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선수 팬이기는 하지만, 정말 끝내주게 이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었는데....
오늘 아이스쇼 가서 몸을 보니 '예쁘다'는 소리가 절로 납니다.
같이 보던 중딩딸도 '헐....정말 다르긴 다르구나' 하네요.
몇년전에 봤던 때랑 또 좀 달라진 것 같아요.
더 여성스러워졌달까.
너무너무 이쁘다고 여신이라고 하면, 참 오버다 싶었었는데....
참...새갈라 이매진....SBS화면에는 안나오는 것 같던데, 공연장 화면에 아프리카 등의 어린이들 사진이 떴었어요.
같이 보는데 좀 울컥하더군요.
하얀 옷색이랑 노래랑 화면이랑 연아의 몸짓이랑 잘 어울어진 것 같았어요.
그것 보면서 연아가 은퇴하고 아주아주 오랜 시간 후에 은퇴후의 오드리햅번 같은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그냥 나만의 생각을 해봤습니다.
(뭐, 어떻게 살던 연아맘이지요. 너나 잘하라고 하시면 동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