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면 일 그만 두고 싶다는 여친

...... 조회수 : 18,034
작성일 : 2013-06-21 14:38:58
미즈넷에 올라온글

요즘 이런가봐요
아는 아이가(28살) 여친을 사귀었는데 여친이 전업주부로 살고 싶다해서 허컥 했다는 소릴하길래
이런 책임감 없고 못난 놈 했는데 요즘 다 맞벌이 원하나봐요
그아이도 결국 헤어졋어요.
부담스럽다고 하더라구요

------/----//////--------------------------

간간히 일 힘들다고 징징대는거야

나도 사회생활하니까 백번 이해하고, 같이 상사욕도 해주고 위로도 해줬지만

오늘 본심을 알게됐네요.


결혼하면 일 그만두고

제가 벌어오는 돈으로 애 키우면서 예쁘게 살림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진심으로요.

내 여친이 똥차였을줄이야..


2년 가까이 사귀면서 전혀 몰랐네요. 내 여친이 똥차였다는 사실을..

그 동안 시간 낭비한게 허무하네요.


둘다 나이가 어느정도 있다보니

부모님께 인사도 드리고, 결혼을 전제로 만났었는데

지금이라도 알게된 것은 하늘이 도와준거겠죠.


IP : 223.33.xxx.9
7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ㅉㅉ
    '13.6.21 2:41 PM (175.123.xxx.133)

    똥차라니. 저 글 쓴 사람 인성이 보임.

  • 2. ff
    '13.6.21 2:41 PM (14.33.xxx.93)

    그럼 맞벌이 할 경우에 아이는 누가 보고 아이 아픈 날은 누가 책임지며 어떻게 할건인지 저런 남자들은 같이 대책이라도 세우고 있는 건가요? 여친이 일 계속 하려면 그런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말처럼 쉬운 것도 아니고...

  • 3. ^^
    '13.6.21 2:44 PM (211.234.xxx.58)

    여친도 너란 놈이 그런인간이라는거 알아서 다행. 서로 똥차 피했네. 저런놈들이 가사분담은 생각조차도 안하지요. 육아? 그런건 머리속에 없어요. 여자가 당연히 하는거라 생각함.

  • 4. 근데
    '13.6.21 2:46 PM (119.149.xxx.181) - 삭제된댓글

    사실 어쩔수 없이 육아 하게 되고 그럼 전업주부로 살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지만
    결혼 하기 전부터 저런 얘기 하면 정떨어 질거 같긴 한데요?
    저 남자 생각이 나빠 보이진 않는데요?

  • 5. ........
    '13.6.21 2:49 PM (218.159.xxx.183)

    혼자만 돈버는 책임 다 떠안고 가라 나는 집안일 할께 이런 마인드 별루라고 봐요.

    요즘같이 밖에 나가서 돈버는 일이 불안한 시절에

    혼자 식구들 밥줄 안끊기게 수십년 일해야 하는게 얼마나 큰 책임인가요.

    그걸 같이 덜어주는게 맞벌이인데..

    자기는 쏙 빠지겠다는건 이기적이라고 봐요.

  • 6. ........
    '13.6.21 2:50 PM (218.159.xxx.183)

    저희는 맞벌이고 번갈아가면서 쉬면서 해요...

    육아도 나눠서 하고 육아휴직도 서로 쓰면서요...

    안식년도 있구요..

    그렇지 않고 부부중 어느한쪽만 십년 이십년 가족들 다 먹여살려라

    이거 얼마나 가혹한건지 알아야 되요.

  • 7. 최고의
    '13.6.21 2:52 PM (122.203.xxx.66)

    내조는 맞벌이.
    맞벌이는 대세.
    맞벌이 원한다고 찌질남이란건 억지부리기..

  • 8. .........
    '13.6.21 2:53 PM (58.231.xxx.141)

    여기에서 그 남자는 똥차였어요. 벤츠 올꺼에요~ 이런말 수십번을 봤는데 저기서 똥차란 말 썼다고 욱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더 신기...ㅎㅎㅎ
    하여간 이중성이란..ㅉㅉㅉ
    맞벌이 원하는게 안되는거에요? 왜요?
    난 나보고 일 관두라면 더 싫을거 같은데~

  • 9. ....
    '13.6.21 2:57 PM (175.223.xxx.110)

    맞벌이하면서 힘들어서 애 안낳겠단 후배가 있는데 이건 더 욕먹더라구요..맞벌이해도 남편이 아침밥 제대로ㅠ안차려준다고 ㅈㄹ 하고..나는 결혼 후 .10년넘게 계속 일했지만 결혼전에 남편 떠보려고 일이.힘들어 그만두겠다고 말했더니 그러라고하더라구요...그러니 일하는데ㅠ오히려 부담도 없고 누가.등떠민것이 아닌.자발적으로 계속하는거라 할 수 있었던것 같아요.꼭 맞벌이 해야한단 남자였음 결혼안했었을듯..

  • 10. ...
    '13.6.21 2:57 PM (180.231.xxx.44)

    책임감이란 단어는 이럴 때 쓰라고 있는 게 아닐텐데요.

  • 11. ㅡㅡ
    '13.6.21 3:05 PM (211.36.xxx.124)

    저남자가 아들이면 똑똑하다고 할 분들이ㅋ
    요즘 남자나 여자나 다 계산적이예요.

  • 12. 그냥 보통남
    '13.6.21 3:11 PM (67.87.xxx.210)

    잘 헤어졌네요. 애 하나나 둘 키우면 이십년이면 되죠? 그럼 한 오십될텐데, 나머지 세월은 무슨 핑계로 묻어가려나요

  • 13.
    '13.6.21 3:13 PM (203.226.xxx.53)

    제 생각엔 가치관차이이지 여자가 똥차라고할만큼 나쁜건모르겠어요 .돈버는것보다 살림이적성에맞고 경제적인사람도있잖아요. 근데 여자가 그러면서 돈욕심많거나 집안일 반반운운하고 아침못준다식으로 나오면 당연 똥차소리들어도싸죠..근데 살림이쁘게하고싶다는데 얜 똥차군!하고 바로판단해버리는 남자도 괜찮은사람이란생각은 안드네요.

  • 14. 시대가 달라지니까요.
    '13.6.21 3:14 PM (58.236.xxx.74)

    최고의 내조는 맞벌이.
    맞벌이는 대세.
    맞벌이 원한다고 찌질남이란건 억지부리기.22222222

    의사빼고는 요즘 고용기간 자체가 너무 짧은 거 같아요. 평균 수명 100세인데
    남자들 회사에서 일한 기간만큼, 아님 그이상 수입없이 놀아야 하는데,
    여자가 시작부터 전업하겠다 그러면 굉장히 압박 느낄 듯,

    열심히 직장 다니다가 아이 낳고 고전분투 치뤄보다가 정 힘들어 그만두는 것과 또다르죠.

  • 15. 샹그릴라
    '13.6.21 3:18 PM (211.199.xxx.249)

    맞벌이 좋죠..

    근데 살림 육아..도 거의 여자몫이 되더라구요..남자가 도와준다고 해도 ..잘도와주는 분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여자들이 도맡아 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육아 가사도 딱 반반씩 ..해야겠죠 ..

  • 16. ...
    '13.6.21 3:21 PM (180.231.xxx.44)

    누군들 적성 맞아서 더러운 것 참아가며 돈버나요. 결혼이라는 제도를 통해 자신의 적성을 찾으려할 것 같으면 반대로 남편에게도 본인의 적성을 찾을 수 있는 동등한 기회를 줘야죠 그런데 현실이 어디 그렇던가요 남편이 회사 그만두고 싶다면 안된다 절대 못그만두게해라 전업주부가 재취업해봐야 얼마나 버냐 이런 소리 나오죠.

  • 17. 제 친구 시동생
    '13.6.21 3:28 PM (222.119.xxx.214)

    이 요즘에는 남자들도 여자직장이 별로거나 생활력이 별로라고 생각하면 그냥 결혼안하고
    혼자 살고 말란다 주의래요. 친구들도 그렇고

    굳이 자식 낳을 욕심없고 깔끔한 성격 남자는 혼자 살려고 하는 사람들 있더군요.
    골드미스만 있는게 아니고 골드미스터라고 적지만 전문직에 외모도 되는 남자들 중에서도
    노총각인 사람도 있구요.


    결혼해서 마누라 자식 돈벌어대는 기계 짓 안하고 싶다는 젊은 남자들도 많고

    주변에서 얼굴도 이쁘고 성격도 좋은데 계약직에 전문대 나와서 맞벌이 하기 힘들겠다고
    시댁에서 반대해서 결혼 못한애도 있고

    요즘 세상이 그래요. 친정이 살만큼 사는집이 아니면
    경제적으로 능력없는 여자 좋다는 사람 거의 없어요.
    남편도 남편이지만 시댁에서 전업을 달가워하지 않죠.

    제 친구 시어머니 제 친구가 돈 벌때는 여왕마마 대접이더니
    전업하니 무수리 대접이라고 그래요.

    오래사는 시대고 고용이 불안정한 시대 전문직 아니면
    남자 혼자 벌어서 살기 힘들어서 그래요.. 전 이해해요.

  • 18. 확률적으로
    '13.6.21 3:34 PM (58.236.xxx.74)

    살림만 하겠다던 여자가 나중에 점 세개님같이 유능한 커리어 우먼으로 변신하는 건 확률적으로 어려워요.
    여자가 독기 품고 이사까지 올라 가겠다고 달려들어도
    애가 울며 불며 안 떨어지면 하루에도 수 십 번 갈등 하는 게 엄마예요.
    하물며 시작부터 아무 미래나 비젼도 없는 맥없는 여성이면 참 그래요.

    솔직히 여자가 결혼과 동시에 직장 그만두고 싶다고 해도 주변에 먼저 겪은 친정언니나 선배들이 다 말려요.
    나중에 후회 한다고. 남편이 승승장구하고 건강도 좋고 한눈도 안 팔면 좋지만,
    잘못 풀리면 남편의 부침에 따라 나뭇가지에 대롱대롱 달린 것처럼 오락가락하는 인생 될 수도 있고요.

  • 19. co_co
    '13.6.21 3:39 PM (110.70.xxx.90)

    똥차 같은 단어선택은 좋아보이지 않지만
    여자가 작정하고 결혼하면 일 안할래 하는 마인드도 좋아보이진 않아요

  • 20. //
    '13.6.21 3:43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요즘은 남자들 대부분 맞벌이 원하지 않나요? 그래야 집이라도 한채 사지
    시가나 처가나 엄청 여유있는거 아니라서 도와줄 형편 안되면 맞벌이가 당연하죠,
    여자분이 너무 안일한 결혼생활을 원한거 같네요,

  • 21. 70년대
    '13.6.21 3:44 PM (125.177.xxx.83)

    고도성장기에 잠깐 여자들이 전업주부로 호사누렸지만
    요즘 같은 경제불황기에 맞벌이 요구는
    농경시대에 여자더러 밭에 나가 호미질 하라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해요
    여자 스스로 일에 대한 욕심, 성취도가 높아 자발적으로 사회에서 커리어 쌓고자 하는 게 아니라면~
    우리동네 의사, 변호사 와이프들은 대부분 전업주부거든요. 남편이 잘 벌어오니 굳이 나가서 일할 필요 없이 가정 돌보고 자식교육에만 매진...요즘 같은 살기 팍팍한 시대에 전업주부는 부의 상징이죠
    농경시대에도 쉬지 못하고 밭일 하고, 좀 살만 하니까 맞벌이 안한다고 똥차 취급..여자의 일생이 참 고달프네요

  • 22. ....
    '13.6.21 3:46 PM (210.204.xxx.29)

    반대로 생각해보면 간단하게 답이 나오지 않나요??
    남자가 회사 다니기 싫다고 결혼하면 예쁘게 살림하며 살겠다고 한다면 뭐라 하시겠어요?
    저 위에 로또부인님은 원글의 남자가 미성숙하다고 하셨지만..
    실제로 로또부인님 같은 케이스가 얼마나 될까는 생각해 보셨는지요?

  • 23. zzz
    '13.6.21 3:47 PM (210.104.xxx.130)

    전 남자분 마음 이해되는데요~

    제 남동생도 결혼해서 맞벌이 했으면 좋겠어요..

    저도 당연히 맞벌이 하고 있고, 남편 혼자 고생하는 건 원치 않아요~

  • 24. 남자 여자 둘 다 이해가는 상황
    '13.6.21 3:48 PM (121.141.xxx.125)

    저게 왜 계산적인거예요?
    저도 삼십대 후반에 곧 이직할 계획이라
    앞이 막막한데..
    가족들을 나혼자서만 평생 먹여살린다는거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든 일입니다.
    전 홀몸이라도 너무 힘드네요.
    제가 남자라면 전 결혼 안할듯.
    저런 여친이라면 당연 안하고.
    한국은 독신율이 50퍼센트는 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 상태에서 결혼하면 여자도 고생이고 남자도 고생이예요.
    전 저남자 이해하고
    전업주부 하겠다는 저 여자도 이해가 되네요.
    그냥 한국에서는 결혼 안해야되요.
    취업상황이 너무 안좋아요, 인건비도 물가에 비해 너무 낮고.

  • 25. ㅁㅁ
    '13.6.21 4:07 PM (115.136.xxx.24)

    맞벌이 참 쉽지않죠..
    세계에서 근로시간이 가장 긴 나라중의 하나다보니..
    일하면서 가사와 육아를 병행하든게 너무 힘들죠..
    근데 대부분의 남자는 맞벌이는 원하지만
    가사나 육아는 마누라 몫이라 생각하니... 당연히
    맞벌이하기가 더더더 어려울수밖에....

  • 26. 흠..
    '13.6.21 4:31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어차피 여자도 계산하는데 남자 계산한다고 나쁘다고만 하는것도 그렇고..
    정말 사랑하는 사람 만나서 함께하고 싶어서 결혼하는거 아니면 그냥 각자 사는게 편할듯..

  • 27.
    '13.6.21 5:10 PM (59.15.xxx.184)

    제 며느리감이 저러면 저도 싫을 거 같아요 딸이 저래도 싫구요

    저 여친분 마인드는 난 지금 이 일이 싫어 그러니 남친한테 얹혀살래 하며 상황을 회피한 거 잖아요

    안 맞는데도 억지로 사회생활하고 요즘은 맞벌이 안 하면 힘드니 꼭 해야한다 이런 게 아니라

    직장이나 직장생활이 나와 안 맞으면 내 안에서 그 대안을 찾아야지

    남친한테서 찾으니 저런 격한 반응 나오는 거 아닌가요

    표현 말고 그 뒤에 숨은 뜻 좀 헤아려가며 읽으면 좋겠어요

    단어 몇 개에 열폭하면 안 그래도 더운데 더 더워져요

  • 28. 이중성^^
    '13.6.21 5:15 PM (14.32.xxx.84)

    최고의 내조는 맞벌이,
    맞벌이는 대세.
    맞벌이 원한다고 찌질남이라는 건 억지부리기.3333333333333

    그리고, 똥차 운운하는 건, 여기 82에서 전남친에게 흔히 쓰는 단어인데요,
    여자에겐 사용금지인가요?ㅎㅎ

  • 29. ........
    '13.6.21 5:40 PM (125.128.xxx.131)

    살림만 하겠다던 여자가 나중에 점 세개님같이 유능한 커리어 우먼으로 변신하는 건 확률적으로 어려워요. 2222

    사실 딱 보면 눈에 보이죠.. 정말 유능한 여잔데 힘에 붙여서 잠깐 힘들다고 하소연하는건지, 아니면 결혼하자마자 전업하면서 남편 피 빨아먹으려고 일단 결혼전까지는 직장 붙어 있는건지. 물론 현실세계에선 후자가 압도적이구요. 불편한 진실이지만 제 친구중에서도 딱 이면 딱이에요. 쟤 결혼하면 바로 전업할껀데 그래도 결혼시장에서 뭐라도 있어볼라고 직장에 꾸역꾸역 다니는거.

    원글 남자도 그게 캐치되었나보죠 뭐. 동업자를 찾는다? 이 표현은 요새 여자들에게 50000%어울리는 말인데 ;;

  • 30. ----
    '13.6.21 5:56 PM (188.99.xxx.114)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사랑하는 사람을 똥차로 말하며 인터넷에 흉보는 건 남자 역시 수준 제로에요.

  • 31. 역지사지
    '13.6.21 6:07 PM (203.248.xxx.70)

    여기도 가끔 올라오잖아요

    남편이 회사 관두려한다
    남친이 결혼하면 회사 관두고 공부한댄다

    82의 댓글들을 다 봐온 사람으로선 절대 저 남자 욕할 수가 없네요.

  • 32. 00
    '13.6.21 8:26 PM (117.111.xxx.45)

    역지사지하면 될듯!!!
    똥차라는 과격한 단어가 거슬리지만,
    남친이 더 나은미래를 위해서 공부하고싶다거나
    살림할께하면 똥차할아버지라고 욕 얻어 먹을듯~

  • 33. 아 제발
    '13.6.21 9:42 PM (58.229.xxx.186)

    되도 않은 사랑 타령 좀 그만. 왜 다 큰 여자가 어린 애처럼 남자한테 사랑이나 받을라고 해요. 징그럽게.

  • 34. 실제로
    '13.6.21 9:42 PM (118.46.xxx.65)

    저 아는 언니는 결혼준비하면서 회사그만 뒀다가 파혼당했어요.
    그만둔다고 얘기하긴 했는데, 그 쪽에서는 설마~ 라고 전혀 생각도 못하고 설마그만 두랴 했다고 하구요.
    그 언니는 그만둔다고 얘기했는데, 그 쪽에서 별 말없길래 당연히 그만둔다고 생각했대요.

    뭐.. 파혼하는 핑계는 그런 큰일을 본인에게 자세한 상의도 없이 덜컥 결정하는 게 실망스럽다고 했다지만..
    그 언니 한동안 충격에서 못 벗어났어요.

  • 35. ...
    '13.6.21 9:43 PM (1.243.xxx.49)

    이중성 쩐다. 여자한테 똥차란 말 쓰면 안 돼요? 82 공식 전남친 지칭어구만요.
    여자는 온갖 계산 다 하고 별 거 다 따지면서, 결혼만 하면 그냥 부양의무를 덮어씌우려는 여자 싫다는 남자는 욕하는 심리는 뭡니까? 옛날처럼 여자 공부를 안 시키기를 해, 노골적인 차별이 있기를 해....나도 남자 못지 않게 교육 받고 할 거 다 하고 컸다면서 왜 결혼을 앞두고는 이렇게 반동적으로 돌변하는지. 그렇다고 얌전하고 조신한 내조 타입들도 아니잖아요. 둘 중 하나만 하죠. 독립적이고 교육 받은 현대여성, 아니면 남자 믿고 내조하면서 그 그늘에서 사는 구식 여성. 필요할 때마다 돌변하니 헷갈립니다.

  • 36. ---
    '13.6.21 9:44 PM (188.99.xxx.114)

    똥차가고 벤츠온다는 말은 제3자가 위로하면서 해 주는 말이죠;;;
    내 입으로 그런 말 쉽나요. 정말 사랑했다면요. 솔직히 남자도 똑같네요.

  • 37. 82쿡 이율배반
    '13.6.21 9:54 PM (203.226.xxx.62)

    최고의 내조는 맞벌이.맞벌이는 대세.맞벌이 원한다고 찌질남이란건 억지부리기.22222222 

  • 38. ...
    '13.6.21 9:58 PM (1.243.xxx.49)

    풉. 남자는 오직 사랑뿐이어야 하고 여자는 정말 별 거 별 거 다 따지고 계산기 두들기다 똥차 운운하는 게 인지상정입니까. 평등 찾으려면 남자도 우리랑 똑같은 사람인 거 잊지 맙시다. 여자들이 예전처럼 가족내에서도 차별 받고, 교육도 못 받던 시절도 아니고, 고도경제성장기처럼 취직 걱정 없이 평생 고용 보장이 되는 것도 아니고, 이젠 여자고 남자고 취업도 힘들어, 고용도 불안정해, 물가는 오르는데 임금은 동결, 빈부격차 점점 더 심해...이런 시대에, 너네 집에 돈 많냐? 너 돈 잘 버냐? 어쨌든 결혼하면 집 사오고, 나 평생 책임지고 먹여 살려, 안 돼? 찌질이~~이런 여자랑 결혼하고 싶겠습니까? 똥차 소리 저절로 나오죠. 입장 바꿔 생각해 보세요.

  • 39. 82쿡 이율배반
    '13.6.21 9:58 PM (203.226.xxx.62)

    집안빵빵하고 능력있음 해당 사항 없겠지만
    당연히 맞벌이 원합니다
    당연한 거 아닌가요?
    살다가 상황에 따라 그만 둘 수 있다치더라도
    미쓰인 처지에 저런 마인드 ㅉㅉ 한심
    그러면서 시댁에 불합리한 점은 미치도록 싫어하면

    넘들 하십니다

  • 40.
    '13.6.21 10:05 PM (58.229.xxx.186)

    여자는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맞벌이좀 하면 안되나? 아 사랑 타령, 정말 싫다.

  • 41. ...
    '13.6.21 10:11 PM (1.243.xxx.49)

    82의 판타자 남자의 사랑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오직 '사랑'으로 결혼하고, 자기 부모한테서 돈 얻어다 여자가 편하게 살 좋은 집을 사놓고, 버는 돈 다 갖다 주고, 그 부모는 1년에 두 번 보거나 안 보면 더 좋고, 여자가 게으르게 놀고 먹으며 애는 돈낭비 영어 유치원에 넣어 놓고, 맛대가리도 없고 비싸기만 한 브런치 나부랑이 먹으면서 비슷한 한심한 여자들과 뇌가 썩는 대화를 하며 허세스런 과시성 쇼핑을 할 수 있게 해 주는 것, 그게 82에서 여자들이 상상하는 남자의 사랑입디다.

  • 42. 어라
    '13.6.21 10:15 PM (58.229.xxx.186)

    혹시 윗분 전에 '민지에게'로 글 쓰신 분 아닌지요. 완전 날카롭고 완벽한 요약인데요.

  • 43. ..
    '13.6.21 10:29 PM (203.226.xxx.71)

    요새 남자들 이기적인게 하늘을 찌르죠.
    맞벌이는 당연하고 가사 육아는 아내가 다 해줘야하고 남자는 돈만벌면 땡. 여자들이 결혼안하려는거 백프로 이해하요.
    여자들 이중성 쩐다는분들은 일베애들이 여자욕하고다니는거 그대로 받아들여서 여자들 욕하면 개념녀인거 같죠? ㅋㅋ 결혼생활에 맞벌이하면 여자랑남자랑 위치부터 틀리다는건 이해하기도 싫죠? 으휴

  • 44. ...
    '13.6.21 10:38 PM (1.243.xxx.49)

    아니 일부라도 여자 판타지가 저 모양인 거 문제 맞습니다. 일베의 일부 남자들이 하는 한심한 소리, 그러면서도 서로 감싸주는 게 부럽습니까? 왜 우리가 그들 수준에 맞춥니까? 그런 남자들한이 가진 찌질한 피해의식, 편견 따위에 편승하는 것과, 여자들 스스로 독립적으로 제대로 살기 위해서는 더 건전한 의식을 갖고 사는 게 좋다는 비판이 같은 라인으로 보이세요?

    판타지는 판타지, 사는 게 힘드니까 그런 꿈을 꿀 수도 있어요. 신데렐라의 꿈. 그래서 그렇게 전세계에서 신데렐라 얘기 변주의 로맨스 판타지들이 많이 나오겠죠. 그래도 말입니다, 우리가 앞으로 살아갈 세상에는 전업이든 맞벌이든, 남자와 동등하게 가정에 책임을 지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게 정말 행복이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더 많아야 하지 않을까요. 여자가 예전의 차별과 불평등에서 벗어나려면 일단 정신적 경제적으로 독립해야하고 자기 인생은 자기가 책임 진다는 생각이 먼저 와야지, 어떻게든 가부장적 잔재를 잘 악용해서 유리하게 빼먹으며 편히 사는 게 최고다, 역시 여자는 이뻐서 팔자 고치는 뒤웅박이 최고다, 이런 생각이 알게 모르게 퍼지는 게 뭐가 좋습니까. 일베나 일부 찌질 남자들이 하는 개소리가 듣기 싫으면 그런 빌미를 주지 않으면 됩니다.

  • 45. 우리 아이들때는 맞벌이가 대세
    '13.6.21 10:42 PM (58.236.xxx.74)

    82의 판타자 남자의 사랑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오직 '사랑'으로 결혼하고, 자기 부모한테서 돈 얻어다 여자가 편하게 살 좋은 집을 사놓고, 버는 돈 다 갖다 주고, 그 부모는 1년에 두 번 보거나 안 보면 더 좋고, 여자가 게으르게 놀고 먹으며 애는 돈낭비 영어 유치원에 넣어 놓고, 맛대가리도 없고 비싸기만 한 브런치 나부랑이 먹으면서 비슷한 한심한 여자들과 뇌가 썩는 대화를 하며 허세스런 과시성 쇼핑을 할 수 있게 해 주는 것, 그게 82에서 여자들이 상상하는 남자의 사랑입디다. 222222222222222222

  • 46. ...
    '13.6.21 10:43 PM (14.47.xxx.20)

    하늘이 도와줬다라...돈도 벌고 살림도 하고 애도 키우는 걸 상상했음 저런 표현까지는 안나올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 맞벌이를 기존 부모님세대 결혼생활에 추가수입 플러스되는 형태로만 상상하는 남자들이 보통 저러더군요. 뭐눈엔 뭐만 보인다고 반대로 본인이 수입없고 마누라가 벌어오는 상황일때 본인은 집에서 놀거라고 생각하니 전업마누라가 괘씸해보이는거겠지요. 머릿속에 현실적인 결혼생활의 모습이 그려지는 상황이라면 저 상황에 대놓고 똥차니 하늘이 도왔니 할 수가 없어요. 가치관의 차이라고 생각할 수는 있어도.

  • 47. 와우
    '13.6.21 10:44 PM (58.229.xxx.186)

    1.243 님 멋져요. 그리고 우리 나라의 페미니즘은 정말 잘 못 악용되고 있습니다. 독립과 의무가 우선이죠. 여자의 권리를 내세울게 아니라..

  • 48. ...
    '13.6.21 10:49 PM (1.243.xxx.49)

    우리 아이들 세대에서도 우리같은 결혼 문화가 지속되지 않을 겁니다. 아마 맞벌이가 대세가 될 거에요. 이미 다른 소위 선진국은 그러고 살고 있어요. 집은 장기주택 대출금, 모기지를 무는 형태가 될 거고, 육아나 가사의 분담도 지금하곤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진전될 거에요. 어차피 고용이 불안해서 남자고 여자고 평생 취직도 어렵고요.

    저들도 70년대까지는 지금 우리랑 비슷했거든요. 시집살이 문화만 좀 덜하거나 없었을 뿐. 지금은 웬만하면 아주 돈을 잘 버는 사람 아니면 둘이 벌어야 웬만치 살 수 있으니 맞벌이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지요. 아주 돈 잘 벌거나 생활이 안정된 몇몇 예외를 제외하면 대체로 그렇습니다.

  • 49. 남자등골빼먹을려고
    '13.6.21 10:53 PM (119.56.xxx.125)

    은연중에남친이랑 남의 아저씨가 부인한테하는말 들어봤어요 농담반 진담반 돈벌어다주는 여자싫어할남자없겠죠 속으로남잔똑같네생각했어요애어릴때빼고는 여자가돈벌면 아마 남자들대우가틀려질껄요 여자는슈퍼우먼이되길바라나바여 욕심쟁이들

  • 50.
    '13.6.21 11:04 PM (119.64.xxx.204)

    82분들 돈많이 버셔야할듯 하네요.
    아들결혼시킬때 아파트 한채는 사줘야 전업주부 며느리 맞아서 손주들 잘 키우려면요.

  • 51.
    '13.6.21 11:04 PM (203.226.xxx.64)

    똥차 맞구만
    결혼은 현실이라고 침튀기던 분들이 누구시더라

  • 52. 하나더
    '13.6.21 11:13 PM (203.226.xxx.64)

    일베까지 동원해 자신의 무능함과 게으름을 현실론으로 포장하시려는 분들
    요즘 젊은 남자들중 같이 일하면서 가사는
    여자가 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 많지 않습니다
    일베글이나 그렇게 생각하겠죠
    물론 여자들이 더 고생할수 있겠지만 이건 고쳐야할 문제일 뿐입니다
    자동차 매연이 심하면 전기자동차를 개발하는 거지 다시 마차타고 다니나요? 괜한 현실론 들이대면서 20세기로 돌아가는게 정답이다 주장하는 거 설득력 제로입니다

  • 53. 쩝..
    '13.6.21 11:19 PM (112.186.xxx.16)

    이해 되는데요. 뭐가 이기적이라는건지..

    회사일이 힘드냐 집안일이 힘드냐 이런 이야기 매번 나오지만
    사실 평생동안 오직 나 하나만 바라보고 있는 가족들을 부양해야 하는게 얼마나 무시무시한 일인가요

    쉬고싶다고 쉴수 있길 하나요 놀고 싶다고 놀수 있길 하나요
    그러면 또 그러시겠죠 집안일도 해도해도 끝이 없다 똑같다
    하지만 집안일이야 며칠 쉬어도 그 다음날 하면 되지만
    회사일은 며칠 쉬면 그 다음부터는 도태되는거죠..직급이 위로 올라갈수록 더 심해지구요..

    자꾸 여자들은 돈도 벌고 일도 해야하고 두배로 힘드니까 집에서 살림하는거다 그러시는데
    여자들도 나가서 경제활동을 해야 남자들이 집안일을 안해도 화를 내면서 시킬수 있는거 아닐까요
    그러면서 점점 변화시키는거구요

    여전히 맞벌이를 해도 여자의 가사노동이 더 많은것이 사실이긴 하지만 분명히 달라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는 만큼 우리 이전 세대보다 우리 세대의 남자들이 점점 더 가사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구요
    우리가 노력하지 않으면 바뀌는건 아무것도 없는거 아닐까요?

    저같아도 남편이 아무리 집안일 잘하고 애 잘키워도 싫을것 같네요
    결혼하면 회사 그만두고 너 바깥일 잘하게 내조하고 싶다고 하면요..

  • 54. ..
    '13.6.21 11:20 PM (126.214.xxx.128)

    욕할만한 일이래도 자기 여친에게 똥차라, 기분이 그렇군요. 여기서 똥차 가고 벤츠온다는거랑 비교할만큼 전업하고싶단 얘기가 진상인가요. 전업이라고 만만한 일이 아닌데요.
    전 오히려 전업도 괜찮다고 자아실현으로 일하는건 안 말려도 생활비 땜에는 하지 말라고 듣는데... 근데 외벌이 수입으로 살 자신이 없어요. 하지만 일하느라 엉망이 된 집을 보면 전 남편이 아니라 아내가 필요할 지경이에요. ㅡㅡ

  • 55. ..
    '13.6.21 11:25 PM (1.243.xxx.49)

    진짜 이기적이고 유아적인 건 자신의 속물 근성을 현실적이라며 포장하는 것입니다. 비겁해요.
    집안 일도 만만치 않게 힘드네, 맞벌이 해 봐야 여자만 힘드네, 다 꼬투리 잡기입니다. 어쨌거나 여자도 일을 하고 경제력을 가지게 되면 가사/육아 분담부터 많은 가정 문화가 바뀝니다. 안 바뀌고 못 배기니까요.

    온 식구가 자신만 바라보고 있는 것, 아무리 힘들어도 직장/일을 그만두지 않고 그 안에서 어떻게 하든 버텨내는 거, 힘든 일입니다. 그거 나누자는 게 왜 이기적입니까? 누가 이기적인 겁니까? 그런 식으로 남자는 부양, 여자는 육아와 가사로 분업을 하는 모델은 이제 21세기에 안 맞아요. 여자가 대거 일을 하고 독립적으로 살게 되면 어떤 사회/문화적 변화가 일어나는지 서구 국가들에서 이미 경험했습니다. 왜 자꾸 이불 속에 머리를 박습니까.

  • 56. ......
    '13.6.21 11:40 PM (198.84.xxx.23)

    똥차라는 비유는 상대방이 나에게 정신적 물리적 피해를 입혔을 때 쓰는 말이지
    서로 상대방에게 원하는게 다를때 쓰는 말이 아닐텐데요?
    글쓰는 걸 봐선 남자가 좀 모자라 뵈고
    그런 남자 만나는 여자도 마찬가지일듯.

  • 57. 여자 성향 따라 다른 듯
    '13.6.21 11:54 PM (58.236.xxx.74)

    팔자 좋은 부자전업주부가 아이만 똑부러지게 키우는 거 보면
    내가 뭐하는 건가 싶고. 몸은 힘들고 하지만,
    여자가 일 할 때는 좀더 큼직 큼직한 일에 더 결정권을 갖는다고 해야 하나요 ?
    몸이 힘들고 생각만큼 돈을 못벌어도, 그런 파워를 갖는 걸 원하는 여성이 늘고 있지 않나요 ?

  • 58. 바보 같은 넘
    '13.6.21 11:55 PM (221.146.xxx.152)

    여자는 나가는게 편하다. 월급이 250인데 아줌마 200주고 나가는 여자도 봤다. 마누라 직장 생활을 돈으로만 계산하면 맞벌이 후회한다. 서로 발전적으로 살자는 관점으로 봐야지. 그리고 그만두고 싶다고 하면 것도
    할 수 없는거지 사랑하다가 돈 안 벌겠다고 하면 갑자기 정이 뚝 떨어지나??

  • 59. ...
    '13.6.21 11:58 PM (1.243.xxx.49)

    사랑은 모르겠고 가정 꾸리고 살다가 남자가 돈 안 벌겠다고 하면 갑자기 정 뚝 떨어지는 여자는 많을 걸요.

    언제까지 우리는 여자는 어디까지나 집 안의 일이 우선이고, 여자가 돈 버는 건 자기 실현(?)이거나 덤, 언제든 그만 둬도 좋은 것 쯤으로 알아야 하는 겁니까. 자기 일 잘 하고 가정도 병행하는 여자들도 꽤 생겨나고 있는데요.

  • 60.
    '13.6.22 3:43 AM (98.199.xxx.219)

    중요하죠. 그런데 아기 낳아서 제손으로 직접 키우는건 이제 아무도 관심없고 중요하지 않은건가요?
    전 이제 아이들이 초등학생이라 아이들 학교 가 있는 시간만 일을 하지만 결혼하고 십년 가까이 쉬다가 그렇게 일하게 된건 운이 좋은거죠.
    여자들이 더 스스로를 몰아부치네요.
    능력있고 좋아서 일하는거 너무 좋죠. 근데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니 집에서 자기애 키우고 살림 하겠다는 사람을 너무 몰아붙이지 맙시다.
    부부가 서로 동의하면 그렇게 하는거고 아니면 이 청년처럼 갈라서는거죠.
    전 다시 옛날로 돌아가도 애는 제 손으로 키우고 싶거든요.

  • 61. 전업은 아무나 하나
    '13.6.22 5:14 AM (24.103.xxx.168)

    전업주부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고 단순히 손에 들어오는 돈만 계산하는 단순한 남자인거 같네요.
    인간이 미리 경험해보는 천국이 "행복한 가정(집)"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전업 주부의 역활이 정말 크답니다.
    똥차라는 표현은 참 듣기 민망하고 수준을 짐작케 하는 표현이네요.

  • 62. 문제는
    '13.6.22 7:25 AM (114.200.xxx.150)

    저렇게 결혼하면 직장 그만둘 대비를 미리 하는 여자가
    과연 집에서 저업주부의 가치를 창조할 만큼 집안일을 열심히 하겠냐는 거죠.

  • 63. 한마디
    '13.6.22 7:54 AM (118.222.xxx.82)

    헤어지는 구실

  • 64. 에휴
    '13.6.22 9:39 AM (121.141.xxx.173)

    82에서 말하는 똥차는 한마디로 연애 끝나고 나쁜 남자랑 헤어지면
    그 남자를 '똥차'라고 위로격에서 표현하는거죠....

    원글에 있는 저 경우는 한마디로 가치관의 차이 아닌가요.
    그러면 부부 둘다 나가서 일하면 아이는 누가 보고 집안일은 누가 하나요.
    물론 맞벌이하면서도 할 수 있지만 다들 가사노동의 가치를 정말 아예 Zero라고
    보는 분들 밖에 없네요.

    저 원글에 있는 여성의 가치관은 집에서 살림은 여자가 하고 애도 여자가 봐야돼. 라는건데
    남자한테 무임승차 해서 편하게 살려는 나쁜년. 식으로 호도하는건 같은 여자들끼리 하면 안되죠.

    저도 지금 일하는 싱글 여성이고 결혼해서도 쭉 맞벌이할 생각이지만
    타인이 나와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우리가 그걸 비하하고
    비웃을 자격은 없어요.

  • 65. 에휴
    '13.6.22 9:42 AM (121.141.xxx.173)

    여자들부터 이렇게 전업 주부를 집에서 편하게 놀고 먹는 사람들. 이라고
    생각하는데 남자들은 아마 2~3배는 더 심하겠죠.
    우리의 어머니들이 우리를 어떻게 키웠는지 생각해봅시다. 그들이 진정
    놀고 먹고 우리를 키우셨는지.

    이 나라에서 가사노동의 가치는 도대체 어디로 갔는지. 정신적 가치는 어디로가고
    온통 물질적인 가치들로 도배되어 있는지 말입니다.

    저희 회사에 저빼고 다들 결혼하고 아이 둘 셋씩 있는 여자분들인데요.
    항상 우리끼리 모이면 말합니다. 우리는 진짜 그나마 운이 좋은거라고.
    다른 여자들 다 애 낳고 복직하면 현장직(서비스적)이던데 진짜 운 좋은 케이스라고.
    결혼해서 아이낳고 복귀한 여자분들도 다들 그러세요.

    그만큼 출산 후 재취업이 힘든 이 나라에서 여자들끼리 전업주부 하겠다는 사람을
    물고 뜯고..참 보기 그렇네요.

  • 66. 간짜장
    '13.6.22 10:15 AM (121.151.xxx.136)

    서로 안맞는 사람들이라 헤어지길 잘한것 같네요.

    가치관 차이라 이기적이다 뭐다 할건 없겠어요.

    워킹맘이지만 직장 특성상 야근이 다반사에 근무강도가 세서 집에 오면 뻗어요..근데 돈은 적다는게 함정ㅋ

    도우미분 쓸 정도로 여유도 없으니

    집안꼴 엉망이고요, 아이가 사실상 방치 상태...외식비 장난아니고요

    남편과도 서로 짜증만 늘어요 서로 지치는 거죠 ㅠㅠ

    뭣땜에 이러고 사는지 가끔은 공허해 미치겠네요

    솔직히 맞벌이 원하는 남자는 애 낳지 말자고 했으면 좋겠어요.

    임신-출산-육아 거치면 여자들 커리어는 별 볼일없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너무 너무 불공평한 것 같아요.

  • 67. 예전만큼은
    '13.6.22 11:13 AM (210.222.xxx.123)

    솔직히 결혼해서 전업하면 여자가 이득이고 맞벌이하면 여자가 손해같아요.
    전 비교적 편하게 직장생활 하고 있기에 결혼해도 애가 없다면 계속 일할 생각이지만 (대신 내조는 못해줌. 나도 직장생활 하느라 바쁘고 주말엔 쉬어야 하니까) 애가 생기면 전업하고 싶거든요.
    아이 낳으면 제대로 돌봐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극단적인지 몰라도 그렇치 못할 상황이라면 낳고 싶지 않아요.

  • 68.
    '13.6.22 11:20 AM (112.169.xxx.11)

    나도 남편 벌어다 준 돈으로 전업주부하고싶어요. 요즘 그리고 앞으로는 전업주부는 부의 상징입니다요.

  • 69. 요즈음
    '13.6.22 11:22 AM (125.137.xxx.172)

    남자들 열에 7~8은 맞벌이 원합니다 그만큼 벌어먹고 살기 힘들다는거죠 그런데 그만큼 남자도 집안일과 여러가지로 여자를 많이 도와주면 맞벌이 계속 할만하지 남자가 도와주지 않으면 여자가 너무 많은 희생이
    필요할것같아요 실지로 그런여자들 보긴했는데요 어디서 그렇게 힘이 나오는지 특히 육체적인 일하는 여자들 일하고 파김치되어서 집에들어가면 또 밥하고 살림해야되고 그나마 시간 딱지키는 사무직은 맞벌이 할만하고요

    생계형 맞벌이 부부의 여자가 결혼만족도가 낮고 전업주부의 결혼만족도가 높은게 현실이예요

  • 70.
    '13.6.22 11:28 AM (110.0.xxx.232)

    똥차가고 벤츠 온다는,,위로 차원에서 그리 하는 말인걸,,저 본문은 본인 자신이 자신의 여친을 똥차라고 표현한거 잖아요,,,위로 차원의 똥차랑 저 원글이 표현한 똥차랑 같은가요???

    자기 여친을 똥차로 표현한 원글이야 말로 그 동안 똥차와 함께 했었다는 사실을 잊은건지,,,전업주부 원한다고 똥차로 말 할께 아니라 서로 사랑한다면 현실을 잘 이해되게 얘기하고 맞벌이를 원한다고 말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그래도 여친이 싫다고 말하고 그걸로 헤어진다면 둘의 연은 거기까지고 서로 사랑했었다고 말 할수 도 없는거고,,결혼은 먼가에 씌어서 하고 후회 한 다지만 서로 사랑한다면 맞벌이냐 아니냐로 똥차다 아니다 판가름 할 수 없죠,,

  • 71. 적어도
    '13.6.22 12:13 PM (121.190.xxx.19)

    여자들이 똥차 벤츠를 가르는 기준은 전적으로 경제적인 능력만 따지는 건 아니죠.
    인간성이나 도덕성등등을 얘기하는 경우가 더 많지 않나요?
    저 남자는 2년동안 잘맞아서 만난 여자친구를
    맞벌이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하나로 똥차로 결론낸거니
    계산적인 걸로 치자면 더하구만요.

  • 72. ...
    '13.6.22 2:17 PM (112.155.xxx.72)

    그런데 이 글이 낚시 글이건 뭐건
    여자가 결혼하면 일 그만 두겠다는 이야기를
    결혼 말 나왔을 때에 명확하게 하지 않은 거는 잘못인 거 같아요.

  • 73. ---
    '13.7.28 9:47 PM (219.251.xxx.190)

    똥차 맞구만
    결혼은 현실이라고 침튀기던 분들이 누구시더라

    222222222222

  • 74. CNN
    '13.11.21 6:39 PM (183.104.xxx.179)

    정말 여성분들이 집에서 백수짓하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라
    좋은 남자 만나서 안정적이고 싶다는 걸 표현한것 같은데... 같은 여자롭써 그렇게 느껴습니다.
    알콩달콩 아이키우면서 남편 뒷바라지 하고 싶다는 걸 똥차라니 ㅜ,.ㅡ
    저두 한때 그 생각했는데 젊어서 돈 벌어야죠 언제 벌어요.
    글구 저희어머니나 전에 알바처에 있던 점장님이 얘기했줬는데 밖에 나와서 일하는게 얘키우는것보다 홀가분 하더래요.가사노동도 힘들어요, 바보취급하지 말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6362 국민들이 아직은 먹고 살만한가 봅니다. 2 ,, 2013/06/24 1,056
266361 콩국수를 가느~~다란 면으로 하면 어떨까요? 1 davi 2013/06/24 927
266360 집에서 돌보는 간병인은 어디서 구하나요? 6 ... 2013/06/24 2,695
266359 두바이에서 하루반 동안 뭘 하면 좋을까요? 7 두바이스탑오.. 2013/06/24 1,556
266358 박지성에게 비하 발언한 놈 처벌받음 6 인종차별 2013/06/24 1,066
266357 정청래 "박근혜·김정일 비밀회담 공개해야" 13 대선2개월전.. 2013/06/24 1,607
266356 12세 살인미수 왜 뉴스에 안나와요? 5 12 2013/06/24 2,627
266355 이혼을 꿈꾸며.... 6 .. 2013/06/24 1,274
266354 25살 남자인데요, 차만보면 다 똥차로 보입니다. 1 딸기체리망고.. 2013/06/24 1,137
266353 동서는 왜 남인가요? 24 summer.. 2013/06/24 4,698
266352 대출중간에 금리변경이 가능한가요? 2013/06/24 459
266351 두피관련 도움주세요 1 탈모 2013/06/24 424
266350 nll건에 대한 유창선의 글입니다 4 유창선글 2013/06/24 1,009
266349 사립학교가 문닫으면 교직원은 어떻게 될까요? 3 궁금 2013/06/24 1,814
266348 문재인 의원님 페이스북 멘트 10 저녁숲 2013/06/24 2,106
266347 퓨전일식집 상호 좀 지어주세 요 7 일식 2013/06/24 1,144
266346 시외조모상인데 갓난 아이 있을 경우 어찌하나요 10 2013/06/24 3,130
266345 부동산 담보대출에서 대출승계가 없어졌나요? 4 대출 2013/06/24 1,564
266344 새누리당 대변인, NLL을 깔고 서해평화협력지대로 ... 5 NLL 2013/06/24 581
266343 기말고사가 다가옵니다. 5 엄마 2013/06/24 1,266
266342 호주 르꼬르동블루 다녀오신분 계실까요? 8 .. 2013/06/24 3,038
266341 술 좋아하시는 분들 뚱뚱하신가요? 19 마니아 2013/06/24 2,032
266340 대놓고 저 싫다고 이유없이 갈구는 직장동료.. 3 도와주세요 2013/06/24 2,097
266339 독도포기 발언에 대한 녹취록은요? 13 보고싶다 2013/06/24 980
266338 방금 뉴스에서 해외노인들에게 매달 95천원준다고 14 개누리박멸 2013/06/24 2,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