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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랜만에 만난 언니와의 대화중에..

궁금.. 조회수 : 1,470
작성일 : 2013-06-22 20:47:32

오랜만에.. 아는 언니를 만났어요.

그동안 자주 못봤지만.. 볼때마다 배울 점도 있고.. 좋은 분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이런 저런 사는 이야기를 하다가..

남편이야기가 나와서

남편이.. 우리 친정에 참 잘한다.. 장인한테 전화도 종종 하고.. 라고 했더니

그거 비정상 이라는거에요.

정상적인 남편은 장인장모한테 잘할 수 없다네요.

남편이 시부모님과는 사이가 좀 먼 편 이기는 해요.

결혼할 때 시부모님이 반대해서(돈 없으니 결혼하지 말라고) 남편과 사이가 정말 안좋아졌거든요.

그러다 여러 집안 일을 해결하면서.. 큰 정이 든건 아니지만

저는 시부모님 형편 이해하고.. 남편한테도 그렇게 멀리하고 살지 말자고 하며 지내고 있어요.

이런 이야기를 하고 친정부모님에게 남편이 전화한다는 이야기 했더니

비정상이라고 하네요.

속으로, 헉 하긴 했지만..

아 그런가요. 하고 넘어갔는데

옛날에 알던 네가 아니다.. 너 많이 변했다.. 하면서

혀를 끌끌 차시더라구요.

그리고 헤어졌는데 정말 속이 상하네요.

남편이 불행한? 가정사로 저한테 불안해서 장인장모에게 잘하는 거라는..

그런 식의 이야기로 느껴져서

화도 나고 그러네요.

속풀이 해봅니다.

IP : 114.202.xxx.18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22 8:50 PM (118.208.xxx.32)

    그 아는언니라는분,, 좀 딱하네요,,
    딱봐도 질투심에 그러는것같습니다. 아마 본인남편은 처가가족에 무심할겁니다..
    그냥 무시하세요

  • 2. 멀리하세요.
    '13.6.22 9:09 PM (203.170.xxx.6)

    그 언니 뭔가 마음이 편칠 않은가봐요?
    만족감이 없으면 자신에게 화가 나고,
    화가 나면 다른 사람을 공격하는 패턴의 사람들은
    되도록 멀리하시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특히 "아, 그런가요~."라는 식의 유순한 반응은
    그런 사람들의 좋은 먹잇감이 된답니다.

  • 3. ..,
    '13.6.22 9:32 PM (1.244.xxx.49)

    우리 남편도 친정에 잘해요 물론 시부모님께도 잘합니다 신혼초부터 명절이면 다툽니다 서로 상대방집안에 더 많이 하자구요 결국 친정에 조금더 많이 했어요 그럼 시댁에 더 잘하게되고 그렇더라구요 언니라는분 이상하네요 질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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