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부터 이야기 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고민하고 너무 슬픈 것은, 사랑받고 싶은 욕구 입니다. 특히 가까운 사람들에게....
이유도 알아요.. 제가 왜 그런지. 어렸을때 아주 힘든 가정환경에서 자랐습니다. 아빠는 술마시고 때리고 폭언하고
엄마랑 도망다니기 바빴죠.. 지금은 아빠랑 연락 안합니다.
엄마는 냉정한 사람입니다. 본인은 자식에게 할만큼 했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죠.. 그리고 많이 힘든 시절도 거쳐왔구요.
만약 엄마가 우리를 버리고 도망 갔다면, 지금 제가 어떻게 살고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다행이 엄마는
저희를 끝까지 책임지셨구요.. 저와 제 동생은 나쁜길로 빠지지 않고, 평범하게 결혼도 하고 살고있습니다.
문제는, 제 마음이 너무나도 사랑을 구걸하고, 고파 한 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나이도 먹었고, 어느 정도는
포기할려고 하지만, 마음속에 너무 큰 구멍이 있어요.. 제발 나를 사랑해 주세요.. 겉으로는 티를 안내려고 하지만,
그리고 자존심도 상하구요... 어떤 일이 있을때마나, 저는 너무 마음이 아파요..
오늘 엄마랑 다투었습니다. 저는 엄마에게 무언가를 기대하고, 엄마는 왜 그러냐는 거죠.. 제가 미친 사람인걸까요?
저는 압니다. 제가 사랑 받지 못해서 그렇다는 걸요.. 엄마는 나름 최선을 다했고, 저도 그것을 인정하지만...
엄마가 저를 사랑했지만, 저는 충분히 사랑 받지 못한 것 같습니다.
저희 엄마는 사랑을 표현 하지 않는 스타일 입니다. 본인은 그것이 성격이 거나, 아니면 옛날 사람들은
다 그렇다는 식으로 말합니다. 하지만, 저는 왜 태어나서, 왜 이렇게 힘들까요?
어디서인가 본 것 같아요. 어렸을때 사랑 받지 못하면 그게 평생 간다구요. 그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근데 제가 깨달은 것은
내 문제는 내가 고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른사람이 그들을 변화하지는 않을 거니까요. 제가 제 마음을 고쳐야
내 마음이 인생이 편한데.....
하다못해, 오늘은 최면 상담 심리 센터 를 검색 해 보았어요. 내일 전화 상담하고 방문할까 생각 중 입니다. 아니면 정신과를 두드려야 할까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는 두르 두르 괜찮습니다. 하지만.,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뭔가가 없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