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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본에서 20년째

어언 조회수 : 6,152
작성일 : 2013-06-21 12:12:33

한국인 남편하고 살고 있는 아줌마입니다

 

몇년 82 눈팅을 하면서 너무나 많이 배우고 울고 웃고

가장 사랑하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질문하기도 너무 유익하고 재미있구요

82에서는 일본이 그리 좋은 말 듣지 못하는 것 알지만

혹시 소소한 질문 있으면 답하겠습니다

IP : 180.10.xxx.94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21 12:16 PM (218.101.xxx.194)

    일본 교민사회도 미국처럼 교회나 어떤 특정한 단체를 기준으로 잘 뭉치고 형성이 되어있나요~?

  • 2. 방사능 보도가
    '13.6.21 12:19 PM (59.7.xxx.18)

    안 나온다든데 실제로 그런가요?

  • 3. 방사능에
    '13.6.21 12:24 PM (222.106.xxx.69)

    신경 안쓰시나요??

  • 4. 저도 방사능 질문...
    '13.6.21 12:40 PM (203.170.xxx.6)

    이런 질문에 민감해지시겠지만.
    임신 계획이 있어서 일본 여행가기가 망설여지더라구요.
    괜찮다고 하지만, 아이한테까지 영향을 줄 수 있으니
    매사에 조금 조심스럽잖아요.

    몇 해전 일본여행이 너무 즐거웠는데
    저희 남편은 못가봐서
    작년에도 그랬고 올해도 휴가는 일본에 가보고 싶다는데
    제가 임신 계획때문에 꺼림칙하다고 만류했어요.
    즐거운 일본여행이 기억에 남아서
    저도 다시 가보고 싶은데...
    일본 내의 여론은 어떤건지 궁금합니다.

  • 5. 퍼플스타
    '13.6.21 12:53 PM (220.118.xxx.219)

    일본어학연수 시절에 (벌써 10여년 전.)
    주황색통에들은 샴퓨 향기가 정말 좋던데..ㅠㅠ
    혹시 이름 알수 있을까요?
    (샴프통은 잘 안바뀌자나요.혹시나..)

  • 6. 359
    '13.6.21 12:54 PM (211.126.xxx.249)

    드디어 올리셨네요...반갑습니다. 저도 일본에 있습니다.^^

  • 7. urikoa
    '13.6.21 12:56 PM (180.10.xxx.94)

    일본은 미국처럼 교민 사회가 잘 형성되어 있지는 안습니다
    한국인이 많이 사는 대도시는 좀 다르겠지만 역사적인 이유도 있고 해서
    많이 흩어져 사는 것 같습니다

  • 8. urikoa
    '13.6.21 1:01 PM (180.10.xxx.94)

    역시 방사능 관련 질문이 많군요
    처음에는 엄청 신경쓰였지만
    지금은 좀 무뎌졌지요
    할 수 없는 것은 할 수 없고
    식품은 산지를 잘 살펴 원전 가까운 쪽 것은 안 사려고 합니다

  • 9. urikoa
    '13.6.21 1:08 PM (180.10.xxx.94)

    언론에서는 피해 복구, 재개 , 방사능 수치가 기준치 이하다
    뭐 그런 좋은 쪽으로다만 이야기합니다
    믿는 사람도 있고 안 믿는 사람도 있고 그런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는 원전 근처의 어장이 다시 개장되었다 ,
    생선 가공 공장이 다시 가동을 시작했다 등등
    걱정이 많이 됩니다

  • 10. urikoa
    '13.6.21 1:10 PM (180.10.xxx.94)

    일본어는 뭐
    잘못되거나 손해나는 것 잘 따지고 다닐 정도는 됩니다 ㅎㅎ

  • 11. urikoa
    '13.6.21 1:16 PM (180.10.xxx.94)

    일본은 필사적으로 여론몰이합니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유명 인사들이 후쿠시마에 가서
    안전을 어필합니다
    어느 정도 위험하고 안전한지 일반인들은 알 길이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망가진 원전에서 방사능이 새어나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겠지요

  • 12. urikoa
    '13.6.21 1:18 PM (180.10.xxx.94)

    퍼플스타님

    제가 한가지 샴푸만 써서
    그 외의 것은 잘 모릅니다
    죄송합니다

  • 13. 어언
    '13.6.21 1:20 PM (180.10.xxx.94)

    359님

    반갑습니다^^

  • 14. ....
    '13.6.21 1:25 PM (1.251.xxx.45)

    남편이 교포이신가요?
    직장때문에 일본에 계신거예요??

  • 15. 359
    '13.6.21 1:26 PM (211.126.xxx.249)

    예~~ 너무 반갑습니다. 역시 방사능 관련이 제일 궁금하신가 봅니다...
    저역시 요즘은 많이 무뎌지고 있고, 운명이려니...합니다.

  • 16. ..
    '13.6.21 1:27 PM (124.53.xxx.208)

    혹시 제 친구는 아니시지요ㅎㅎ
    제 절친이 오사카에 있거든요..
    20년쯤 되었구 유학시절 만난 남편이랑 잘살거든요..
    82에 일본여행 말이 많지만 절친이있다보니 작년에 다녀왔어요.. 고베 또 가고 싶네요..

    원글님 사는곳은 어디인가요..
    요즘 반한감정이 알게 모르게 있다던데 원글님은 안 겪으셨는지요..
    제 친구가 한식당하는데 손님이 좀 줄었다고 걱정하더라구요

  • 17. 주부2년차
    '13.6.21 1:31 PM (111.168.xxx.159)

    대인관계가 궁금해요..
    주변 이웃과의, 애기 엄마들과의, 한국의 친구들과의 관계..

    제가 이런 점들 때문에 넘 갑갑해서요..;;

  • 18. 저는
    '13.6.21 1:34 PM (175.223.xxx.120)

    일본 주방용품이나 일본주부들 주방이 참궁금합니다
    소형가전들도 관심이 많고 주방용품들
    고급스럽고 실용적인게 많더군요?
    제생각이 맞나요?
    일본주부들 주방이며 주거공간 깔끔하게
    하는 편인가요?
    전체적으로요
    이런게 왜 궁금한지 저도 모르겠는데
    예전부터 그랫어요
    그리고 집이 좁은 편들이라 수납도 잘하고
    수납하기좋은 제품도 많을거 같구요
    그리고 일본 여성들은 대부분 붉은계열 머리염색을
    많이 하더군요
    자연스런 머리카락 칼라는 아주 촌스럽다고
    말하는걸 들었어요
    그런가요?

  • 19. 어언
    '13.6.21 1:39 PM (180.10.xxx.94)

    남편이 유학생으로 왔다 주저앉았어요^^;;

    중부지방에 살다가 지진이 나기 1년전쯤
    남편의 전근으로 후쿠오카로 이사왔습니다

    본토가 아니라서
    여기는 비교적 괜찮겠지 생각하면서 삽니다

  • 20. 나디아
    '13.6.21 1:41 PM (119.214.xxx.104)

    퍼플스타님 혹시 오렌지색 샴푸 kao 에센셜샴푸가 아닌지요.저도 가끔 썼던 기억이 있네요. 지금 찿아보니 용기는 바뀐거 같네요

  • 21. 어언
    '13.6.21 1:42 PM (180.10.xxx.94)

    저는 반한 감정 가진 사람하고는 안 만납니다^^
    한국 관련 사업하시는 분은 조금 타격이 있다고 하기도 합니다

  • 22. 어언
    '13.6.21 1:54 PM (180.10.xxx.94)

    예전에는 일본의 이지메가 심각하고
    한국에는 따돌림이 그다지 없었던 것 같은데
    82를 통해 들은 왕따는 너무 심각한 것 같아요
    제 아들도 일본인 학교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때
    이지메를 당해서 속을 끓였는데
    지금의 한국 만큼은 아닌 것 같아요

    가장 큰 이유는 지나친 진학 경쟁의 차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23. 어언
    '13.6.21 2:41 PM (180.10.xxx.94)

    주부2년차님

    한참 갑갑할 때이겠네요
    아이들 유치원 가고 학교가고 하면
    더 힘들어질 지도 몰라요
    일본 사람들 양파껍질같다고 하잖아요

    저는 중간에 그냥 포기했어요
    주로 남편하고 놉니다

    한국의 친구들도 한 십년 지나니까
    하나 둘 다 떨어져나가더라구요

  • 24. 토톨
    '13.6.21 2:46 PM (210.121.xxx.163)

    남편이 일본유학원하다, 지진이후 다른일 하고 있어, 일본관계 사업하는 사람들을 많이 알아요...
    근데 다들 너무 어렵다..일본경제도 너무 안좋아, 일자리 자체가 너무 없다...하는데 어떠신지 궁금해요...
    지진이후 정말, 일본어 배우겠다는 사람 자체가 없어져서..유학원 운영은 더이상 힘들었구요...다른 일 하던것도 다 손 놔야했던 사람이라...일본사정 어떤지 궁금하네요..

  • 25. 어언
    '13.6.21 2:47 PM (180.10.xxx.94)

    저는님

    실용적인 소형가구나 수납용품이 많은 건 사실이에요
    집은 작고 어떻게 하면 수납을 잘 할까가
    많은 주부들의 관심사죠

    그런데 깨끗하고 정리 잘 된 집은
    그닥 보지 못한 것 같아요

    주위에서 그렇게 말하는 한국 사람도 여럿 봤는데요
    한국 사람이 더 청결하고 집안이 깨끗하대요^^

  • 26. 어언
    '13.6.21 2:56 PM (180.10.xxx.94)

    이어서
    헤어칼라나 화장이나 패션이나
    아주 젊은 층은 잘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일본이 더 자연스럽고 눈에 확 띠지 않는 편입니다

    일본의 주방 좁고....
    한국의 주방 거실.. 큼직 큼직한 가구, 가전, 부럽습니다

  • 27. ...
    '13.6.21 2:58 PM (121.125.xxx.251)

    제가 궁금한건 두가지인데요
    최근에 반한감정이 좀더 심해졌다면 이유가 뭘까요?
    가끔 이상한 망언들이 보도되던데 극우쪽이 집권했으니 그런갑다 하는데 집권당과 언론 분위기 탓일까요?
    그리고 일본 부동산도 거품이 폭락했었잖아요
    지금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도쿄는 여전히 비싸다던데 지방거점도시나 지방분위기는 어떤가요?

  • 28. 어언
    '13.6.21 3:36 PM (180.10.xxx.94)

    ...님

    어느 나라나 경제가 좋지 않으면 내셔널리즘으로 흐르잖아요
    극우가 집권하고 언론을 그렇게 주도하고
    그러니까 사회 분위기가 그렇게 흘러가고
    그런 것 같아요

    부동산, 집세는 수요가 많은 일부 지역은 도쿄 이외에도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버블시대와는 비교가 안되지요

    후쿠오카 와서 느낀 건데 땅 값이 싸서 그런지
    단독 주택이 크더라고요

  • 29. 어언
    '13.6.21 3:45 PM (180.10.xxx.94)

    토톨님

    일본어를 배우려는 학생이 없어졌다는 것 이해가 갑니다
    지진 직후 조카가 도쿄로 유학오겠다는 거 말렸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경제가 안 좋은데
    원전 사태는 쐐기를 박았다고 생각합니다

    아베 수상이, 언론이 뭐라고 해도
    일반인이 체감하는 경기는 아직 꽁꽁 얼어있다고 봅니다

    대학 졸업하고 취직 어렵습니다

  • 30. 겨울보리
    '13.6.21 3:53 PM (220.75.xxx.11)

    후쿠오카 여행가려하는데

    도자기그릇 싸게 살수있는 재래시장 있나요??????????

    부탁드려요~~~~~~~~~~~~^^

  • 31. 어언
    '13.6.21 4:23 PM (180.10.xxx.94)

    겨울 보리님

    일본에는 재래시장이라는 것이 거의 다 없어졌어요+_+
    후쿠오카시에서 1시간 가량 떨어진 곳에 전국적으로 유명한
    ”아리타”하고”이마리”라는 고장이 있는데요
    도자기에 관심이 있다면 꼭 가보시기를 권합니다
    싸지는 않아요
    싼 거는 하품입니다
    ”아리타야끼”의 원조가 한국인입니다^^

  • 32. ...
    '13.6.21 5:36 PM (221.188.xxx.186)

    자녀 교육은 어떻게 시키셨는지요?
    스스로 성공적으로 교육시키셨는지 자부하시는지요?

    한국엄마들은 일본엄마들과 교육열이 어떻게 다른지 알고 싶어요.

    그리고 주변에서 보신 한국엄마들중에 가장 성공적인 삶을 사는 분은 어떤분이셨는지요?

  • 33. 어언
    '13.6.21 9:02 PM (180.10.xxx.94)

    와;;님

    남편이 일본내에서 자리잡고 있어서
    돌아갈 예정은 없습니다
    오래 여기서 사니까 여기가 편한 점도 많습니다

  • 34. 어언
    '13.6.21 9:12 PM (180.10.xxx.94)

    ...님

    자녀 교육이요
    가장 어려운 부분이지요

    일단 둘 다 그리 나쁘지 않은 대학에 진학시켰지만
    한국 정서의 부모와 일본 정서를 가진 아이들과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머리가 크니까 더 그러네요

    일본 엄마보다 한국 엄마들이 더 교육열이 센 것은
    여기도 다를 바가 없고요
    일본은 조용히 일부의 부모가 극성인 것 같아요

    제 주위의 성공적인 엄마는
    글쎄요
    자주적으로 성공적인 자기 삶을 산다고 느낀 경우는 별로 없구요
    잘난 남편 덕에 잘 사는 사람은 좀 봤습니다^^

  • 35. ...
    '13.6.21 9:21 PM (221.188.xxx.186)

    답변감사드립니다.
    아무래도 자녀교육이 내맘같지 않죠.역시 한국이나 일본이나 힘들군요. ㅠㅠ

    그런데 일본에서 20년 사셨으면 집장만이나 이런것도 하셨나요?
    한국분들은 일본에서 집을 잘 사신다고 하시던데, 실제 일본에 사는 분들을 보니
    월급이 생각보다 적고(평범한 샐러리맨이나 공무원들이요) 집세가 비싸니
    평균적으로 저축이 될까...싶은 경우도 본적이 있어서.

    원글님께서는 어느정도 신혼때부터 매달 저축하시는지 궁금해요.
    익명게시판이라...가능한한 구체적으로 알고 싶은데...욕심이겠지요? ㅎㅎ

    그리고 일본에서는 아이들을 대학까지 보내는데 어느정도 경제적인 준비가 필요한지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요. ^^

  • 36. 어언
    '13.6.21 9:23 PM (180.10.xxx.94)

    방사능님

    정말입니다
    왜 일본 각지로 방사능 쓰레기를 보내는 지
    수면 밑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 지 답답합니다

    일본의 언론은 한국보다 훨씬 통제되어 있어서
    올바른 보도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두려운 생각도 들지만
    먹거리를 조금 신경쓰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별 일 없을 거라는 보도를 믿고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거예요

  • 37. 어언
    '13.6.21 10:03 PM (180.10.xxx.94)

    ...님

    한국 사람들은 어디가나 내 집 마련의 꿈이 강한 것 같아요ㅎ
    우리는 싸게 제공되는 사택에 살고 있어 집세 부담은 크지 않고
    부부가 내 집 마련에 별 관심이 없습니다
    정년 퇴직하면 시영 주택에 들어가고 싶습니다

    아이들을 낳고 바로 대학 학자금 마련을 위한 보험을 들었지요
    대부분의 일본 사람들이 그렇게 하는 걸로 알고 있고요


    대학 학자금은 사립,국립에 따라 예상이 가능하고
    인플레가 없으니까 저금 등으로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월급은 적고 집세는 많이 들어서
    부모가 전부 대는 경우보다
    본인도 알바를 해서 보태는 경우가 많습니다

  • 38. 어언님
    '13.6.21 11:10 PM (221.188.xxx.186)

    답변 감사드려요~
    이렇게 질문하고 답변받고 하니 너무 재미있네요~
    친절히 답변해주셔서 감사드려요~

  • 39. 겨울보리
    '13.6.21 11:59 PM (220.75.xxx.11)

    정보 감사합니당~~~~~~~~~~~~~~~~

  • 40. ...
    '13.6.22 5:54 AM (175.193.xxx.120)

    지진나기전 일본여행도 너무 좋아했고 일본제품도 너무 사랑했지만 모든 일본제품을 일절끊었으며 연근해에서 잡힌 생선도 먹지 않는사람입니다~물론 이런다고 공기까지 걸러낼순 없으니 바로 이웃나라인관계로 완전한 차단은 없겠죠? 제가궁금한건 건강에 이상신호가 나타나지 않나해서요~체르노빌사태때 한국보다 일본이 자국민에게 악영향끼친다고 더 길길이 뛰었다고 하던데 일제로 그 이후로 한국에도 갑상선암을 포함 이상환자들이 많이 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언론통제가 한국보다 심하다니 알길이 없지만 본인이 직접느끼는 건강상의 변화는 없나요?

  • 41. 저도
    '13.6.22 10:54 AM (58.87.xxx.238)

    한국인 남편하고 살고 있는 일본 거주 아줌마에요. 반갑습니다.

    아이가 어려서 언어 교육을 어떻게 시켜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자녀분들의 한국어 실력은 어떠신지요? 현재 일본 일반 학교를 보내야 하나, 국제 학교를 보내야 하나..
    아니면 한국인 학교를 보내야 하나 고민이 많아요. 일반 일본인 학교를 보내면 사립인데도
    외국인들이 왕따를 많이 당한다는 소리를 들어서 무리해서 인터스쿨을 보내야 하나 싶기도 한데,

    일반 일본 학교를 보내셨나요? 그리고 한국어는 모국어처럼 무리 없이 잘하나요?
    아이가 일본말만 쓰려고 해서 고민이에요.

  • 42. ..
    '13.6.22 11:22 AM (211.197.xxx.163)

    일본 사람들은 독도를 어떻게 생각하나요?

  • 43. 어언
    '13.6.22 11:35 AM (180.10.xxx.94)

    175님

    저는 후쿠시마로 부터1500Km이상 떨어진 곳에 살아
    직접적인 위험은 그다지 느끼지 못하지만
    될 수 있으면 큐슈산 식품을 사먹으려고 합니다
    공산품은 산지만으로는 무의미한 경우도 많아서 ㅠㅠ

    도쿄에 아는 사람이 많은 데 특별히 이상이 나타나거나
    느끼는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
    더 시간이 흘러야 나타나지 않을까요

  • 44. 어언
    '13.6.22 11:45 AM (180.10.xxx.94)

    저도님

    반갑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태어나서부터 한국말만 썼습니다
    크면 일본말은 자연히 배울테니까요
    그럴 때 아이들이 두 언어가 늦어집니다
    그러면 엄마들이 한국어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요
    저는 지금도 집에서는 한국말만 씁니다
    그럼에도 아이들이 일본학교를 다니고
    집이외에서는 전부 일본말이니까
    한국어 수준이 형편없습니다
    일상 회화는 되는 정도지요

    사립학교는 학교 이미지도 있고 해서
    상당히 엄격합니다
    아들은 이지메를 당해서 고등학교는 사립을 보냈는데
    딸은 초중고 공립다니면서 이지메 당한 적 없습니다^^

  • 45. 어언
    '13.6.22 11:53 AM (180.10.xxx.94)

    ..님

    일반 대중은 별 생각이 없습니다
    언론에 나오면 그런가 보다 하지요

    그리고 표현을 잘 안 하니까
    알 도리가 없습니다

    일본인들이 모여 만든”독도를 생각하는 모임”이 있는데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는 활동을 합니다

  • 46. 자녀들과
    '13.6.23 4:22 PM (122.31.xxx.150)

    위의 댓글을 보니 일본에서 자란 아이들과 가치관 차이가 있다..라고 하셨는데.
    아이들 생각이 확실히 많이 다른가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이 있으셨는지 궁금해요.

    그리고 아이들이 사춘기에 겪는 국적에 관한 정체성 확립에 어려움이 없으셨나요?

  • 47. 어언
    '13.6.23 9:42 PM (180.10.xxx.94)

    자녀들과님

    구체적으로....
    너무 많지요
    우리 부부는 일본에 살지만 너무나도 한국적이고 한국인으로서의
    고집을 가지고 있고 우리 아이들은 일본학교에서 일본의 교육을 받고
    일본 아이들과 어울려 자라서 이를테면 개인적이고 폐쇄적이고
    부모에 대한 애정과 공경이 한국인보다 엷고...

    사춘기를 겪으면서
    왜 우리를 한국인인데 일본에서 낳아서 이렇게 힘들게 하냐
    왜 부모가 가진 생각을 우리가 이해하고 따라야 되냐...
    왜 우리는 한국인 이름을 가지고 있느냐,바꾸고 싶다

    뭐 이런건 아직도 진행형입니다
    성인이 되고 나이를 먹으면서 일본식으로 이름을 바꿀지 한국인의 정체성을 가지게 될지...

  • 48. 자녀들과
    '13.6.23 11:41 PM (122.31.xxx.129)

    정말 얼마나 자녀들과 힘드셨을지 댓글만 보고도 짐작이 됩니다. ㅠㅠ

    외국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은 정체성때문에 너무도 힘들어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요.
    정체성 확립은 사실...어른들도 힘들어 하는거긴한데,
    외국이라 얼마나 더 힘들겠어요ㅠㅠ 남과 내가 왜 달라야 하나...아...생각만해도 가슴이 무너지네요.

    정말 대단하세요. 외국에서 생활하시고, 아이들도 잘 키워내시고.
    정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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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922 시위대 요구 전면 수용, 개혁 선언한 브라질 대통령 .. 2013/06/23 543
265921 "눈물겹도록 고맙다. 대학생! 사랑한다!" 10 ^^ 2013/06/23 1,597
265920 나인 이진욱 보고..지금 정상생활을 못하고 있어요. 23 .. 2013/06/23 4,854
265919 아들이 보통 엄마를 많이 닮긴 하네요.. 11 콩콩잠순이 2013/06/23 2,951
265918 자살하고자 삶을 대충 살았는데요... 43 30 2013/06/23 18,578
265917 흐르는 눈물 4 지금.. 2013/06/23 970
265916 암생각없이 맹근 깻잎찜( 후회안하실거임) 21 // 2013/06/23 4,671
265915 저도 노래제목좀...ㅠ 2 아유...... 2013/06/23 451
265914 저놈의 차소리 5 소음공해 2013/06/23 1,200
265913 휴..전업인데요. 대학전공 실생활에 쓸수있는 그런거 할걸그랬어요.. 5 2013/06/23 1,671
265912 식당에서 냉면 먹고 식중독으로 입원 6 어쩌지 2013/06/23 3,474
265911 짐볼 어떤 거 구매하셨나요? 3 살을빼자 2013/06/23 1,331
265910 연아 아이스쇼 보세요.. 9 2013/06/23 2,234
265909 해독주스 쉬운방법좀 부탁드려요 4 .. 2013/06/23 2,385
265908 빵만 먹으면 속이 아파요 8 빵과떡 2013/06/23 2,389
265907 초등학생 스마트폰 5 왜 사줄까요.. 2013/06/23 959
265906 외국 코메디 프로도 외모로 웃음거리 만드나요? 2 ... 2013/06/23 592
265905 이노래 제목 아시는분 계실까요... 3 노래재목좀~.. 2013/06/23 638
265904 발바닥이 시커매요 ㅠㅠ 15 발고민 2013/06/23 4,468
265903 박근혜 지지율 70% 돌파 by 한겨레신문. 3 따끈여론조사.. 2013/06/23 2,335
265902 이직준비중입니다..원천징수 영수증과 연봉 차이ㅜㅜ 2 이직문의 2013/06/23 14,146
265901 몇년전에 빙설만드는 방법중에 우유얼려서 7 빙설 2013/06/23 1,647
265900 유럽여행 경비문의 7 경비 2013/06/23 1,675
265899 아이스크림폭식중.. 4 월드콘 2013/06/23 1,413
265898 지금 부산여행중인데 너무 기대를했나봐요ㅠㅠ 129 2013/06/23 19,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