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답답해요. 부부 상담이라도 받아야 뒬거 같은데 조언좀해주세요

너무 답답해요 조회수 : 2,113
작성일 : 2013-06-23 14:48:42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나니 갈데가 업네요
집을지키라고 하는데 신랑과 같이있는 그공간이 숨쉬기가 힘들고 신랑이 나간 그공간에 남아있는 긴장과 기억들이 저를 짖누르는것같아 아이 둘을데리고 나왔네요(4살. 13개월)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모르겠어요
난 이래서 기분나쁘다 당신은 왜 기분이 나쁜지 알려달라 그럼 앞으로 조심하겠다 해도 말을 해주질않아요
자신도 모르는건지 아니면 자신이 생각해도 유치한건지
매번 비슷한상황에서 반복되는 싸움에 지치고 제자신이 초라해지네요
네 제가 참으면 그순간 참으면 아무문제 없을거에요
하지만 저도 참고 참고 참고 이해하고 이해하고 이해하다 정말 내가 바보같고 초라해지다 한마디하면 이러지마라 싫다 이게면 문제가 되요
남들은 누고아빠같은 사람이면 딸 무조건준다고 사람너무 좋다하는데 전 너무힘들어요
어디로 튈지모르는 공같고 유아적이고 유치한모습에 너무 실망스러워요
싸움이 한번 두번 늘어나때마다 저사람의 바닥을 하나씩 확인하고 저끝은 어디인가 싶어요
전 대화를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데 자꾸만 덮고 넘어가려고만해요
나에게 말하지 않음 상담받음 뭐가 문제인지 알까싶어 상다이라도 받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할까요
추천해주세요
전 제아이들이 행복한 가정에서 따스하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저와 신랑이 싸우는 모습에 상처받고 멍들지 않았으면좋겠어요.
그러려면 반복되는 싸움의 원인을 찾아 방법으라찾아야하는데 저혼자로는 못하어요
또 제가 어떤게 힘든지 시랑도 알아줬으면좋겠고요
이런문제 해겨
IP : 211.234.xxx.5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23 2:55 PM (211.201.xxx.115)

    http://www.handanfamily.com/

  • 2. ...
    '13.6.23 3:11 PM (180.231.xxx.44)

    원글님 본인이 기대치가 높고 자신은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스타일 같은데요. 보통 문제점이 뭔지 말해달라할때 입을 다무는 건 그 이유가 유치하거나 몰라서가 아니라 말을 해도 소용없기 때문일때가 대부분인데 아주 자신만만하시네요. 글에서도 사람 성격이 묻어나죠. 일단 혼자서라도 상담을 받아보세요.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것부터가 시작입니다.

  • 3. 에고
    '13.6.23 3:22 PM (118.44.xxx.4)

    많이 힘드시겠어요. 아이들도 한참 어린데 남편과 갈등 중이니..
    남들이 너무 좋다는 사람 옆에서 같이 살면 어떤지 저도 잘 알아요. 제 남편도 그렇거든요.
    오래 산 지금도 보면 남들 앞에선 천사같아요. 그러나 만만한 식구들 앞에선 찌질한 모습 다 보이죠.
    실망도 많이 하지만 또 좋은 점도 많은 사람이고 나자신도 누구 비난할 만큼 괜찮은 인간 아니니 그럭저럭 좋았다 나빴다 하며 살고 있어요.
    근데 글을 보니 원글님과 남편분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자체가 좀 다른 것 아닌가 싶어요.
    원글님 스타일의 대화로 풀겠다는 방법이 남편쪽에선 탐탁치 않아 하는 것 같네요.
    원글님 방식 아무리 해도 남편이 안따라주니 이제 한번 남편 스타일을 따라줘보는 건 어떨지.
    사람이 한두번 보는 사이도 아니고 평생 같이 해야 하는 부부라면 모든 일을 일일이 말로 풀고 매듭짓고 넘어가지 못할 수도 있고 그래도 큰 문제 없이 그냥 흘러갈 수 있다고 봐요.
    어쩌면 남편은 남편대로 원글님 방식에 숨막혀할 수도 있구요.
    남편이 말하지 않고 싶어 하면 그냥 말 안하게 내버려두세요.
    그리고 원글님은 본인이 해야 할 일 그냥 하시구요.
    남편이 먼저 말하고 싶어할 때가 있을 수도 있고 그냥 지나가버릴 수도 있겠죠.
    그렇다고 뭐 큰 일 생기는 거 아니잖아요.
    하하 부부 사이 일 아무 것도 모르는 제 삼자가 너무 오버해서 죄송해요.

  • 4. 윈글
    '13.6.23 3:38 PM (211.234.xxx.53)

    네. 저도 제가 기대치가 높은것같아요. 얼마전에 인정하기 싫지만 인정한 부분이에요
    항상 옳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제가 잘모르니 알려달라는쪽에 더 가까워요
    신랑이 항상 말을안해줘요. 그리고 신랑 화나는스탈이 자신이 잘못했고 내가 화나는게 맞는 상황에서도 제가 한말이 자신을 화나게 하거나그럼 상황을 이렇게만들어요
    너무답답해서 아는언니에게 상담하니 자세히는 애기안하고 왜 신랑이 말안하는지 모르겠다하니 언니가 자신도 모르거나 자신이 생각해도 유치해서 그럴지도 모른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생각해보니 자신도 잘모르는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맞는거알고 자신이 틀ㄹ고 잘못한거 잘알면서도 그화나는기분을 컨트룰 못하는것같아요
    이건 신랑도 인정했어요.
    화가 화를 먹어 커지는스타일이요
    전 제 어떤말이(표정)이 신랑을 화나게 만드는지 알고싶어요
    살면서 안싸우고 살순 업지만 서로 조심하면서 조금이라도 상처덜주고 받으며 싸울순있잖아요
    그럼 서로 밑바닥은 안봐도되고요

  • 5. 윈글
    '13.6.23 3:54 PM (211.234.xxx.53)

    에고님 답글 감사해요 네 좋은점도 많고 저도 잘난인간아니기에. 서로 맞 춰살야야죠. 친구들이 기대를 버려라 버려라해서 많이 버렸고 주 위언니가 생각을 바꾸라해서 바꾸는중인데 이직도 많이부족한가봐요 네 신랑은 덥고 넘어가려고하고 전 아프더라도 고름 은 짜서 없애야 담에 다시 문제생기지 않는스탈이에 요 어차피 제가 말하라고해도 신랑은 말해주지않아요. 그러니 제방식을 고집하는것도 아닌거 같아요 전 자꾸이런상황이 반복되는게 싫어요 그런데 무엇이 문제인지를 모르겠어요 그래서 더답답해요. 이런상황이 싫은데 해결방법을 모르겠어요 자꾸만 신랑에게 실망하는것도 힘들어요

  • 6. ...
    '13.6.23 5:06 PM (1.244.xxx.23)

    그럼 한템포쉬고 사이 좋아진후에 그때 이러저러해서 내가 힘들었다. 라고 말해보는 방법은 써보셨나요?

  • 7. 윈글
    '13.6.23 5:17 PM (211.234.xxx.53)

    네. 사이좋아져서라도 애기하면 좋은데 그런대화자체를 거부해요. 아니 피한다는게 더 맞는거같아요
    그런애기할라치면 또싸우자고? 이래요 ㅜ ㅜ

  • 8. 잔잔한4월에
    '13.6.23 5:43 PM (112.187.xxx.116)

    부부관계에서는 종국결과란게 없습니다.
    그냥 수평과 평행선이에요.
    시작점과 끝점이 항상 평행선이죠.

    그것을 알고 시작한다면, 문제와 갈등이 없을겁니다.
    상대방을 그 자체대로 인정해주면 되는겁니다.

    지나간문제는 그냥 덮고 그것으로 종결시키세요.
    남편분또한 원글님의 잘못을 하나 둘 다 따지자고 들면
    원글님이 생각하는것 이상의 문제점들이 발생될겁니다.

    아마 남편분의경우는 그런문제점들을 그냥
    밑빠진독이다라고 생각하고
    그냥 밑빠진독에 물을 채우기보다는
    밑빠진독을 호수에 담근다는 생각으로 사시는건 아닐까란 생각도 해봅니다.

    세상에 흘러가는 수많은 마음들을 다 내것으로 할수 없는것처럼
    그래도 한평생 같이 옆에서 위로받고 위로해주고,
    함께 함으로 행복할것이라는 기대로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가정을 이루고 있다면,

    잘잘못의 종국결과를 따지고 끝을 보려하지마시고,
    그냥 덮고 넘어가야할 상황도 많은겁니다.

    상대방을 이해해주면,
    상대방도 나를 이해해주게 됩니다.

    그것은 100%를 퍼부으면 100%가 돌아오지 않음을 알기에
    100%을 퍼부어도 1%도 돌아오지 않아도
    내가 사랑을 퍼부음으로 함께 하는것만으로도
    상대방에게 도움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결혼을 하는것이지요.
    (뭐 처음부터 100% 얻기위한 조건을 보고 결혼한경우는
    종국결과는 뻔한 스토리입니다만.. 일반적인 상황으로 보고)

    아내는 남편에게 불만이 있을때는 맛있는 식사를 준비합니다.
    남편은 아내에게 불만이 있을때는 외식을 하죠.
    그냥 자기만의 만족을 위해 상대방을 움직이려 하지마세요.
    상대방을 위해 자신이 먼저 움직여야 하는것이
    결혼이고, 가정입니다.

  • 9. 말안해요
    '13.6.23 7:11 PM (1.126.xxx.70)

    남자들 원래 말 잘 안해요.. 님도 말 수를 팍 줄여보세요
    그리고 님이 말투나 무슨 말을 어떻게 하는 지 몰라도
    객관적으로 봐도 심하면..천천히 이혼 준비 하시고요

  • 10. 흠..
    '13.6.23 8:35 PM (112.170.xxx.173)

    '전 아프더라도 고름 은 짜서 없애야 담에 다시 문제생기지 않는스탈이에요' 이부분 때문에 힘든게 아닌가 합니다.
    사실 삶이란게 근본적 해결이란게 과연 있을까?! 요즘 저의 생각입니다~
    원글님과 약간 비슷한 생각의 소유자였는데 그냥 해결하려고 애쓰지 않아요.
    돈문제 여자문제 아닌담에야 성격이라면 한발자욱 물러서서 보는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 11. 침묵
    '13.6.24 2:14 AM (125.128.xxx.160)

    우리 부부는 둘다 트러블이 나면 입을 꾹 다무는 스타일이고 그 침묵후에 문제가 조금 작게 보이고 더 지나고
    나면 문제가 별거 아닌것처럼 느껴지고 어느새 다시 원래대로 돌아와도 그 얘기를 여간해선 꺼내지 않아요
    물론 너무 서운하거나 고쳐야할 경우엔 짧게 내가 이러이러한 점이 서운했다 말하기도 하구요
    어떨땐 이런 방식이 문제를 회피하는게 아닐까 싶었는데 결혼 생활 15년이 지난 지금은 현명한 방법이란
    생각이 들어요 꼭 문제를 파헤치고 낱낱이 드러나게 해서 조목조목 따져야만 해결이 되는것은 아니라는 것
    말씀 드리고 싶어요

  • 12. 윈글
    '13.6.24 10:10 AM (221.150.xxx.141)

    네 답글들 감사해요.
    좀전에 물어보니 그냥짜증났대요.
    내가하느 모든게 짜증났대요
    지금 놀러가자고 준비하고있어요
    내기분은 상관없이 자기 짜증나면 있는대로 짜증내고 애들도 신경안쓰면서 담날되면 아무일없단듯이 한번안아주고 평소처럼하는게 화나요
    나만바보같고 그시간동안 나혼자만 힘든거같고.
    신랑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저혼자 또 눈물나네요계속이러고있음 또 싸움이 되겠ㅈ죠
    이것도 시간이 해결해주겠죠
    이혼생각은 없어요. 그려려니가 되겠죠

  • 13. 신아름작가
    '13.11.23 4:34 PM (58.227.xxx.136)

    안녕하세요. 부부 솔루션 프로그램 '님과 남사이2' 제작진입니다. 작성하신 글을 읽고, 저희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 싶어 댓글 남겨봅니다.저희 프로그램은, 무거운 주제들도 가볍고, 재미있게 풀어가는 가상 법정에서 펼쳐지는 부부공방토크쇼로 실제 변호사분들과 부부의 입장을 대변해 주실 연예인 변호인 분들, 그리고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를 맡아 도움 주시는 전문가 분들이 함께해 부부갈등 해소에 있어서 해결책을 찾아드리는데 힘써주시고 계십니다. ^^
    물론 모든 상담과 치료는 무료로 진행해 드리고 있구요. 부담갖지 말고 편안하게 속풀이 한 번 한단 생각으로 연락 부탁드릴게요^^>신아름작가 010-2355-484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5843 닭죽에 녹두+찹쌀 넣어도 맛있을까요? 13 ... 2013/06/23 1,825
265842 케찹소스 활용 어떻게 하시나요 요리요리 2013/06/23 638
265841 대장 내시경 약을 먹고 있는데요.. 14 glaemf.. 2013/06/23 5,692
265840 군가산점 찬성합니다 57 .. 2013/06/23 2,761
265839 닭봉으로 볶음을 할려고 하는데.. 비법좀 알려 주세요. 4 궁그미 2013/06/23 722
265838 노트2 신규로 사고 싶은데 4 노트2 2013/06/23 1,052
265837 아들이 머리가 나쁜데 남편이 나닮아 그런거라고 하면?! 28 ... 2013/06/23 3,342
265836 당검사 식전이 높아요 식후가 높아요? 6 ..... 2013/06/23 2,025
265835 콩국수랑 어울리는 메인메뉴는 뭘까요? 7 dav 2013/06/23 3,760
265834 빨래말리기 제습기 짱이에요~ 5 아좋다 ㅋ 2013/06/23 3,069
265833 주변에 있는 잡초만 잘 이용해도 먹고사는데 문제 없을거 같네요 1 산야초 2013/06/23 1,302
265832 한국은 왜 혼자 밥먹는 사람있음 이상하게 쳐다볼까요? 37 gh 2013/06/23 4,401
265831 암웨이 냄비 할인받을수 있나요? 1 암웨이 2013/06/23 1,893
265830 30대 남자 스킨이요 남자스킨 2013/06/23 433
265829 평생 짊어질 장애가 생겼어요.. 도움되는 말씀 좀 해주시면.. 6 .. 2013/06/23 3,812
265828 여동생에게 오빠 자전거 물려주면 안될까요? 6 2년차이 2013/06/23 933
265827 너의 목소리가 들려... 재미있어요. 2 .. 2013/06/23 916
265826 배우들 인터뷰 보면 참 똑똑 17 하늘 2013/06/23 8,559
265825 매실액 담그면 매실색 변하는거에요? 3 매실 2013/06/23 1,014
265824 영국) 외모가 교제 기간에 미치는 영향 조사 4 ... 2013/06/23 1,897
265823 엄마가 되니...가방도 사기 힘들어요.. 에공 2013/06/23 791
265822 마음이 지옥..어떻게 다스릴까요? 10 ... 2013/06/23 2,930
265821 이쁜 여자들 많은 번화가에서는 소개팅이나 선보기 싫어요 ;;;;.. 3 ........ 2013/06/23 2,477
265820 언니들~ 이 감자 먹어도 될까요? 3 별헤는밤 2013/06/23 697
265819 성당 다니시는 분들.. 저 오늘 세례 받았어요 ^^ 29 tranqu.. 2013/06/23 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