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오빠네 부부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하세요
그런데 그때마다 저한테 전화해서 별것도 아닌 거 가지고 트집 잡아서 소리소리 지르세요
헐..
처음에는 나한테 왜저러나..했는데
웃긴 거에요
전 오빠네 부부땜에 엄마가 고생하고 그러는거 보기도 싫고 그만좀 하라고 했거든요
그런데 니네 오빠네는 내가 없으면 애들도 잘 못키우고 어쩌고 ..매번 나이 먹은 오빠를 애 취급 하시면서
어화둥둥 내새끼 하더니
돌아 오는건 매번 오빠의 신경질 화풀이 대상일 뿐이거든요
어릴때부터 너무 귀하게 오빠를 키우더니 저 꼴이 뭔지..
한심하죠
처음 몇년은 저런거 엄마 안쓰럽고 그랬는데
이젠 화가 나요
왜 오빠네 부부땜에 받은 스트레스를 딸인 ..그 일에 아무 상관 없는 저한테 화풀이 하시는 걸까요
엄마는 아니라고 하는데요
전 그집 부부 한테 뭔일 일어 났는지도 몰라요
따로 사니까요
아까도 오빠네 부부 또 부부싸움 하고 이혼하네 마네 이러고 있었나봐요
엄마는 그거 보시고는 저한테 전화해서
저한테 별것도 아닌걸로 소리소리 지르시고요
너무 열받아서 나한테 왜그러냐고
난 그집 부부 뭔일 있는지도 모른다고
왜 나한테 소리 지르냐고 했더니
니들은 애들이 왜그러냐는둥..
여기서 니들이 왜나와요?
제가 그집 부부 부부싸움 시켰나요
그것도 아니고 오빠 성격 새언니 성격 더러운거 뻔히 알면서 왜 저러는지..
불같은 성격을 가진 것들이 만나 결혼해서 저러고 사는거
나보고 어쩌라고요
다른집 엄마들도 이러나요
정말 오빠네 부부 부부싸움 하는거 저 다 알정도에요
전 오빠랑 사이도 안좋아서 저집 부부 뭔일 있던 말던 신경도 쓰기 싫거든요
정말 성질나 미치겠어요
엄마한테 나한테 전화하지 말라고 해도
갑자기 전화해서
니들은 어쩌구 저쩌구..
내가 니들을 어찌 키웠는데..
등등..
어릴때부터 오빠때문에 받은 스트레스 항상 저한테 푸셨어요
그럼 전 이유도 모른채 매번
니들은 니들은..이란 소리 들으면서 뭘 잘못한지도 모르고 떨었고요
진짜 짜증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