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류md 진학문의

고1맘 조회수 : 548
작성일 : 2013-06-21 11:48:07
고1아덜넘이 옷에 관심이 많더니
의류MD가 되고 싶다네요.
그러면 대학을 의상학과를 가야하나요?
제생각엔 경영이나 직물과? 이런데를 가얄것같은데ᆢ
어느과를 가는데
유리할지 조언부탁드립니다.
IP : 223.63.xxx.7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ymom
    '13.6.21 11:57 AM (125.133.xxx.217)

    경영.브랜드, 기획 그런쪽으로 과를 가시고.. 공모전을 의류관련한 그런쪽으로 출품, 인턴도 역시..그런쪽으로 하는게 좋습니다. 의류MD가 되서 전공이 알게모르게 많이 도움이 될거예요. 의류MD는 학교가 아니라
    일하면서 배우는거구요..

  • 2. dymom
    '13.6.21 12:03 PM (125.133.xxx.217)

    의류전공자가 의류MD 하는것도 나쁘지않습니다..만
    비전공자가 의류MD하는것은 다른시야에서 더 창의적이고 기획적인.. 뭔가 새로운가가 나올수 있는것 같아요. 저는 전공자가 전공을 살린 일을 하는데 시야의 한계랄까...
    뭔가 다른시야에서 접근하고 싶은데 좀 힘든... 그런게 있어요..

    회사에가면 어차피 처음부터 배우게 되니 의류학과가는것을 비추천합니다.

  • 3. ...
    '13.6.21 12:20 PM (112.175.xxx.111)

    과 보다는 학교 등급이 더 중요하던데요.

  • 4. 이런
    '13.6.21 4:16 PM (14.37.xxx.47)

    전직 패션브랜드 상품기획md였어요.혹시 도움이 될까 싶어 처음으로 글 남깁니다~

    MD도 세분화하면 기획md, 영업md, 생산md 등등으로 나뉘는데 일단 기획md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보통 md라고 하면 거의 기획md를 말하긴 해요)

    저는 의류학 전공했지만, 요새는 의류회사에서도 md 뽑을 때 경영학과 출신을 선호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경영학 주전공+의류학(혹은 의상디자인 등 기타 의류관련 학과) 복수전공인 듯 해요.

    md는 단순히 옷 좋아하고 스타일 감각 있는 것 만으로는 일하기 힘들거든요. 사실 하는 일이 거의 숫자를 다루는 것이라 그래요.

    정말 너무 바쁘고 머리 터질듯이 계산하고 데이터 분석하고 수량 짜고, 여러 부서 전체를 컨트롤 해야하고 ,,,

    의류업계 다 그렇듯이 그럼에도 박봉이라 정말 이 일을 미친듯이 좋아하지 않고서는 계속 일하기가 힘든 직업인 듯 해요.

    물론 경력 쌓이고 일 잘하면 당연히 연봉 상승 폭은 타 업종에 비해 가파른 편이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정말 스트레스 대박대박대박입니다.

    저도 열정 하나 믿고 고군분투하다가 정신적+육체적 한계가 와서 결국은 다른 일 하고 삽니다만 ...;;

    일단 경영학과를 가면 문과 쪽 다른 전공에 비해 취업 자체가 유리한 것은 사실이고 진로 선택도 비교적 다양해지니 경영학과 강력 추천드려요.

    그리고 아시다시피 모든 회사 전략기획 팀은 각 회사의 브레인집단이기에 가장 똑똑한 사람들이 모여있지요,

    의류회사에선 기획팀이 그런 역할을 해요. 그래서 사람 까다롭게 뽑는 걸로 유명합니다. 신입 채용시에 그 기준은 일단 학교 간판이 될 수 밖에 없고요.

    제가 다녔던 회사도 그랬지만 요즘 md들 보면 학교'간판' 장난 아닙니다.

    의류쪽 중견기업 이상은 거의 서울 상위권 대학 출신들이예요. 제일모직이나 LG패션은 sky나 유학파 아닌 사람이 거의 없어요;; (물론 경력직의 경우 조금 다를 수 있으나 신입 기준 공채 시)

    아드님께 패션에 대한 관심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하는 슬픈 현실을 꼭! 알려주세요~

  • 5. 원글맘
    '13.6.21 5:57 PM (123.215.xxx.206)

    진심어린 답글들 감사합니다.
    꼭 복사해서 아이 보여줄게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765 으체국택배 얼마들까요? 1 택배 2013/09/16 1,325
298764 코스트코...명절 전날 낮엔 사람 좀 덜할까요?? 4 ㅇㅇㅇ 2013/09/16 2,016
298763 무민은 동물인가요? 요정인가요? 3 무민 2013/09/16 7,290
298762 10월초에 미국서부로 자유여행 가는데 뭘 챙겨가야 할까요 10 미국서부 2013/09/16 2,757
298761 라이벌미션 슈스케 2013/09/16 1,290
298760 ‘고위 공직자 의혹’을 대하는 박 대통령의 이중잣대 2 샬랄라 2013/09/16 1,455
298759 작은어머님보고 자꾸 죄송하다고 하래요 20 명절철퇴 2013/09/16 4,976
298758 급)약속있는데 약을 먹어도 콧물이ㅠㅠ 3 ㅠㅠ 2013/09/16 1,219
298757 7개 교과서 저자들 “교육부 지시 거부, 행정소송 불사 1 교학사에 특.. 2013/09/16 1,896
298756 '채동욱 사태' 다루는 법사위에 새누리 전원 불참 1 감찰도 위법.. 2013/09/16 1,022
298755 검찰, ‘채동욱 불법사찰’ 배후 민정인지 국정원인지 즉각 수사해.. 1 조폭언론패악.. 2013/09/16 2,036
298754 靑, 채동욱 만신창이 만들어 내보내겠다는 저의 2 김기춘 2013/09/16 2,833
298753 아무리 이쁘장해도 팔자주름때문에 얼굴이 웃겨요. 3 완전 원숭이.. 2013/09/16 4,172
298752 초등3 아이 친구 문제-지혜를 주세요. 2 친구 2013/09/16 2,150
298751 치킨집은 한국 경제의 골칫덩이 - 월스트리트저녈 노후대비 2013/09/16 2,411
298750 언어 영재? 6 신영유 2013/09/16 3,585
298749 결혼전 상대집 추석 인사.. 7 질문 2013/09/16 4,349
298748 사법연수원 시어머니문자는 패자의 발악같아요. 8 .... 2013/09/16 4,591
298747 목디스크 2 111 2013/09/16 1,337
298746 앞유리가 금가고 옆면이 기스가 났는데 자차처리 1 자차 2013/09/16 1,738
298745 횡단보도에 서 있는데 오토바이탄 애들이 제 차를 치고 넘어졌어요.. 7 어제 2013/09/16 3,022
298744 [원전]후쿠시마 부근산 농축산물과 사료는 수입에 제한이 없음! 참맛 2013/09/16 1,084
298743 어제 자전거 타던 아이랑 부딪쳤는데요 3 새가슴 2013/09/16 2,521
298742 님들도 유치원 선생님 추석선물까지하시나요 10 ㅜㅜ 2013/09/16 3,874
298741 170-110가까이 혈압이 나와 큰병원왔어요 3 건강최고 2013/09/16 1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