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이 미친듯이 간지러워 피부과를 방문했어요.
균검사 해보자더니 무좀이라고 먹는 무좀약을 처방 받았어요
1일 2알 1주일 먹는걸 4주동안 해야 된데요.
제가 20대 후반이고 간검사를 특별히 해본적이 없었어요.
당연히 정상이겠거니 하고
1일 1회 7일 먹는 약을 받아서 일주일간 먹었어요.
약을 먹고 나면 이상하게 너무 피곤하고,
평소에 낮잠도 없는 편인데 낮잠을 꼭 자야 피로가 풀리는 거예요.
하루종일 몸이 찌뿌둥해요.
네이버랑 자유 게시판을 찾아봤더니
먹는 무좀약을 피를 뽑아 간검사를 해봐야 된다. 이런 글이 있더라구요.
저한테 간검사를 권하지 않은 의사도 이상하고
병원에 갔더니 당일은 휴진이라고 하고
다른 의사한테 같은 약 처방받아 왔어요.
오늘 의사쌤한테 가서 물어보려구요.
약을 먹고 난 다음에 너무 피곤하다.
간검사 해봐야 되는거냐?
일주일에 1번 먹는 약을 먹으면 치료기간이 길어지는 대신 간에 부작용은 덜한건가
이런식으로 물어봐야 될까요?
동네에 피부과가 1곳 있어요. 굉장히 유명한 피부과라고
진료보는 의사만 9명이네요.
다른 피부과를 갈까요?
간이 나빠졌을까봐..무서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