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수미감자를 선물로 받아서 반은 냉장고에 넣고 반은 김치통에 넣고 신문지 덮어서 세탁실에 놨어요...아..받은뒤 박스 뚜껑 며칠 열어놨었어요..
감자가 포실포실 참 맛있었는데 얼마전부터 부엌에 가면 좋지않은 냄새가 살짝살짝 나더라구요.. 하수구 냄샌가 싶어서 이엠발효액을 꾸준히 부어주고 세탁실에서도 냄새가 나고... 오늘은 날잡고 찾다가 설마 김치통 냄새를 맡아보니...세상에요...감자가 풍선처럼 물이 생기고 생긴건 감잔데 속이 다 부글부글 썩었어요..냄새는 얼~~~~마나 대단한지............왜 저렇게 됐을까요...감자가 녹았다해야하나요...겉은 감잔데 속은 다 녹아서 난리도 아니었어요...왜 이렇게 된건가요....썩은 감자 정말 냄새 대단합니다..눈물날뻔했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