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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처녀 우울증이 온거 같아요

.... 조회수 : 7,978
작성일 : 2013-06-21 21:49:08

나이 먹으니 결혼이 너무 힘들어요

솔직히 전 너무 결혼 하고 싶은데..남자들이 저 나이 많고 그렇다고 싫다고 하는 상황? ㅋ

ㅠㅠ

부모님하고 따로 살지만 엄마가 자꾸 너때문에 우울증 왔다 잠을 못잔다 걱정되서 미치겠다 등등..

문자 보내고 전화 하시고..

나도 걱정되서 미치겠는데..

자꾸 저러니 밤에 잠도 잘 못잘 정도에요

주말에 약속 있다 그러면 남자 만나냐? 누구냐? ...

남자는 무슨요..그냥 친구 만나는건데..

뻔히 다 아시면서 저래요

 

다른 나이 있는 여자들은 동호회 활동도 하고 재밌게 보낸다는데..

전 이제 그런거 재미도 없네요

 

엄마는 방금 또 전화해서 남자좀 제발 만나라고 우셨어요

나보고 어쩌라고..

어디서 만나요

나이 먹으니 남자 만나기도 너무 힘들고 주변에서 소개도 안해주고

결혼정보회사 가입했다가 돈 버리고 상처만 잔뜩 받았어요

 

엄마가 우울증이 아니라 제가 온거 같아요

요즘엔 웃는일도 없고 그냥 멍..하네요

IP : 112.168.xxx.3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여
    '13.6.21 9:54 PM (211.246.xxx.109)

    결혼정보회사 가격물어봐도 괜찮을까요?? 전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가입해볼까하거든요 별루인가요?? 에휴 남자만나는게 세상에서 젤 어려운것같아요 ㅠㅠ

  • 2. 잔잔한4월에
    '13.6.21 9:56 PM (112.187.xxx.116)

    젊고 순진한놈하나 잡아서 확 자빠뜨리세요.
    살짝 나이공개~

  • 3. ...
    '13.6.21 9:59 PM (218.148.xxx.133)

    참 조심스럽지만, 저도 안타까운 맘에 댓글 답니다.
    썩 괜찮은 총각이 있는데 사십넘도록 아직 장가를 못가서요.
    ckmds1997@nate.com
    준법정신 투철한 평범한 대한민국 아줌마입니다...메일주시면 좋겠어요.

  • 4. 포기
    '13.6.21 10:03 PM (118.45.xxx.87)

    포기하는 순간에 인연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제 친구들, 남편과 만난 이야기를 들어보면 ...
    결혼 못할 거라고 한숨쉬다가 결혼포기한 후

    한 사람은 봉사활동에 몰두하다가 봉사처에서 남편을 만나고,
    또 한사람은 일에 몰두하다가 거래처에서 남편을 만났습니다.

    그러니, 원글님도 뭔가에 관심을 쏟고 관련 모임에 나가보심이 어떤가요?

    자 당장 걷기부터 시작합시다. 우울한 기운부터 떨쳐버려야 합니다.

  • 5. 공개하삼
    '13.6.21 10:11 PM (112.187.xxx.226)

    나이공개를 하셔야
    현실적인 조언을 할 수 있을듯 합니다.

  • 6. ...
    '13.6.21 10:27 PM (121.175.xxx.222)

    결혼을 하던 안 하던 행복하게 살 수 있어요.

    님이 혼자서의 행복을 가꿀 수 없다면 결혼이 님을 행복하게 만들어주지 않아요.

    결혼 생활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거든요. 결혼을 안했다고 님이 불행할 이유는 하나도 없어요.

    결혼은 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어요...노력으로만 되는 게 아니라 운도 많이 작용하죠...

  • 7. 하~
    '13.6.21 10:28 PM (121.134.xxx.200)

    에혀~정말...덧글 지울람다.
    내질러 놓을줄만 알지, 여러분들이 조언 주셨는데, 코빼기도 안비치니 이거야 원. 여러분 이런여자한테 조언해 줄 필요 없습니다. 이거 화가날라 하네요.

  • 8. 원글
    '13.6.21 11:01 PM (112.168.xxx.32)

    하하..그냥 속상해서 쓴 글이었는데..답글 주셔서 감사 합니다.
    답답해서 잠깐 집앞 공원에서 바람 쐬고 왔어요
    방안에만 있으니까 더 우울해 지는 느낌이 들어서요 ^^;
    와...소개해 주신다는 분까지...
    역시 82에는 좋은 분들이 많네요
    저 나이 많아요 ;;글에도 많다고 되어 있지만 37살이에요 ㅠㅠ
    결혼 포기할 나이긴 하지만..포기가 쉽게 안되네요
    우울증 걸린건 아니고요 그냥 답답한 느낌 그런거 있잖아요
    다른건 노력하면 어느정도 이룰수 있는데 결혼만은 잘 안되네요 그래서 더 힘든듯 해요
    왜 결혼하려냐고 물어도...꼭 이유가 있어야 할까요

  • 9. tjm
    '13.6.21 11:10 PM (211.210.xxx.203)

    포기하면 반대로 짠~하고 남자가 나타나더라는말...신빙성없어요;;; 전 못믿겠더라구요ㅜㅜ
    결혼은 운이 아니라 노력이에요. 절대 거저 되지않아요.
    주변봐도 악착같이 잘난남자만날려고 눈에 불켜고다닌애들이 다 시집 잘갔어요. 자기능력 모자라도 악착같은 애들은 원하는만큼 얻던데요...

    결혼은 운이 아니에요. 본인의 안목과 선택이죠.

  • 10. ....
    '13.6.21 11:25 PM (203.226.xxx.225)

    40넘은 저도 있는데 아직 30대면 한창때죠. 노력 좀만 더하심 금방 가시겠는걸요. 40넘어도 남자가 생기긴 하는데 외모는 영 아니라 남자외모 볼거면 한살이라도 어릴때 서두르세요.

  • 11. 윗윗분
    '13.6.21 11:46 PM (121.132.xxx.169)

    악착 같이 육탄돌격으로 밀어 붙일 수 있는 건 30대초가 한계예요...ㅎㅎ

  • 12. 1명당
    '13.6.21 11:57 PM (221.146.xxx.152)

    120에서 150 이라더군요.

  • 13. -=-
    '13.6.22 3:41 AM (188.99.xxx.114)

    37이면 진짜 불똥 떨어졌네요.....올 해 만나야 40전에 결혼을 할 텐데..

    미친 듯 들이미세요. 남자 있는 곳 어디든;;;

  • 14. ...
    '13.6.22 12:17 PM (218.148.xxx.50)

    전 결혼 생각 없지만,
    서른초 등 떠밀려 선 볼 때도 이 말은 진리다 생각했어요.
    '싱글일 때 나 혼자 충분히 행복해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굴 만나 가정을 이루더라도 행복하게 산다.'

    그리고 원래 모든 일이 너무 힘을 실어 진행하려 함 잘 안되지 않던가요.

    이러고 나니 저 나이 원글님보다 살짝 많은데, 즐겁게 잘 살고 있는게 얼굴에 드러나서 그런지 대쉬도 선도 잘 들어와요
    어렸을 때 보다 소개해주겠단 가짓수야 줄었지만, 상대남 스펙은 더 좋아졌음 좋아졌지 (그들도 나이가 들었으니)
    나빠지지 않은 상태로...


    뭐, 그래봐야 전 저 혼자 잘 먹고 잘 살겠다는 독신주의란게 함정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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