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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가 쌍커플 수술하러 갔어요

ㅠㅠ 조회수 : 3,919
작성일 : 2013-06-21 11:08:33

작은 딸이에요.

22살 대학교 휴학 중이에요.

열심히 알바해서 모은 돈으로 수술한다고 나갔어요.

별 상의도 없이...

지가 벌어서 지돈으로 한다는데 할 말도 없네요.

눈이 작냐...아니구요.

눈은 크고 예쁜데 쌍커플이 한 쪽이 좀 희미하다나.

좀 예쁘다...소리를 들으니 더 예뻐지려는 욕심이 있는 것 같아요.

지 언니는 눈이 작아도 별 관심이 없는데

눈 큰 애가 더 난리네요.

에휴~~잘 되려나...???

어제' 엄마 지금 이런 제 모습 보는거 마지막이에요...'하는데

가슴이 철렁하더라구요.

눈이 작고 안예쁘면 모를까...

괜히 하는건 아닐까...해서 더 이상해지면...???

별별 생각이 다 들어서 착잡합니다.

10시에 들어간다 했으니...지금쯤 한참 수술하고 있겠죠.

외모 외모...

이 외모지상주의에 제 딸까지 덩달아 휩쓸리고 있네요...휴~

훨씬 예뻐져서 돌아오겠죠...?

IP : 59.15.xxx.6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
    '13.6.21 11:10 AM (118.130.xxx.211)

    처음에는 쌍꺼로 시작해서...윤곽 다리 머리 코 슴가...다..갑니다..

    결혼할때 전문대남친 소개시켜주면 빠꼐스 날아가는거죠

  • 2. .....
    '13.6.21 11:12 AM (114.204.xxx.76)

    엄마가 직장 다닐수도 있고 사정상 일이 있을수도 있는데 열일 제쳐두고 딸 쌍겹수술대 감시하고 있어야 하나요 ??

  • 3. ..
    '13.6.21 11:13 AM (1.225.xxx.2)

    예뻐져서 돌아올거에요.
    이미 원판이 좋잖아요?
    얼굴이 변해서 돌아오거든 수고했다 하시고 냉찜질 며칠 해야하니 잘 도와주세요.
    저는 속눈썹이 눈을 찔러도 무섭다고 안한다는 아이 손잡고 가서 시킨 엄마에요.
    원래도 이쁜 눈인데 하길 얼마나 잘했나 싶습니다.

  • 4. ........
    '13.6.21 11:13 AM (175.249.xxx.134)

    ...별 상의없이 갔다잖아요.

    자기 만족대로 사는 거지......냅두세요.

    그래도 부모님에게 달라고 하지 않고 알바라도 했네요.

  • 5.
    '13.6.21 11:14 AM (182.214.xxx.6)

    우리 딸은 쌍꺼풀없이 큰눈이었어요 엄청이뻤는데 ..속눈섶이 자꾸 찌르는 바람에 수술했네요
    호불호가 갈려요 쌍꺼플 없을때가 이뻤다구하는 사람도 있고 지금이 훨씬 이뻐졌다는 사람있고
    ㅎㅎ 요즘 의술 좋아졌다구하는데도 살 짝 한쪽이 풀리는거 같아요
    다시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근데 쌍꺼풀 한쪽풀리면 쪽 다 다시해야한다던데 사실인지 급 궁금해지네요 ㅠㅠ

  • 6. 쌍거풀수술경험자
    '13.6.21 11:15 AM (121.100.xxx.136)

    쌍거풀 한쪽 풀리면 한쪽만 다시 해도되요. 첨부터 외꺼풀인데..양쪽 맞춘다고 쌍거풀할경우에만 양쪽다 하는거구요.

  • 7. ...
    '13.6.21 11:19 AM (59.15.xxx.61)

    저는 오늘 친정엄마가 아파서 병원 모시고 갑니다.
    미리 말했으면 스케줄 조정했을텐데
    어젯밤이 말하더라구요.
    왜 이리 서운하던지...
    신체발부는 수지부모라...그런 말 우습게 생각했는데
    막상 제 아이가 이러니 서운한 맘을 숨길 수 없네요.
    요즘은 지 몸은 지 것이라고...
    안그래도 마취시켜놓고 별짓 다한다는 말도 있는데
    그 걱정이 왜 안되겠어요.
    제가 지금 할 수 있는게 없으니...더 착잡합니다.

  • 8. ㅇㅇ
    '13.6.21 11:21 AM (119.69.xxx.48)

    다들 그렇게 성형중독이 돼 가네요.

  • 9. ..
    '13.6.21 11:23 AM (1.225.xxx.2)

    전 님! 쌍커풀이 풀려도 속눈썹이 눈을 안찌르고 풀린 눈도 상관없다면 그냥 살아도 돼요.
    양쪽 다 다시 할 필요없어요.
    풀린쪽만 하면 돼요.

  • 10. 저는 눈꺼풀 쳐져서
    '13.6.21 11:26 AM (175.223.xxx.239)

    했는데 잘 되었어요 라인도 티안나고 마치 내 쌍거풀인양~~물론 쌍거풀있었구요 부분마취고 넘 걱정안해도 됩니다 본인이 스스로 걸어서 나오니까요 쌍거퓰은 대부분 별부작용없이 잘 되니까 넘 걱정마세요

  • 11. 쌍거풀수술경험자
    '13.6.21 11:26 AM (121.100.xxx.136)

    쌍거풀 수술 전신마취하는거라고 착각하시나봐요. 그냥 눈쪽만 부분마취하는거에요.
    수술할때 의식다 있구요.
    넘 걱정마세요. 생각보다 빨리끝나고 이튿날 많이 부으니까 냉찜질 할거 준비해주세요.

  • 12. ^^
    '13.6.21 11:27 AM (211.234.xxx.238)

    참내.. 쌍꺼풀은 수술할때 눈만 마취해요. 수술하면서 떴다 감았다도 시킵니다. 무슨 의사가 별짓 다한다는 얘기가 나오는지. 22살이면 혼자 하고도 남아요.

  • 13.
    '13.6.21 11:28 AM (223.63.xxx.75)

    자신만의 경험이나 들은 얘기들을 일반화시키는게 얼마나 무지한 일인지ᆢ
    수술마치고 나오는 환자 짐짝취급 안하는게 삼성하나라고 하는 거 우습네요.
    왠만한 큰병원 다다녀봤는데
    사람나름입니다.

    성형외과의사들이 무슨 죄다 변태들도 아니고
    걱정하는 엄마글이 이게 무슨ᆢ

    별일없이 퉁퉁부어올겁니다.
    붓기잘빠지게 도와주시고
    지나친 걱정은 미리 당겨하지마세요.
    성형중 가장기본이 쌍수라 하더군요.
    이왕한거니 뭐라마시고
    엄마가 무얼걱정하는지만 알려주는 선에서 말하고 마셔요.

  • 14. ...
    '13.6.21 11:29 AM (59.15.xxx.61)

    답글보니...안심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지금 엄마 모시러 가요...

  • 15. 동병상련
    '13.6.21 11:52 AM (118.216.xxx.135)

    저도 큰애가 해서...걱정 많았답니다.
    뭐 해놓으니 훤하긴 하네요.
    그래도 전 외꺼풀이 더 좋지만 본인이 싫다니 하는수 없죠. ㅜㅜ

  • 16. ...
    '13.6.21 11:57 AM (211.177.xxx.114)

    쌍꺼풀 하나에 성형중독에.. 마취에 ..별얘기 다 나오네요...
    저도 15년전에 쌍꺼풀했고.. 부분마취라 다 깨어있었구요..금방 끝났어요.. 나올때 쓸 선글라스만 있으면 되요..게다가 성형도 그거 하나만 딱 했어요... 엄마없이 친구랑 같이 갔었구요... 걱정마세요.. 요즘에 쌍꺼풀은 정말 쉽고 이쁘게 잘 해요....... 대신 전신마취하는 수술은 같이 가세요~

  • 17. 봄햇살
    '13.6.21 2:19 PM (112.172.xxx.52)

    울 엄마는 제43세 생일 선물로 오십만원을 주셨어요. 전 그래서 늘 눈꼬리 내려앉은 눈 찝었어요...안과에서요.ㅎㅎ. 70넘은 울 엄마가 준돈을 그냥 생활비로 쓰기가 아까워서요.
    울엄마가 너무 잘했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전 둘째딸 짝눈 교정을 위해 돈 모으고 있어요.ㅎㅎ 약간 휘어진 코때문에 신경쓰는 큰딸 코수술도 해줄꺼구요. 아~ 성형중독은 아니구요. 제 주변에서 성형?은 제가 첨이에요. 안과에서 했는데 한시간도 안결렸어요. 매몰법으로 했고, 부분마취라 ...음...치과의자 같은데 누워서 했는데 성형수술 같지도 않았어요. 치과치료처럼 눈 치료 받는거 같았어요.

  • 18. ....
    '13.6.21 3:37 PM (110.14.xxx.155)

    저도 20년전에 쌍커플 하나 했는데
    쳐진 눈이라 더 나은거 같아요
    딸도 해준다 하니 거부하네요 아직은 ㅎㅎ
    요즘 쌍꺼플은 별거 아니니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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