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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털 색깔

요즘 조회수 : 1,282
작성일 : 2013-06-21 19:17:54

단독주택인데요.

주인집 개가.( 강아지는 아니네요.ㅎ) 풍산개에요.

분명히 얼마전까지는 털이 하얀색이었는데..

갑자기 며칠 사이 누렇게 떴어요..

안 씻겨서 그런가요?

아님 원래 저런 시기가 있나요?

갑자기 털이 누래져서 ㅠㅠ 다가가기 힘들어요.

원래

큰 개라도 애교쟁이라서 저랑 본지는 한달반 정도 되었는데,

자기 발 내밀어서 저한테 아양도 떨고, 처음부터 짖지도 않더라구요.

요즘 갑자기 털이 막 누렇게 떠가지고.ㅠㅠ

좀전에 보니 외롭고 밖이 나가고 싶은지 대문 밑으로 사람들 지나가는 구경하고

안쓰럽네요. 안쓰러워..

그리고

좀전에 응가를 한가득..

응가때문에 누울 수 없으니 낑낑대고 난리( 이건 주인아저씨 담당이라)

성격이 깔끔한건지. 응가 누고 나서 안절부절이네요.

눕고 싶고, 앉고 싶은데 응가가 사방팔방 퍼져 있으니

그러지 못하니 낑낑.ㅠㅠ

어떡하니 이 언니는 어떻게 어디에다 치우는지 몰라...ㅠㅠ

치워주고 싶어도 못치운다ㅠ

IP : 58.122.xxx.14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씻기면
    '13.6.21 7:31 PM (118.209.xxx.248)

    눈보다 더 희어 지리이다

  • 2. 원걸
    '13.6.21 7:43 PM (14.52.xxx.11)

    ㅎㅎㅎㅎㅎ 씻기면 님 넘 웃겨요!!!
    ㅍㅎㅎㅎㅎ

  • 3. 그게
    '13.6.21 7:46 PM (125.128.xxx.108)

    진도나 풍산, 발바리 등의 백구 계열들은 흙바닥에서 한바탕 놀면 털색갈이 황구가 되더라고요
    진짜 씻기면 완전 하얌@@

  • 4. 원더걸스님 감사~
    '13.6.21 8:12 PM (118.209.xxx.248)

    웃어 주시니 고맙습니다.

    저거 원래는
    가톨릭 교회의 기도 문구랍니다.

    (사제) 히솝의 채로써 제게 뿌려주소서.
    저는 곧 깨끗하여지리이다.
    (신도) 저를 씻어 주소서.
    눈에서 더 희어지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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