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만날 때 꼭 쇼핑이나 가게구경은 해야 하나요??

인간에 대한 회의감 조회수 : 1,405
작성일 : 2013-06-22 17:35:21

친구가 오랜만에 연락을 해와서 만나자 해서 만나러 갔어요.

오라는 장소로 가서 점심먹고 걷기로 하고 장소를 정해서  걷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친구가 계속 어떤 장소를 찾는데 혈안(?)이 되어 언덕을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데

지치더라구요. 그런 거는 따로 물색을 하지 싶고 짜증이 나더라구요. 날도 더운데...

게다가 중간중간에 이 가게 저 가게 들어가서 구경하는데 저 그런 거 재미없어요.

원래 구경이나 쇼핑은 혼자 하구요-_-

그래서 주로 밖에 서있었어요-_-

이 친구는 체력이 엄청 좋아서 지치지도 않아요.

걷느라 힘든데 계속 쓸데없는(?) 말 시키구..

지치니까 나중엔 단답형으로만 대꾸했구요.

중간에 차마시긴 했지만 정작 내가 하고 싶은 얘기는 별로 하지도 못하고..

친구의 관심사가 다른데 가있는게 느껴져서요.

차마시고 또 걷자 해서 걷긴 걷는데 끔찍하더군요.

그래서 그만 가봐야겠다 하고 헤어졌어요.

몇 시간 뒤 문자왔는데 오늘 즐거웠다,피곤한 하루였다..

피곤하긴 아마 몇 시간이고 더 걸었을 인간인데~

다음에 만날 때는 걍 나는 너무 많이 걷는 거 피곤하고 가게구경하는 거 싫다 얘기하는게 나을까요?

IP : 125.142.xxx.2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22 5:52 PM (118.218.xxx.236)

    친구 만나면 이야기 하는데 집중합니다.
    서로에게 관심을 집중하고요.
    쇼핑은... 목적이 뚜렷한 만남이라서
    미리 약속을 합니다.
    오늘은 동대문에서 옷을 좀 보자, 백화점 세일에 가자, 그릇을 보러 가자....
    서로 필요해서 만나는 거라 꼭 친구 아니라도 이웃과도 갑니다.
    저는 친구랑은 쇼핑 안합니다. 쇼핑 가는 그룹은 따로 있어요.

  • 2. 그래서
    '13.6.22 6:56 PM (14.52.xxx.59)

    쇼핑 같이하는 친구 따로
    만나서 먹고 수다떠는 친구 따로 그래요 ㅠ
    안 맞는 애들하곤 못 다녀요

  • 3. ...
    '13.6.22 7:28 PM (110.14.xxx.155)

    보통은 밥먹고 차마시며 얘기하고 둘다 괜찮으면 쇼핑하기도 해요

  • 4. ..
    '13.6.22 9:10 PM (211.107.xxx.61)

    나이어렸을땐 친구랑 여기저기 다니면서 구경하고 그랬는데 나이먹으니 그것도 귀찮아서
    그냥 밥먹고 차마시면서 사는 얘기하는게 더 좋네요.
    서로 그것도 맞아야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6621 앞트임은 왜 하는 거에요? 1 오란씨 2013/06/23 1,713
266620 경구피임약에 대한 속설들! 피암약, 장기복용하면 기형아 출산? 3 구찌시계 2013/06/23 1,752
266619 사사건건 참견에 지적질하는 직장동료 ㅜㅜ 3 피곤해 2013/06/23 1,710
266618 시애틀 뉴욕 숙박정보에 대해 4 기가막혀 2013/06/23 681
266617 대학원 과정이 많이 힘든가요? 9 미련 2013/06/23 4,929
266616 전 사실 근육있는몸매보다 그냥근육없이 매끈한몸매가 좋아요ㅜ 이런.. 7 다이어터 2013/06/23 2,043
266615 중2 과학 질문 있어요 4 gyeong.. 2013/06/23 783
266614 아래 박원순 시장님 성형글 아주 박근혜를 사랑하는 분이셔서... 3 아래 2013/06/23 1,020
266613 제주도 가면 꼭 찾는 식당 있으세요? 28 ^^ 2013/06/23 4,745
266612 맨날 앓는 소리 하더니 할 건 다 하는 사람 2 2013/06/23 1,567
266611 폭행관련 고소 경험있으신분들 조언부탁드립니다. 1 .. 2013/06/23 534
266610 말투가 조근조근하고 싶어요 8 꾀꼬리 2013/06/23 5,973
266609 자신의 장점은 타인에게 어필/단점은 저에게 말하는 사람때문에 괴.. 1 라면 2013/06/23 746
266608 방콕 자유여행 해 보신 분 계시나요? 2 방콕여행~ 2013/06/23 1,186
266607 [도움절실]아이 키 키우는 방법 비법 요청합니다. 14 아이 키 키.. 2013/06/23 1,853
266606 남편이 지금이 더 이쁘다고 2 하네요 2013/06/23 1,349
266605 매실에 곰팡이 피었어요 ㅠㅠ 5 헬리오트뤼프.. 2013/06/23 4,275
266604 결혼한지 1년도 안됐는데 남편 바람 문제..도와주세요 94 고민중 2013/06/23 20,251
266603 신문보고 '태국마사지' 취직해도 될까요? 3 .. 2013/06/23 1,335
266602 저 아래 직장다녀봐야 된단 글보고.. 9 에고.. 2013/06/23 1,494
266601 오로라 공주에서 왕여옥딸 박지영 이다해 닮지 않았나요? 11 재밌어요 2013/06/23 2,365
266600 국정원 촛불집회 현장생중계.. 7 ㅇㄴ 2013/06/23 760
266599 돼지고기로 보쌈 만드는거 어려운가요? 13 ... 2013/06/23 1,881
266598 요즘 대학이 90년대 대학들어갈 때보다 많이 어렵나요? 48 궁금 2013/06/23 10,424
266597 맞춤법 좀 봐주세요^^;; 4 @@ 2013/06/23 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