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4번째인데 일정이 빡빡해서 관광은 못해봤어요
천안문과 이화원을 문만 찍고 돌아왔던터라 이번에 귀국이 내일이라 일찍 일끝내고 인터넷검색해둔 수수가를 가봤어요
사실 명품에 별관심도 없고 가죽제품가방30만원이상은 제게 과소비라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한국서도 흥정하는거 못하는데 좀 겁이 났지만 도전해봤어요
결론은 다리만 아프고 기운만 빼다왔어요
너무나 조잡한 짝퉁을 처음엔 1200위안 저는100위안 (한국돈2만원 ) 220까지 내려갔지만 그것도 비쌀정도로 너무나 짝퉁티가 나서 결정적으로 가방에 실밥이 풀려서 그냥 나왔어요
진열해둔것은 카피본 중국가방 어디론가 전화하면 짝퉁을 갖고 오는데 카피본 중국가방이 훨 좋았어요
근데도 가격은 엉성한 짝퉁을 더 비싸게 부르고 혼자 갔더라면 그냥 사야될정도로 강압적인 장사꾼도 있었구요
짝퉁가방 한번도 안사봤는데 중국온 기념으로 사려다가 돈만 버릴거 같아 그냥 왔네요
사실면세점에서 가방20만원대 샀어요
상인들은 한국말도 잘하대요
중국의 한인촌 왕징이 숙소라 한국식당에서 짜장면 먹고 들어와 쉬고있는중입니다
저 사실 출장이 첫 해외여행이었고 전업12년만에 재취업한 IT종사자입니다 일하는게 정말 재밌습니다 주말엔 월요일이 기다려질정도인데 오래 일하지 못하는 직종이니 열심히 하려구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북경출장중입니다 짝퉁시장 탐방기
녹차사랑 조회수 : 4,076
작성일 : 2013-06-21 23:43:38
IP : 1.202.xxx.1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흠
'13.6.21 11:47 PM (58.236.xxx.74)지금 북경 한창 더울 때죠. 우다코에서 저렴하게 먹던 갈비찜이 생각나네요 ^^
마지막 문장에 눈이 띠옹...ㅋㅋ2. 거기선 그나마
'13.6.21 11:50 PM (124.56.xxx.35)지하매장에서 35원주고 레드포삭 대형 여행가방 같은거 사는게 좋아요. 접는 장바구니 그런거나요.
3. ...
'13.6.21 11:59 PM (123.98.xxx.200)님 얘기 읽으니까
예전 홍콩(침사추이) 청킹맨션 근처에서 "가짜 시계 있어요" 한국말로 외치며 호객하던 인도, 이슬람계 상인들 생각이 나네요. 추억이 새록새록. ㅎ
요즘도 그러고 있을까 궁금하네요.4. 저도
'13.6.22 12:28 AM (223.62.xxx.144)이번에 저도 둘러봤는데 진짜 물건 좋은곳은 흥정을 하려하지 않더군요.
5. 헉
'13.6.22 1:14 AM (58.240.xxx.250)거기서 그렇게 흥정하다 안 사면 몸싸움 날 수도 있어요.
우리나라 지하상가 몰상식한 상인들쯤은 찜쪄먹을 정도라고...
아주 잠깐 들렀다가 난리통 목격하고 갈 데 못 된다 싶던걸요?
운 좋으셨던 거예요.6. ????
'13.6.22 1:27 PM (110.0.xxx.232)그런데,,왜 중국간 기념으로 짝퉁을 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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