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4년째입니다.
오늘 약속이 있어 나가려다 티비보는 남편에게
"나 어때?" 하니까
남편이 제 옷차림을 보더니 쌉쌀한 표정을 지으며
"괜찮아" 라구 하더라구요.
근데 표정은 왜 그래 했더니 레깅스가 내복같대요.
반바지를 입었더니 그건 너무 짧다고.
긴 치마를 보여주니 아줌마 같다고.
그럼 뭘 입지 오빠?? 오빠가 좋아하는 옷 입고 싶다~
이랬더니 "음 잘 모르겠어. 내가 니 옷을 어떻게 알아"
"난 오빠 옷 다 아는데 ..오빠는 내가 입었을 때 맘에 들었던 옷 없어?"
"난 잘 모르겠어"
"진짜? 하나도???"
저 남편한테 잘보이고 싶은데요.. 남편이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남편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입고 싶어서 백화점 가서 골라달라면 무관심한 태도구요.. 티비 보다가 저 연예인 이쁘지 않아? 하면 이쁘대요. 산다라박 박보영 문근영 김아중..어떤 상을 좋아하는지는 알겠는데(저는 저런 상이 아닙니다 ㅜㅜ) 옷이라도 어떤 스탈을 좋아하는지 따라가고 싶은건데요..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고 그냥 나 자체가 별론건가??생각이 들어 나갈 때 우울하더라구요..
다른 여자한테는 이쁘단 말 하면서 저한테는 왜이리 박한지..내가 해서 싫고 이상한 것만 있고 남편이 좋은 것이나 원하는 것 말하라면 모르겠다고 하고. 제가 아무리 머리를 꾸미고 새로운 옷을 입어도 별 반응이 없어요.
남자들은 대개 어떤 스타일을 좋아할까요? 참고로 저는 아이 없고 올해 30세입니다.
이쁘단 말 듣고 싶다..ㅠ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에게 예쁘단 말 듣고 싶어요.
궁금하다.. 조회수 : 2,279
작성일 : 2013-06-23 19:05:53
IP : 39.7.xxx.3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3.6.23 7:09 PM (118.41.xxx.234)원피스요...남자분들 젤 여성스럽게 보인다고 해요..
그리고 레깅스패션 싫다는 남자분들 많아요..2. 레깅스패션
'13.6.23 7:10 PM (223.62.xxx.74)좋아하는 남자 별로 없을거예요
특별히 패셔너블한 남자 아니고서야 ^^;3. ...
'13.6.23 7:13 PM (112.168.xxx.32)남자들 레깅스 싫어 해요
아직 오빠 라고 하는거 보니 젊은분 같은데..동네 돌아다닐때면 몰라도 외출해서까지 레깅스는 별로인거 같아요 요즘은 차라리 옷입는거 쉬워요
원피스 한개면 되거든요4. 러블리한
'13.6.23 7:13 PM (223.62.xxx.74)패션 좋아할 것 같아요 ㅎㅎ
샤틴 레니본 같은거요5. 블랙
'13.6.23 7:19 PM (1.126.xxx.70)쫙 붙는 검정티, 검정원피스 좋아하고
힙 라인 보여지는 청바지, 치마 입으면 예쁘다고 하던데요. 살 몇킬로
빼면 더더욱 이쁘겠단 말도 덧붙이면서요 ..6. 우선
'13.6.23 7:36 PM (223.62.xxx.224)달...라지세요 .코드가 달라서 그러니....
원글님이 고른거는 뭐든 무관심하다라고한다면 남편을 잘못 아는거죠 정 반대의 취향일수있으니 ... 원글님이 보기에 저게 옷인가 저걸 누가 입어 라는 생각이 드는 그런 옷을 시도해 보세요 의외로 좋은 반응이 나올수가 있어요7. 그건
'13.6.23 7:45 PM (39.7.xxx.43)성격문제지 미모나 옷과는 상관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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