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이 월급이 그렇게 많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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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글에도 보면 부부합산 수억단위고
정말 대기업부부면 대출도 금방 갚고 금방 일어서나요?
40세전후로 얼마씩 받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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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벌려면 그 회사의 기계소품처럼 일해야 할거예요.
본봉은 작고 시간외 수당이 붙으니까 밤늦게까지 일해야 그 정도 수익이 오르지요.
그걸 못견딘 사람이 있는데 이민 가더라구요
가족이 더 중요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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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차만별 다 다르죠
많게는 1억 넘고 적게는 오천 안되기도 하고...
많이 받으면 그만큼 일해야 하는건 맞아요

[대기업이라도]

회사마다 천차 만별이라 금융권 다니면 40대 두사람 연봉 합치면 1억6-7천 넘는 사람 많이 있죠

[대기업]

대기업 나름인가봅니다...
남편 엘지 연구원하다가 사무실로 옮기고
수석연구원에서 부장입니다...
연봉 상여금빼고 7천초반입니다...
상여금은 들쑥날쑥..제일많이 받을 때 1800정도...세전이구요..
내년에 그룹장 될수있길 바라고 있어요...

대신 소위말하는 뼛골빠지는 강도는 아니에요~
퇴근 7ㅡ8시면 하거든요...
집에와서도 놋북으로 메일처리 하긴하지만.....
뼛골빠지게 일하진 않아요~

[부서나름]

제 남편도 엘지연구소 다니고요
부장이고 뼛골 빠지게 일하네요
퇴근7시8시는 꿈도 못꾸고 회사에서 노트북가져오는 건 특별한 사유가 아니고선 못가져와요
해외출장이나 지방출장일 땐 사유서 쓰고 가져오고요
연봉은 개인성과금이랑 합쳐나와 잘 모르겠고 (3년동안 나눠받네요) 작년 세전 일억삼천 받았네요
전체성과금은 아주 조금 나왔고요
부장이라 수당은 제외

[부서나름]

나이는 사십초반입니다

[전에]

LG전자 근무했었는데 초임은 삼성이랑 비슷한데 아무래도 성과급 나오는 철에 삼성 무선사업부나 디스플레이쪽PS PI 얘기 들음 상대적 박탈감 심했구요, 저희 때는 초임 3000대에 +알파였는데 이 때 대기업중에서도 급여 많이 주던 SK같은덴 3600정도 줬어요.
(지금은 SK텔레콤, 플래닛은 수당이랑 이거저거 합치면 초임이 6000조금 안된다 들었으니 여전히 많긴하네요.)
이 때 현기차 초임이 비슷하거나 몇 백 낮았는데, 강성노조 덕분에 해마다 임금상승률이 거의 10%가까이 되더니 (보통은 4% 전후) 요즘은 기본급은 최고 많이 주는 회사가 되 버렸구요. 씁쓸...

LG는 초임은 그럭저럭 비슷한 수준에 맞춰주는데 직급 올라갈수록 임금 상승폭이 낮은편이에요.
그래서 그런거 좀 답답해 하는 사람들은 이직하고, 중소 중견기업에서 이직해 오는 사람들 률도 많은 편이죠.
이건 R&D쪽 얘기이고...사업전략같은거 짜는 팀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여튼 엘지는 계열사 두루두루 봐도 직급 올라가는거에 비해 임금 상승폭은 타 대기업 대비 낮아요. 이래서 나가는 사람 많고, 저도 옮길 때 그 이유가 상당히 작용했고..그랬네요.

[위에 부서나름님]

위에 부서나름님...
남편분 입사하실 때 싸이닝보너스 받고 들어오신 것 같네요...

제남편 40대초반입니다..
퇴직에 대해서는 아직은 걱정하지않아요...
남편속내는 연구소장..임원을 꿈꾸고 있어서요...

연구위원이라고 가늘고 길게 가는 방법도 있더라구요...
50이 넘어서도 다닐 수 있어요..
단 일정 나이되면 임금피크제 적용받아요..

연구위원도 쉽게 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그나이에 재취업보다는 좋죠~

[ㅎㅎ]

원글님 말처럼 수억은 아니어도 2억가까이 연봉되는 분들 꽤되요 부장 맞벌이면 그렇구요
저는 과장, 남편은 차장인데 제 회사급여가 높아서 전 9000. 남편은 7000 집살때 2억정도 빚있었는데 3년 반정도에 갚았어요 순식간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수월하죠
솔직히 힘들긴해도 뼛골은 안빠져요.

[...]

같은 대기업이라도 계열사나 부서에 따라 다르고 보통 정유, 금융,자동차,조선 쪽이 기본연봉이 높습니다. 금융쪽 대기업 다니는 제 친구 남 편은 직급은 저보다 2단계나 낮은데 연봉은 저보다 약간 높더군요.

[연봉 1억이래도]

세금 떼고 뭐하고 하면 월 650 정도...둘이 합쳐도 1300이잖아요. 자영업 잘 되시는 분들에 비하면 택도 없지 않을까요. 저야 뭐 양쪽으로 다 부럽지만요.

[1억]

대기업은 아니지만 1억에서 몇백 부족하구요
저도 벌고 있어요
저희는 시댁 도움없이 저희힘으로 목동에 집도 샀는데요
제가 휴직중에는 그냥 생각없이 살다가 복직하면서 맘 먹고 대출 갚았더니 금방 해결되긴 했어요
결혼 5년차고 30대중반이지만.. 크게 힘들진 않았고 대출이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 싫었는데 이제 다 갚아서 홀가분해요

아이 하나에 둘이 합해서 1억이 훨씬 넘어도 여유롭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그냥 사는정도라고 느껴요

[ㅊㅊ]

저희 남편 딱40인데 작년에 1억 몇백이었고 이직하면서 1억4천인데 40대에는 1억 흔하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누구 이직했데 하면서 남편이 연봉 말해줄때 있는데 1억정돈 다 되요. 대기업 다니며니서 맞벌이하면 엄청 벌죠.

[헐]

윗님 사십대에 일억이 흔하다구요?
일억정돈다된다구요?
그런말씀마세요 좀 재수없기까지..
대기업만큼 중소기업다니는 가장들도 많구요
나이사십넘어도 연봉 사천대인 사람들드많아오
이백받고 외벌이인데 사인가족 나름 잘사는집도 많던데.
님 그런말. 사십인데 일억 꿈드못꾸는이들에겐
넘 상대적박탈감 위화감들게 만드네요

[다르죠]

저흰 컴퓨터쪽인데 상여금 기타 들어오는것 모든것 다 합쳐서 세전6천이에요
컴퓨터 쪽이 원래 연봉도 낮고 빡세다고는 하지만
정말 뼈골 빠지게 일해요 주말도 야근에 장애발생하면 3일 연속 야근에 잠못자고 난리도 아니에요
진짜 그렇게 밤새면서 일하고 새벽에도 나가고 그래도 교통비도 안줘요 자기돈 내고 택시타요
오죽하면 애가 공부 안하면 아빠처럼 일하냐고 했을정도에요

[ㅡㅡ]

대기업 맞벌이인데 딴세상 얘기 같네요
고기사도 돼지고기 뒷다리살 사다가
이제 앞다리살 사는 사치 부리고 있는데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