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아서 더치페이 해주는 사람이 편해요

손님 조회수 : 1,888
작성일 : 2013-06-21 22:39:01

어렸을땐 제가 계산할때 그 어색함이 싫어서 쏘고 그랬는데요.

저를 만나면 당연히 얻어먹으려고 하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그게 첨엔 그냥 내가 그사람이 좋으니까 어때...하다가...점점 요고봐라..??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매번 그러니 좀 짜증나더라구요.

자기가 살 기회가 생기면 엄청 싼거 먹고...

어찌나 자연스레 지갑은 안꺼내는지...

 

물론 니가 사! 그런말도 하곤 합니다.

근데 전 그런말 하는게 너무 싫어요.

알아서 좀 염치가 있으면 계산을 해야하지 않나요?

사는 사람만 매번 사게되는 그런 사람 보면 좀 짜증나더라구요.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고..

요즘은 정말 알아서 쓸땐 쓰고, 각자 몫 잘 계산하고, 얻어먹었으면 좀 고마워하고

그런 사람이 기본이 된 사람같이 느껴지네요.

 

사실 오늘 오랜 친구를 만났는데요.

돈쓰고 기분이 우울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IP : 59.25.xxx.12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
    '13.6.21 10:46 PM (58.236.xxx.74)

    쉬워요, 딱 반이나 60%의 금액을 상대에게 건네줍니다, 계산서와 함께.
    습관되면 힘들지 않아요. 저도 불편해서 돈 많이 쓰는 스타일이었는데, 동료에게 배운 거예요.
    님도 호갱님 되지 말고 하세요.

  • 2. ...
    '13.6.21 11:03 PM (112.168.xxx.32)

    나이 어리다고 해서 계산할때 당연하게 돈 안내는 사람들 보면 짜증 나요
    전 나이 많은 분들하고 식사해도 제 몫은 내려고 하거든요

  • 3. 저도요
    '13.6.21 11:08 PM (222.97.xxx.55)

    특별히 사주고 싶을때 제외하고..저보다 나이가 10살정도 많으신분 만나도 제몫은 제가 내요
    가끔 한살이라도 어리다고..연장자가 내야된다는 식으로 가만있는 애들 보면 어이없어요 ㅎㅎㅎ
    말은 안하지만 만남이 이어지진 않는다는거..
    확실히 돈내는거나..취미나..코드가 맞아야 오래가는거 같아요..돈 내는거 신경쓰이면 안만나지더라구요

  • 4. 더치페이 좋아
    '13.6.22 7:33 AM (124.80.xxx.186)

    서로 부담없고 언제든 아무나 먼저 만나자고 말할 수 있공

    먼저 만나자고 한 사람이 돈을 내야 할것 같아서 선뜻 먼저 만나자고 못하죠~보통

    하지만 당연히 더치 하는 분위기 만들면 서로 부담 없이 만나자하고

    각자 먹고 싶은것 취향에 맞게 주문해서 먹을 수 있고

    난 너~무 좋아요 더치가

    돈 내는거 신경쓰이면 안만나지더라구요222222

  • 5. 저도
    '13.6.22 1:00 PM (211.225.xxx.38)

    돈내는거 신경쓰이면 안만나지는거 같아요333

    뭐든지 알아서 자기몫은 부담하는 사람이 좋아요
    제가 사줄땐 사주더라고...내가 낼게...이러는 사람한테는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어요...
    눈치없거나 얌체같은 사람은 남녀노소 막론하고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5455 김연아 아이스쇼 공연 Kurt's Blog 글 번역. 아이스쇼 .. 4 그녀는 여신.. 2013/06/22 3,268
265454 스테이크 가니쉬 야채는 찌는 방법이 있나요? 궁금 2013/06/22 1,641
265453 초등학교 2학년 아들. 2 도리게 2013/06/22 860
265452 크록스샌들은 정사이즈인가요? 2 샌들 2013/06/22 3,740
265451 [링크] 강신주 철학박사 다상담 <일> 2 ... 2013/06/22 1,668
265450 앞머리만 흰머리가 새는데 미치겠네요 4 리라 2013/06/22 7,247
265449 7월에 하와이 여행 정보 4 청매실 2013/06/22 1,720
265448 한달 월급 128만원으로 시작해서 10년동안 2억 모았어요. 저.. 95 /// 2013/06/22 29,297
265447 데이 브레이크 첨 봤는데 3 브레이크 2013/06/22 863
265446 여기다 염치없이 외국어 도와주세요~ 라면서 다 해달라는 글 올리.. 7 염치와 분수.. 2013/06/22 1,383
265445 [스크랩] [스크랩] [경고] 표창원 교수님 서명 이대로는 20.. 10 서명 2013/06/22 1,227
265444 교복을 한번도 못입어봤어요 30 너머 2013/06/22 2,444
265443 외국에 거주하시는분들.... 티비패드 아시나요? 6 궁금 2013/06/22 5,897
265442 양말 안벗는 남편 여름에 신을 신발 4 맨발 2013/06/22 996
265441 아이 기저귀떼기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15 롤롤 2013/06/22 1,928
265440 핀홀안경 좋은가요? 1 ///// 2013/06/22 1,617
265439 순대가 냉장고에서 굳었는데 어떻게 먹어야 되나요? 10 순대가.. 2013/06/22 2,141
265438 김려령작가의 책을 읽었어요. 6 날개 2013/06/22 1,054
265437 야밤에 연아 선수로 힐링했어요 4 쩜쩜 2013/06/22 1,922
265436 이털남 - 대선무효가능한가 ㅇㅌ 2013/06/22 834
265435 소고기 환불 되나요 ? ㅠㅠ 9 상한거같아요.. 2013/06/22 2,479
265434 여자혼자 제주도 가서 1-2개월 있을수 없나요? 9 양파깍이 2013/06/22 3,164
265433 인견이불 만들려고 하는데요 9 만들거야 2013/06/22 1,611
265432 김연아선수... 16 .... 2013/06/22 6,734
265431 IT쪽에서 일하시는분 계신가요? 취준생인데 도와주세요... 4 :-) 2013/06/22 5,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