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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승철 정말 노래 잘 하더군요.

어쨌든 갑 조회수 : 2,961
작성일 : 2013-06-23 10:10:49

이승철을 사람 자체로는 딱히 제가 좋아하는 타입은 아니예요. 이런저런 면에서.

전에 아는 친구가 공연기획일을 해서 이승철이랑 다른 가수 몇명 나오는 콘서트에 초대한적이 있어요.

다른 가수들도 다 라이브 잘한다는 사람들이였어요. 근데 누구였는지 기억도 잘 안 나는거 봐서는 별 감흥 없었던듯.

아...휘성 기억나네요. 맨 마지막에 이승철 나왔는데요...정말 급이 달라요.

 

이게 라이브다 보니 다른 가수들이 조용한 노래 부를때는 숨소리 같은 것도 들리고 고음처리할때 음원 들을때처럼

매끄럽지는 않아요. 아무래도 오디오 처리가 안되잖아요.

이승철이 나왔는데...헐, 시디로 듣는거랑 라이브랑 거의 같았어요. 소름이 쫙...- -

이래서 이러니 저러니 해도 오랫동안 가수 하는구나 싶었어요. 노래 정말 잘하더군요.

 

최근에는 라이브는 못 들어봤는데, 전성기때만은 못할지도 모르겠지만...암튼

노래 정말 잘합니다. 목소리를 저렇게 타고 난것도 정말 큰 복인거죠...노력으로 되는건 아니니.

IP : 221.146.xxx.15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23 10:22 AM (175.223.xxx.32)

    인정인정^^

  • 2. 아니요.
    '13.6.23 10:33 AM (221.146.xxx.152)

    아침에 누가 페이스 북에 이승철 노래를 한곡 올렸는데...그냥 그때 느낀게 생각이 났어요. 곡이 여자키로 불러도 높은 편인데 의식도 못할만큼 매끄럽게 불러서요. 전 특별한 재능있는 사람 무지 부러워하거든요. 노력 아니면 암 것도 안되는 평범함 사람이라. ㅎㅎ

  • 3. ㅇㅇ
    '13.6.23 10:36 AM (218.51.xxx.5)

    ㄴ에고 ㅠ기분 상하실까봐 지웠는데 ㅠㅠ 그렇군요~

  • 4. 노래야 갑이죠
    '13.6.23 10:40 AM (119.197.xxx.57)

    인간이 정이 안가서 그렇지;;

  • 5.
    '13.6.23 10:55 AM (221.146.xxx.152)

    맞아요. 신이 타고난 선물을 줄때 그런건 고려 쫌 안하는듯.

  • 6. 한때 엄청 팬
    '13.6.23 11:05 AM (1.241.xxx.113)

    정말 노래하난 레전드죠.

  • 7. 맞아요.
    '13.6.23 11:07 AM (211.201.xxx.173)

    노래를 잘하기도 하지만 타고난 음색 자체가 정말 좋아요.
    저도 사람은 별로지만 그 목소리와 노래실력은 최고라고 생각해요.

  • 8. 이승철과 시아준수 노래하는 거 들어보면...
    '13.6.23 11:13 AM (110.11.xxx.192)

    명창이다, 명창 이라는 생각 밖에는 안 들더라구요.
    폭포수 아래서 갈고 닦으며, 똥물 마셔가면서 득음한 사람들 같아요.(뭐 이승철이 한 수 위지만)
    이승철 죽기 전에 '소녀시대',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를 능가하는 대 히트곡 한 곡만 더 나왔으면 좋겠네요.
    너무 오랜 기간 히트곡이 없어요, 히트곡이;;;

  • 9. 이승철
    '13.6.23 11:53 AM (121.130.xxx.228)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의 탑가수죠

    조용필씨가 인정한 내 뒤를 잇는 후배가 이승철이라는데 다들 공감하구요

    젊었을때 재혼전 이럴때까지만해도 진짜 인기 많았어요
    지금도 여자들한테 모성본능 일으키게 하는 곱상한 외모가 남아있죠

    한창 인기절정이였을때는 진짜..대단..대단했었는데..
    소녀시대 음악 틀어놓고 소풍가고 즐겼던 중고딩때의 소녀들 지금은 아줌마가 되었지만
    이승철 그때 너무 대단한 인기였어요

  • 10.
    '13.6.23 12:56 PM (1.232.xxx.182)

    며칠전에 우연히 광화문에서 이승철씨 11집 쇼케이스를 봤는데요,
    7월 콘서트도 예매해놨는데 하필(?) 무료 콘서트를 보게 되었네요.
    제가 하는 게 좀 그래요. 했다하면 시트콤 ㅎㅎ
    여튼 어쩌다보니 처음부터 끝까지 들었는데 고음이 좀 불안하게 들렸어요.
    가왕님 콘서트를 다녀온 탓에 나이탓이라곤 못하겠고요
    (어쩜 두시간 넘게 처음부터 끝까지 쉼없이 그렇게 깨끗한 음색을 뽑아주시나요!!!)
    콘서트 현장에서도 감동이었지만 가왕과 가수의 넘사벽을 그냥 인정할 수 밖에 없었네요.
    물론 전 두 분다 좋아하니까 두 공연 다 제 피같은^^ 돈 내고 가는 거고요.
    그나저나 참 좋았어요.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아서요.
    저녁 먹으러 나온 길이라 까페마마@ 광화문점 바깥자리에 앉아있는데 이승철씨가 라이브로!
    네버엔딩 스토리 듣는데 정말 찌릿찌릿하더군요! 콘서트 가서도 못할 경험을 했어요. ^^
    광화문 살아서 참 좋아요. ^______^

  • 11. 광화문에서
    '13.6.23 1:08 PM (110.70.xxx.82)

    소녀시대 부르는거 보고 돼지멱따는 소리가 이거구나 알았네요 나중에 평판보니 노래 잘하는건 맞는데 타고난거 하나고 연습이나 후천적 노력은 전무..그래서 기복이 심하다던데.아무리 그래도 몇십년 노래한사람의 노래라곤 믿기지 않네요 이대로 가다간 한때 노래 잘했던 가수로 남는것도 시간문제..연습좀 하라하세요 팬들이 이글좀 보면

  • 12. 이십년팬
    '13.6.23 1:16 PM (211.234.xxx.44) - 삭제된댓글

    이승철 타고난건 조용필을 능가하죠
    관리안하고 늙었어도 웬만한가수들을 발라버릴 정도니
    젊은시절 술담배 엄청했어요
    술로 밤새고 공연을 할 정도였으니
    타고나는게 어떤건지 제대로 보여주는 가수라고 생각해요

  • 13. ..
    '13.6.23 3:31 PM (175.209.xxx.207)

    저도 쇼케이스 우연히 보구..이승철도 가는구나ㅠㅠ

  • 14. 마흔하나
    '13.6.23 6:29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예전에 한참 잘나갈땐 관심없었는데 요즘 노래며가사며 너무너무 좋네요~ 불후의명곡 계속 컴으로 보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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