5 ㅇㅇㅇ 2013/07/14 1,716
274113 제습기 몇리터 사야할까요? 6 질문입니다... 2013/07/14 2,133
274112 최연아로 나오는 배우 말인데요... 1 이순신드라마.. 2013/07/14 1,818
274111 제가 책을 내게 됐는데요 교수님 찾아뵙는 거 오버인가요? 9 .... 2013/07/14 1,938
274110 금나와라 뚝딱서 이혜숙이 어떻게 알게 됐나요? 1 금뚝 2013/07/14 2,748
274109 배우 이상우씨 봤어요 5 ... 2013/07/14 6,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