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남자
'13.6.23 1:51 PM
(219.255.xxx.51)
시댁에서도 중립적으로 중재할수있는 남자랑 하는게 더 좋아보이네요.
2. ,,,,
'13.6.23 1:51 PM
(117.111.xxx.94)
종속되고,구속되고,시댁과의 문제,육아문제만 내려놓으시면 될듯...
그것때문에 좋은분들 많이 놓치셨다면서요....
결혼이란게 종속,구속인가요?
그냥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는 생각이 훨씬 컸는데
부모형제없는 고아라야 시댁문제 해결될거같고
육아문젠 딩크족하심 되겠네요
그냥 약간 철 없으신듯...
3. ..
'13.6.23 1:54 PM
(175.192.xxx.153)
지난번 리액션 싱경쓰느라 남자한테 얻어만 먹다가
맘에 드는 남자였는데 연락 없다고 글 올리신 분이죠?
아직도 리액션 타령하고 있다니..
솔직히 한심하네요..ㅋ
4. ㅅ
'13.6.23 1:56 PM
(175.223.xxx.244)
어려운 게 현실이죠. 지금 사고방식대로라면 독신으로 즐기면서 사는 게 좋을 거 같아요.
5. ......
'13.6.23 2:01 PM
(220.86.xxx.151)
원글님과 아주아주 똑같은 처자에 전문직인 여자
저희 회사에만 3명 있습니다
작년부터 소개팅 시켜줘야 하는 처지가 돼서 정말 아무리 노력해도
주선을 해줄 남자가 없네요..
그녀들은 얼굴도 괜찮아요
그런데 다들 나이 듣고 일언지하에 거절하니 맞선 주선하겠다고 먼저 말 꺼내놓았는데
난감합니다. 35세 넘으면 여자는 본인이 가진 기준이 문제가 되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기준이 없어야 되겠더군요..
그래서 아는 동호회에 가입해보라 했어요.
일단은 동호회나 직장인 모임에 나가서 천운?을 기대하는수밖엔..
제가 아는 41살 여인도 동호회에서 만난 아저씨와 결혼했어요.
그런데 그 여인은 너무나 상대에게 모든 걸 맞추다 못해 경악할 수준이었어요
남자는 괜찮은 사람같아 보였으나..
그런데 제보기엔 나이때문에 난 기준을 내려놓기 싫다, 나이먹은거 하나때문에 손해다..
이건 사리에 맞지 않는것 같아요
나이가 어렸어도 결국 본인이 원하던 결혼을 못한 케이스이기때문에
나이때문에 내려놓는게 아니라, 원래 그 기준의 사람일 수 밖에 없었다는 현실적인 기준을 수용하지 않으면
그냥 독신으로 사는게 훨씬 낫다고 보여요.
6. ㄴㄴ
'13.6.23 2:06 PM
(211.246.xxx.169)
이글 이나 댓글보니 결혼할생각있는 40대 넘넘 슬프네요 애인이라도 있음 그나마 다행인듯
7. 20대부터 결혼적령기인데
'13.6.23 2:07 PM
(112.187.xxx.226)
-
삭제된댓글
그나이까지 결혼 한번도 안해보셧다면
거의 독신주의자 아닐까 싶어요.
이러는 저도 39 미혼이예요.
전 좋은남자 못만나서 못한거지 나타나면 당장결혼한다,라고 하지만..
마음속 깊은곳을 보면 독신주의자 맞아요.
8. ..
'13.6.23 2:08 PM
(110.14.xxx.155)
독신주의 아니면 30 중반전에 결혼하는게 여러모로 쉽지요 아니면 포기할게 너무 많아져요
40 넘어서도 잘 하더라 이런경우 드물어요
남자들이 편하고 재미있는 여자라고 하는건 그냥 만나는 사이고
결혼은 다르거든요 우선은 본인 생각은 안하고 여잔 젊어보이고 이뻐야 하고 초혼이면 아이도 낳아야 하는데
40 넘으면 외모도 시들고 여러가지로 결혼하긴 꺼려지는거죠
더구나 아이 시가 등등 너무 깊이 생각하면 더 힘들어져요
9. 젤리돼지핑크
'13.6.23 2:20 PM
(180.64.xxx.211)
아직 인연이 안나타난거죠. 초조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혹하는 인연이 나타나면 금방 됩니다.
10. 123
'13.6.23 2:20 PM
(125.130.xxx.85)
저도 40대 싱글이라 공감해요. 정말 소개팅도 뚝 끊어지고, 주위에 남자가 없네요. 근데 저 친한 언니는 40대에도 계속 남자 붙더니 시집 잘 갔어요. 우울한 생각 하고 있음 모하나요. 하루하루 즐겁게 살고, 긍정적으로 맘 먹는 게 훨씬 좋아요.
11. ....
'13.6.23 2:22 PM
(175.223.xxx.110)
솔직히.이것저것 조건 다 괜찮은 초혼남은 어리고 이쁜데 점수를 많이 줍니다..애 없는 이혼남인데 조건 괜찮은 남자가 오히려 더 나을 수도 있어요..하나는 내려놔야해요.
12. 이런데
'13.6.23 2:28 PM
(119.56.xxx.249)
글올려봤자 다 필요없고요 남들이야 그냥 툭툭던지는 가시있는 말이고요
본인이 맘이 있다면 발로 뛰세요
여자가 35에 미혼이면 40되어서도 미혼일 확률이 남자보다 높은거 같긴해요
암튼 우울해하지 말고 화이팅하세요
13. 외국인쪽으로
'13.6.23 2:45 PM
(211.201.xxx.115)
알아 보세요.
14. 모두
'13.6.23 2:48 PM
(180.70.xxx.44)
그냥 고민하지마세요
사람이 너무많은걸 생각하고 머리쓰면
어려워요...
15. ...
'13.6.23 2:49 PM
(180.228.xxx.117)
에리히 프롬이던가? 그 사람 책에 "사랑의 기술" 이라는 것이 있어요.(The Art of Loving)
읽은지 몇십년이나 된 것 같아 기억이 좀 희미하지만 남녀간에 짝을 만나 사랑을 하기까지 서로 고르고 선택되는 것을 팔기 위해 가게 판매대에 놓여 있는 사과에 비유한 대목이 있어서 기억에 남는데요.
이제 막 따 와 탱글탱글, 팽팽하고 발간 빛갈이 빛나 보기만해도 맛있는 사과 맛이 연상되어 입에 침이 고이는 사과가 있는가 하면 어찌 어찌 못 팔리고 시간이 많이 흘러 그 좋던 빛깔도 사라지고 탱글하던 표면도
꺼칠해지니 ..새로 따온 사과는 사람들이 보기에 제일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빛갈 잃은 오래된 사과는
점점 더 뒤로 밀려나 그렇지 않아도 팔리기가 쉽지 않은데 잘 안 보이는 구석자리로 밀려나니..어쩌고..
하여튼 .. 우선 순위에 사정없이 밀린다는 겁니다. 따 온지 오래된 사과는 이제 막 따온 싱싱 사과에게..
그러면 그 오래된 사과는 영원히 안 팔리느냐?
팔려면 팔 수 있지요. 얼마든지 ..단 값을 파격적으로 깎아줘서 이 사과는 이 값에 사면 값에
안 속고 사는 거다..라고 사과 사는 사람이 여길 수 있도록..
16. 남자 고르는 기준을
'13.6.23 2:59 PM
(180.65.xxx.29)
내려 놓지 않을려면 혼자 사는게 맞아요 . 대부분의 남자들은 직장만 잡으면 결혼 할려고 하더라구요 32-33정도에 원글님 40살이면 연하 만날것 아니면 44살 정도 될것 같은데 그때 까지 결혼
생각 있는데 남아 있는 남자는 원글님이 원하는 남자 아닐겁니다
17. 41살
'13.6.23 3:03 PM
(120.142.xxx.42)
정세진도 11살 연하랑 결혼 합디다만 님이 정세진 정도의 학벌과 미모 교양 사회적 지명도가
있다면야 가능하겠죠.
아니면 평범한 남자들은 40이라는 말 들으면 폐경기 생각하고 여자로 생각지도 않던데요.
그러니 주선도 어렵죠.
솔직히 40된 여자를 알던 사람이라 매력을 보고 알던 사이에서 진지하게 만나는 거 아닌담에야
그런 40된 여자를 만나려고 하는 남자면 그 남자도 그것 밖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나오는 남자 아니겠어요.
18. ㅇㅇㅇㅇ
'13.6.23 3:21 PM
(147.46.xxx.203)
고민하신 부분에 대한 각오를 하지 않으면 결혼 힘들어요.
결혼해서 부딪히며 싸워 나가세요. 처음부터 완벽하게 내 가치관과 성향에 딱 맞추는 남편감과 시댁을 기다리는 것도 일종의 신데렐라 컴플렉스예요. 예쁜 남편, 사랑하는 남편감 찾으면 일단 결혼하시고 나머지 문제와는 살면서 싸우세요.
씁쓸하지만 현실입니다.
19. 눈물
'13.6.23 3:24 PM
(180.224.xxx.97)
작년까지도 소개팅이 줄줄 들어왔다는게 놀랍네요. 대부분 만날 인연조차 없어 고민이에요. 작년에 님이 고민하다 놓친 인연이란게 결혼할 맘이없던거같네요. 누구나 결혼이던 아니던 살면서 그정도도 감수안하고 살수없는데 육아 시댁 등등으로 놓쳤다니요. 지금은 맘이 바뀌신건가요? 그게 더 중요할듯해요.
20. 죄송하지만
'13.6.23 3:25 PM
(218.50.xxx.30)
어떤 직장인지는 모르지만 40이면 앞으로 몇년 다닐수 있으세요? 남자 입장에서 보면 마흔 여성이면 출산능력도 노동능력도 마지노선에 이른 배우자 좋아할까요? 연예인도 아니고...독신주의 아니라면 젊고 예쁠때 가셨어야죠.
21. ddddddddd
'13.6.23 3:30 PM
(175.115.xxx.234)
포기할게 너무 많아져요
40 넘어서도 잘 하더라 이런경우 드물어요 .
가혹하지만, 마흔 여성이면 출산능력도 노동능력도 마지노선에 이른 배우자 좋아할까요? 냉혹한 현실이여요.2222222222222222222222
22. 포기하지 마시고
'13.6.23 3:33 PM
(59.6.xxx.230)
계속 가능성을 열어두세요. 그 대신 본인의 생활을 좀 다채롭게 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우울한 마음으로 있으면 어쩌다 소개를 받아도 그 우울한 기운이 상대에게 전해질수 있거든요
23. 44살에 결혼한 여자
'13.6.23 3:35 PM
(121.164.xxx.209)
신뢰있는 집안 어른소개로 만나서 2개월만에 작년에 결혼했어요.
남자는 49, 저는 44살에 만났죠.
남자가 뚱뚱하고 못생기고 첨만났는데 말도 많고 뭐 맘에 안들었는데
남자가 에프터와서 한번만 만나보자 해서 만났는데
엄마,여동생,친구들이 전부다 그 사람 진국이라고
남자인물 보지마라고 해서 떠밀려서 결혼했어요.
물론 저도 더는 기회가 없겠다 싶었죠.
남편인품만 봤지요.
무슨말이냐하면 님이 원하는 모든 조건에 맞는 남자는 이미 일찍 품절되었을수 있습니다.
물좋고 정자좋은 곳은 없습니다.
내가 죽어도 포기할수 없는 조건
이것은 감수할수 있는 조건을 구분하셔요.
책이든 조언을구하든 전문가를 찾아가든 어떤방법으로든.
결혼하고도 내가 너무 하향조정했나 싶었ㅇ나
결혼 7개월인 지금은 삶에 감사하는 태도로 살고 있습니다.
내가 수용할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별하고
과감히 포기할 것은 얼른 포기하는데 남는장사임.
님이 다 알고 계시는 얘기지마
다른사람을 통해 들으면 느낌이 다르죠.
24. 애 다 낳은 이혼남요
'13.6.23 3:51 PM
(203.27.xxx.245)
이미 애 두셋 있어서 님이 애 안 낳아도 되고
님하고는 놀러 다니기만 하면 되는
돈많은 애 딸린 이혼남요.
25. 48 미혼 친구의 기준 변천사
'13.6.23 4:56 PM
(49.1.xxx.165)
고졸이나 은행원으로 20살부터 계속 직장생활을 하여 골드미스에 속함. 연애는 해본적 없음.
39살에 공사에 다니는 동갑과 결혼할 수도 있었으나 망설이다 놓쳤는데 그 남자는 곧바로 6살 연하와 결혼함.
30대에는 그래도 미혼 총각이라야지~40대 초에는 애 없는 이혼남도 괜찮은데~40대 중반에는 어린 아이 있는 남자면 내가 엄마처럼 키울 수 있는데~40대 후반에는 아이들 다 키워놓은 남자~
현재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던 5살 연상의 떡대같은 대딩 아들 2명인 남자와 만나고 있는 중이나 우리 친구들은 차라리 혼자살아라고 권하는 중^^
26. 그래도 미혼은 달라
'13.6.23 5:01 PM
(49.1.xxx.165)
위의 48세 친구, 감동 없는 얼굴이었는데 미혼이라서인지 아줌마들과 다르긴 달라요~이젠 아저씨들에게는 살짝 인기 있어요. 미혼이니까! 처녀 장가간다는 타이틀!
27. 흐규
'13.6.23 6:18 PM
(182.210.xxx.201)
님 한창 인기 좋으실때 결혼하시지 그랬어요. 뒤늦게 이런 고민 하시는거 솔직히 현실감각 없어보이세요...
여자나이 서른만 넘어도 싫다는 남자 많은데, 마흔은 연애상대로도 만나기 싫은 나이에요. 남자들 세계에선.
그리고 리액션 얘기 나와서 말인데...리액션은 커녕 대화 전혀 안 통하고 만나면 얼굴이나 말똥말똥 쳐다보는 백치미 줄줄 흐르는 20대 어린 여자를 결혼상대로 생각하는 남자들이 더 많아요. 님이 정세진 아나급 미모와 능력이 아니고선요.
28. ..
'13.6.23 6:59 PM
(117.111.xxx.157)
조심스러운 말이긴 한데요
여기 82 자게에서 (결혼) 기도 응답받았다고 좋아하는 글들이
좀 올라온 적 있어요. 진로라든가 결혼이라든가 그 말고도 뭐든지 꼭 응답해주신다고
천주교님들 줄줄이 댓글 다시면서 즐거워하던 글이 생각나네요.
등산 동호회 같은 경우 문제 있는데도 많다는데
경험했다시피 사람의 노력은 벽에 부딪히기 쉽잖아요.
생각해 보셔서 주변에 기도 부탁하시고 원글님도 해 보시면 좋겠어요~
29. --
'13.6.23 7:35 PM
(188.104.xxx.235)
리액션은 커녕 대화 전혀 안 통하고 만나면 얼굴이나 말똥말똥 쳐다보는 백치미 줄줄 흐르는 20대 어린 여자를 결혼상대로 생각하는 남자들이 더 많아요
-> 남자가 여자를 만나는 게 대화하려고 만나는 건 사실 아니잖아요.
뭐 이해못하는 건 아니에요. 저도 나이 많은 여자지만 돌을 던질 순 없을 듯.
현실이 이러하니 마음 단디 먹고 45이상~49살도 고려하세요.
30. 냉정하게
'13.6.23 7:37 PM
(203.226.xxx.150)
정신차리세요 구속?걱정이나 리액션 밀당할 때 아닙니다.
어디서나 이제 님부를 때는 아줌마로 통해요
31. ..
'13.6.23 10:35 PM
(117.111.xxx.157)
동호회...등산 말고 진실한 사람이 잘 모이는 곳으로 가세요.
원글님 가신 곳은 좀 다를지 몰라도 일반적으로는 권하기 어려운 이미지가 돼 버렸거든요.
32. ....
'13.6.24 12:33 AM
(112.168.xxx.32)
저도 30대 후반인데 잠이 안와요 요즘
왜 좋은남자 다 놓쳤는지..
남자들은 나이 먹어도 그럭저럭 선보고 고르던데
여자는 그게 안되네요
33. --
'13.6.24 12:37 AM
(121.134.xxx.220)
나이도 나이지만, 남자들 리액션 큰 여자 안 좋아해요. 그건 그냥 친구로 좋은 거죠. 연애나 결혼상대로는 얌전하면서도 여우같은 여자 좋아합니다.
그리고 지금 구속 걱정하실 때가 아니라... 결혼을 할 수 있을지 그것부터 걱정을 하셔야 할 땐데...
34. 사십남
'13.6.24 12:38 AM
(98.217.xxx.116)
저 40번째 생일 넘긴 지 얼마 안 된 남자인데요, 웬만하면 40 넘은 여자 한테도 성적 매력 당연히 느끼고요, 제 앞에서 조금 애교스럽게 말하면 50넘은 여자 한테도 몸과 마음으로 확 강렬하게 느낍니다. 물론 여자가 제 앞에서 애교스럽게 말하기 전에 제가 눈빛으로 신호를 보냈지요. 제가 윙크를 했다는 게 아닙니다. 신기한 일이지만 여자들은 제가 좋아하는 마음을 가지면 눈빛으로 그것을 읽더군요.
제가 젊은 여자한테는 연정을 안 느끼는 특별한 취향을 가진 남자인 것은 전혀 아니고요.
그런데, 결혼을 생각하면 자꾸 35라는 숫자를 생각하게 됩니다. 옛날에 잠깐 대가하면서 서울대병원에서 만든 안내 책자를 봤는데 거기에도 여자가 35살 넘어서 임신하면 어쩌구 저쩌구 했거든요. 그 35라는 숫자! 제 자신의 종족 번식욕도 있고, 연로하신 부모님께 효도하고픈 마음도 있고요.
원글님께 잠깐 즐겨보려는 남자 외에는 대쉬를 잘 안하는 것도 남자들의 머릿속에 있는 그 35라는 숫자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35에서 멀어질수록 몸과 마음이 어떻게 느끼냐에 상관 없이 머리로 거부하게 됩니다.
잘 나가는 여자들도 남자 나이에 대해 비슷한 생각들이 있는 것 같더군요. 뭐 잠깐 즐길 거면 나이 많더라도 돈 많고 사회적 지위 있으면, 돈으로 건강 관리도 했을 것이고 사회적 지위로 인해 자신감이 있으니 심리적 위축도 없어서 성 능력도 괜찮으리라 기대되니, 굳이 나이 때문에 꺼릴 필요는 없겠지요. 하지만 결혼은 다릅니다. 정자도 나이 먹은 남자 정자는 질이 떨어지거든요. 물론 남자들이 여자 나이 따지는 것 보다는 훨씬 약하지만 여자들도 남자 나이 따지는 것 같더군요.
제 경우 조건이 아주 안 좋은 여자로 시야를 넓히면 35세 이하 뿐 아니라 30세 이하도 가능합니다만, 제가 두고 두고 정 주고 사랑하며 살 수 있을 지 자신이 없습니다. 제가 과거에 학벌 따위 무시하고 순수한 사랑 해 봤지만 계속되지 못했습니다. 제 자신이 가진 마음의 한계를 인정하고 학벌 등이 비슷한 여자를 만나는 게 서로를 위해서 좋다는 결론을 내렸지요.
그런데 살다 보니 제 나이가 40이 되어 버렸고, 현재로선 나이 40이라는 단점을 덮어버릴 만한 재산이나 사회적 지위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니 조건이 좀 되는 여자들은 저를 원하지 않습니다. 조건이 안 되는 여자의 경우 제가 사랑할 자신이 없고요.
여기 82 게시판에 선이나 소개팅 얘기 보면 뭐 키가 어쩌네 하는 등 외모가 주제인 글들이 엄청 많지만, 외모 말고 또 다른 중요한 것은 대화입니다. 신변잡기를 넘어서는 대하요. 이런 얘기하기 정말 싫지만, 그 "대화"가 가능할 지 대충 가늠해 볼 수 있는 척도로서 학벌이라는 것요, 절대적인 척도는 못 되지만 어느 정도 기능을 하는 척도인 것 같더군요.
35. 바로
'13.6.24 12:39 AM
(180.70.xxx.44)
근데 리액션이 뭐예요? 웃긴말하면 오버해서
웃고 그러는건가요?
진짜몰라서 그래요
36. ^^
'13.6.24 1:48 AM
(175.198.xxx.129)
위의 사십남도 힘들어 보이네요.
학벌이 대화 가능의 척도라...
이런 편견을 가진 사람들이 사회에 있다는 게 무서운 거죠.
대화의 능력은 학벌이 아니라 경험과 품성 그리고 지적 호기심에서 나옵니다.
좋은 대학 나온 쓰레기들이 즐비한 게 이 나라예요.
37. 40대미혼남과
'13.6.24 7:03 AM
(121.165.xxx.189)
원글님, 함 만나보시면... ^^
38. 여기 댓글 말대로라면
'13.6.24 8:10 AM
(125.176.xxx.188)
40은 사형선고라서 원글님은 현실적으로 독신으로 늙어죽어야하는거네요. ㅠㅠ
인생이 어디 그리만 돌아가나요
희망 있을 일이 생겨나기도 하죠. 윗40대미혼남님의 대쉬 처럼요 ㅋ
39. 에휴
'13.6.24 9:18 AM
(223.62.xxx.98)
사람들이 사십미혼에 뜨악한건 솔직히 그 희한한 멘탈 때문이에요. 남자건여자건 평범하게 하고사는 인생 대부분의 일에 굉장히 기묘한 태도를 보이더군요. 결혼못하는 이유가 꼭 있어보였어요. 예외없이. .
40. 출산만 아니면
'13.6.24 9:26 AM
(121.141.xxx.125)
출산 안한다면야
원글님이 결혼 못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요즘 아이 낳지 않고 사는 부부들
엄청 많아요, 생각보다.
특히 수도권 지역.
전 지방에서 살다 올라와서 깜짝 놀랐죠.
그런데 그들이 다들 못생기고 키작고 그러냐면
아니예요,
호텔 프런트에 근무할 수 있을 정도로
미모가 뛰어난 여자,
집안 재산도 좀 되고 멀쩡하게 생긴 남자
다들 멀쩡해요.
41. 관리하세요.
'13.6.24 9:33 AM
(203.237.xxx.202)
원하는 조건에서
버릴수 없는 조건 딱 하나만 두시고요..
나머진 포기하고
적극적으로 찾아보세요...
어느정도 내려놓을건 내려놓으셔야해요..
그리고... 외모관리 철저히 하시구요..
42. ㅇㄹ
'13.6.24 9:48 AM
(175.192.xxx.81)
그동안 소개팅도 계속 들어오고 인기많으신분이니 얼마든지 좋은남자만나실수있어요.
포기못할 조건 3가지는 포기하지마시고
배우자기도 열심히 해보세요.
출산만 안한다면이야 늦은나이도 아니죠.
43. ..
'13.6.24 10:00 AM
(122.25.xxx.215)
아직 인연을 못 만나서 그래요.
정말 결혼할 인연 만나면 결혼 후 겪게 될 모든 것들이 부담이라기 보다
사랑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마인드로 바뀌거든요.
암튼 자꾸 사람들 모이는 곳에 가세요.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인연을 찾는 수 밖에 없네요.
44. 인연이 있겠지요
'13.6.24 10:35 AM
(121.131.xxx.90)
너무나 당연하게 인연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바뜨
내가 가진 어떤 기준이 혹시 색안경이 되서 그 인연을 못알아보지 않을까
는 돌아보시는게 좋겠죠
최소한 더 잘 살자고 결혼도 하고 혹은 미혼으로 살기도 합니다
고로 원글님 말씀처럼 기준없이 아무나하고 결혼 할 수는 물론 없지만
문제는 내 기준에 부합하는 상대, 그 상대가 가진 기준에 나도 부합하느냐 하는거죠
원글님이 말씀하신 조건이 어느 정도 어려운?지 몰라서,
혹은 알아도 그 중 원글님께 가장 중요한 조건이 무엇인지 모르니 이렇다저렇다 하기는 어렵습니다만
한가지 분명한건 내가 바라는 걸 모조리 채울 수 있는 상대는 없다는 거지요
서로에게 좋은 때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을 가진 상대, 그 상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내가 가진 것이 인연이지요
45. 제니
'13.6.24 12:24 PM
(27.32.xxx.175)
그냥 독신으로 사시는게 나으실거 같아요.. 눈 낮춰서 결혼하면 열에아홉은 후회하던데요... 그리고 윗분이 쓰신대로 애없고ㅗ 스펙좋은 이혼남이 그나마 나은데, 이혼을 왜 했겠어요..사별한것도 아니고..
46. ㅇㅇ
'15.12.29 1:50 AM
(220.126.xxx.237)
-
삭제된댓글
결혼을 하느냐 마느냐 결정도 장단점 때문에 힘이든데,
결국 결혼을 하기로 정했다면
최상의 남자와 결혼해야죠.
최악의 아저씨랑 한다면..결혼 자체의 단점에 플러스 남자의 단점까지 결합해 지옥이네요.
꼭 결혼을 하겠다면 사랑하는 사람과 하는게 맞고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면 안해도 됩니다.
저도 30대 후반인데요
소개팅 해본 적 없어요.
40대가 된다고 해서 소개팅이 줄어들 일도 없죠. (20대에 0이었으니)
47. ㅇㅇ
'15.12.29 1:51 AM
(220.126.xxx.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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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그리고 보편적인 주변 생각들에 비해
82에 특히 보수적인 댓글이 더 많이 달리는데요
아무래도 주부가 많은 사이트고 고령자분들이 많아서 더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요즘 그렇게 결혼 원하는 사람 많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