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된장찌개에 브로컬리 넣지 마세요.

조회수 : 13,725
작성일 : 2013-06-23 09:35:34


맛없어요 ㅜㅜ.......






IP : 121.129.xxx.174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3.6.23 9:38 AM (180.65.xxx.29)

    실험정신이 뛰어나시군요

  • 2.
    '13.6.23 9:40 AM (121.129.xxx.174)

    볶음하고 남아서 넣었......
    절대 넣지 마세요............

  • 3. ㅋㅋㅋ
    '13.6.23 9:49 AM (211.234.xxx.43)

    넣어보고 싶은 욕구가...

  • 4. 써니
    '13.6.23 9:53 AM (122.34.xxx.74)

    갑자기 너무 웃었어요.
    수술한 배 아퍼요.
    제가 어제 브로컬리 데쳐서 초고추장과 먹으며 찌개에 넣으려고 조금 남겨놨던 일인인데..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웃음이 날까요? 눈물까지 나요.
    아침부터 감사합니다^^

  • 5. 플럼스카페
    '13.6.23 9:55 AM (211.177.xxx.98)

    살신성인....감사합니다.^^*

  • 6. ....
    '13.6.23 9:57 AM (121.161.xxx.50)

    전에 호박잎 남은거 있어서 더 있으면 시들어서 버리게 될가봐 아까워서 라면 끓여먹을때 넣었더니 라면국물

    이 초록색이 되면서 특유의 맛있는 라면 국물맛이 아니라 쓴맛으로 변해서 라면 망쳤었어요....

    시각적으로도 라면국물이 초록색되니간 확 먹기가 시러지더라구요 그리고 맛도 쓰고 비리고 ;;;

  • 7. 창의적이시네요
    '13.6.23 10:00 AM (223.62.xxx.216)

    ㅋㅋ 자꾸 해보시면 좋은 퓨전 요리를 개발하실거 같아요.

  • 8. 그래도...
    '13.6.23 10:08 AM (121.129.xxx.174)

    된장찌개은 사망했지만...
    그의 희생으로 몇몇분께 웃음을 드렸다니 좋군요.

  • 9. 앗!
    '13.6.23 10:17 AM (211.234.xxx.78)

    감사해요~ㅋㅋ

  • 10. 미소
    '13.6.23 10:44 AM (125.177.xxx.54)

    미소된장에는 맛있는데..
    찌개는 맛 없을 것도 같아요.
    일본거라 미소도 못 먹고 산지 오래되었네요...

  • 11. ㅋㅋ
    '13.6.23 10:51 AM (220.124.xxx.28)

    무슨 된장국과 브로콜리가 음식궁합에 안맞아 해로운지 알고 클릭하다 풉 웃음이ㅋㅋ
    원글님은 라면에 계란 넣지 마세요.
    맛있으니까.
    라면국물에 밥은 절대 말아드시지 마세요.
    배부르니까..

  • 12. 우리 시누이 생각나네
    '13.6.23 11:29 AM (99.127.xxx.238)

    시누이가 건강에 관심이 아주 많아요.
    벌써 십년 전 이네요. 시누이 신혼 초에 텔레비젼에서 브로콜리가 몸에 좋다고 방송에 많이 나왔어요. 거의 만병통치약 수준? 그래서 그랬는지 거의 모든 음식에 브로콜리를 넣었어요.
    나중에는 된장찌개에도 진출했다지요....
    가끔 지나가는 소리로 고모부가 집에서 밥을 안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전 회사일이 바쁜가 보네. 생각했구요. 몇년지나 고모부 얘기 하길...브로콜리 들어간 음식이 너무 먹기 싫었고, 그중에 으뜸은 브로콜라 된장찌개라고 하더라구요.
    다행이 귀한 음식이라고 생각했는지 본인남편 즉 고모부만 끓여 줘서 저희는 구경도 못 해봤
    어요.
    그당시 고모부 얘기 듣고 무슨 반찬투정...이라고 생각했는데, 원글님 글 보니 집밥을 거부할 수도 있겠네요.

  • 13. 제니
    '13.6.23 11:38 AM (59.5.xxx.22)

    저는 된장이랑 브로컬리가 상극이거나 그런건지 알았어요..ㅎㅎ

  • 14. 도담소담엄마
    '13.6.23 1:28 PM (115.136.xxx.132)

    된장찌개에는 브로콜리 특유의 냄새 + 물렁해진 식감 탓에 맛이 없을 거 같아요.
    브로콜리랑 된장을 같이 드시려면, 이렇게 해보세요.
    마늘 편 썰어서 기름 좀 넉넉히 두른 후라이팬에 볶아서 향 내신 후에, 브로콜리 손질한 걸 넣고 센 불에 휘둘러 볶아서 선명한 녹색이 나면 거기다가 된장, 소금 조금, 올리고당, 통깨 넣고 약한 불에서 브로콜리가 완전히 익을 때까지 볶아주세요. 양념의 가감은 전 대충 감으로 하는데..... 된장 2큰술에 올리고당 1큰술 남짓 정도 넣고 소금은 간 봐서 내 입맛에 맞게 넣습니다.
    브로콜리랑 마늘 외에 다른 야채를 더 넣고 싶으시면 양파 정도가 어울리고요.
    브로콜리를 데쳐먹고, 오븐에 다른 채소랑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간 해서 구워먹고..... 하는 게 지겨워지면 한번씩 된장 볶음으로 해먹는데 막 엄청 맛있어서 게눈 감추듯이 사라지는 반찬은 아니지만, 무난한 밥반찬으로 어른이고 아이고 별로 싫어하지 않고 몇점은 먹더라고요.

  • 15. 브로컬리
    '13.6.23 5:20 PM (95.34.xxx.57)

    꽃 부분 말고 줄기부분은 넣어도 맛 괜찮아요. 한번 줄기로 넣어보세요ㅎㅎ

  • 16. 준스맘
    '13.6.23 7:51 PM (110.14.xxx.101)

    브로컬리너마저도...
    가 생각나넹~~~

  • 17. ㅋㅋㅋㅋ
    '13.6.23 8:27 PM (118.216.xxx.135)

    정말 실험정신이...

  • 18. 나는 또
    '13.6.23 8:27 PM (122.37.xxx.113)

    넣으면 무슨 치명적인 영양학적 에라라도 있는 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우세요.
    그 브로콜리도 몰랐을 거예요. 된장에 잠겨 생을 마감할 줄은.. 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

  • 19. 이클립스74
    '13.6.23 8:43 PM (211.108.xxx.155)

    제 시누가 된장찌개에 브로콜리 넣어서 3살 애기에게 먹이던데요
    맛은 뭐~ 흠흠
    근데 먹어버릇 하면 잘 먹을 것 같아요
    애들 식성은 엄마가 만드는 거니까요^^

  • 20.
    '13.6.23 9:10 PM (1.246.xxx.241)

    그렇군요. 저도 브로콜리 아무데나 넣어보는데 된장은 피해야겠어요.

  • 21. 소감
    '13.6.23 9:36 PM (175.192.xxx.8)

    소감을 좀 더 자세히 쓰자면 그랬습니다.
    브로컬리 그 녀석은.....
    이미 한번 데쳐진 녀석이었어요.
    뜨거운 물에서 사우나 한판 하고 볼살이 그냥
    푸르딩딩하게 달아오른 모습이있지요.
    그런 놈을 제가 자비없이 된장속에 투하한겁니다.
    놈은 완전히 맥아리빠진 채 온몸 송글송글 맺혀있는 잔챙이풀들을
    된장물 수면 위로 둥둥 띄우기 시작했지요.
    그리하여 된장색에 미묘하게 초록빛이 감도는
    유토피아적 된장찌개가 완성된 것이었던 것입니다.......

    국물냄새? 비오는 날 숲속에서 나는 습기먹은 잡초냄새?;
    흐물어진 브로컬리맛? 물에 뭉친 휴지 씹는 기분?;;


    근데.... 댓글들 보니 제 무지함의 결과로군요...ㅠㅠ흑...
    어울릴 수도 있었던 니들을 내가 갈라놓았구나.....;;
    내가 잘못했다 된장아,
    내가 많이 미안하다 브로컬리야....

  • 22. 지못미
    '13.6.23 9:43 PM (211.108.xxx.12)

    전말이 그렇게 된거 였군요.
    수면위로 둥둥 뜬 잔챙이풀들.
    습기먹은 잡초 냄새를 풍기는 물에 뭉친 휴지.
    초록빛 유토피아...

    한편의 산문시 입니다. ㅋㅋㅋ

  • 23. 탱구리
    '13.6.23 9:45 PM (14.45.xxx.184)

    기승전원글님잘못
    저 원글님 댓글보고 웃다가 잠 다깼어요 ㅋㅋㅋ

  • 24. ...
    '13.6.23 10:17 PM (180.228.xxx.117)

    쇼킹~이네요. ㅎㅎㅎㅋㅋㅋ
    달랑 4자 쓰시고 대문글에 걸리시다니...

  • 25. ...
    '13.6.23 10:20 PM (180.228.xxx.117)

    허~
    정말..
    브로콜리와 된장은 서로 상극이라서 같이 먹으면 무슨 큰일이 나는갑다..했더니
    맛.이.없.다.?

  • 26. ㅋㅋㅋㅋㅋ
    '13.6.23 10:55 PM (122.37.xxx.113)

    아아니 그 어디에도 없다는 유토피아의 맛! 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그린! ㅋㅋㅋㅋㅋㅋㅋㅋ

  • 27. 브로콜리싫어하는 뇨자
    '13.6.23 11:04 PM (1.240.xxx.142)

    우웩~~~생각만해도 맛없을듯....

  • 28. 하하
    '13.6.23 11:42 PM (183.109.xxx.44)

    몸에는 좋다는데
    된장찌개랑은 안 맞나보네요 참고하겠습니다~

  • 29.
    '13.6.24 1:19 AM (223.62.xxx.183)

    전 브로컬리 진짜 좋아하는데 안타깝네요.

  • 30. veronia9
    '13.6.24 2:03 AM (59.12.xxx.219)

    카레에 넣으니 맛나던데 된장찌개는 별로인가보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

  • 31. 임미혜
    '13.6.24 8:47 AM (39.116.xxx.45)

    살짝 데쳐 된장. 마늘.참기름 무침. 너무 맛나든데. .

  • 32. 흐흐
    '13.6.24 9:37 AM (1.215.xxx.251)

    귀요미~~

  • 33. 지나가다가
    '13.6.24 10:08 AM (222.114.xxx.168)

    ㅠㅠ

    저 된장찌개에 브로콜리 넣은거 무지 좋아해요.........

    맛있어서 끓일 때마다 항상 넣어요.

  • 34. 윗님 저도요 ㅜㅜ
    '13.6.24 10:24 AM (218.49.xxx.148)

    맛있는 난 뭔가 ㅜㅜ 된장찌게에 넣으면 연해져서 아이도 잘 먹던걸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2632 한살림 발효미생물이요,,, 4 이엠 구입 2013/08/30 1,841
292631 국정원은 내란음모이 유일한 증거물인 녹취록을 왜 공개할까요? 6 법정에 제출.. 2013/08/30 1,483
292630 영작부탁 5 초보 2013/08/30 1,939
292629 월급?탄 딸이 저녁에 맛있는 간식사온다는데.. 9 샤비 2013/08/30 3,726
292628 촛불 생중계 - 국정원 선거개입 촛불문화제 진행중입니다. lowsim.. 2013/08/30 1,871
292627 인터넷 지역걸로 바꿨는데 더 빠르네요 ㅡㅡ 1 반지 2013/08/30 972
292626 CT비용이 병원마다 많이 차이나나요? 그리고 의뢰서(?)를 제출.. 1 잔향 2013/08/30 3,224
292625 급질문 2 대출 2013/08/30 1,304
292624 이혼서류관련해서 도움 좀 주세요 1 그것만이 2013/08/30 2,870
292623 자동차사고에 대해서 보험금 타는 기준요 3 열심녀 2013/08/30 1,469
292622 빅마마 폭립 어떤가요? 6 문의 2013/08/30 6,107
292621 초등학교 6학년 E 교과서 인증 번호 아시는 분 2 부탁 2013/08/30 7,327
292620 결혼식 참석하기 힘들면 계좌번호 달라고 해서 입금해도 괜찮나요?.. 5 축의금 2013/08/30 3,295
292619 양파통닭 아키라님과 보라돌이맘님 어떤게 맛있다는거에요? 7 양파통닭? 2013/08/30 2,889
292618 수꼴들의 뻔뻔함에 혀를 뽑아버리고 싶네요.. 21 무지랭이 2013/08/30 2,174
292617 부모님이 청송에서 과수원 하시는데요! 12 청송사과 2013/08/30 3,706
292616 학교 우등생은 사회 우등생이 못 된다고? 1 차이를 인정.. 2013/08/30 1,962
292615 남의 일에 끼어 듭시다 4 집단폭행으로.. 2013/08/30 1,632
292614 가정부 미타... 우리나라에서 리메이크 하네요. 7 아이둘 2013/08/30 2,566
292613 중3인데 아침을 안먹어요 5 .... 2013/08/30 2,145
292612 무서운 할배들’ 총기위협 이어 女당직자 폭행까지 9 응급실 실려.. 2013/08/30 1,705
292611 수꼴이 책을 읽으면 가스통할배짓은 못한다 2 무지렁이 2013/08/30 1,366
292610 김용판 화내며 12‧12압수수색 영장신청 막아 4 입장 바꿔 2013/08/30 1,659
292609 좌파가 유식해지면 우파로 돌아선다! 41 진석이 2013/08/30 2,617
292608 사춘기 중딩아이 미국이나 캐나다로 유학 보내는거 어떤가요? 14 궁금 2013/08/30 3,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