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 낡은신발들과 옷들 친구가 줬는데 신랑이 화를 내네요

낡은신발 조회수 : 3,462
작성일 : 2013-06-21 08:55:35

친구 아들것 신발하구 옷을 몇개 준대서 받아왔어요

신랑이 보더니 다 낡아서 버려야 할것 준다구 거지로 보냐구 기분 나쁘다 하면서

다 버려라 합니다

준 신발과 옷들이 정말 제가봐도 상태가 안좋네요 저두 받고 기분이 썩좋질않아서

그러구 있는데 신랑이 한소리 하는데 기분이 묘하네요

신랑이 최소한 입을수있는신발과 옷을 줘야지 옷주고도 욕먹는다면서 화를 내고있어요

신발도 안빨아져서 시커멓구 여기저기 구멍나구 신발끈도 절반은 끈어진 버려야 할수준을

왜 저한테 준건지

친구아들 옷잘입고 다녀서 작아진것 준대서 설마 저런옷과 신발을 줄줄 몰랐는데

받고도 기분이 나쁘고 버려야할지 고민하다가 글 남겨보네요 그냥 고맙게 빨아서 신기고

입어야 할까요?옷도 흰색티들은 누래지구 입을수가 없네요ㅡㅡ

IP : 211.48.xxx.14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
    '13.6.21 8:56 AM (72.213.xxx.130)

    옆에서 실제로 보신 남편이 버리는 게 낫다는데 안 본 저희가 어찌 판단을 ㅋㅋㅋ 걍 버리심이. 상태도 별로고요.

  • 2. ...
    '13.6.21 8:58 AM (175.223.xxx.24)

    이미 나에게 온건 내물건이니 물어볼 필요도
    없이 버리세요

  • 3. ..
    '13.6.21 9:00 AM (182.222.xxx.185)

    고맙게 빨아서 신길 생각을 하는 원글님이 의아합니다.기분 더럽게 생각하셔야되요.

  • 4. **
    '13.6.21 9:00 AM (110.35.xxx.192) - 삭제된댓글

    글에 쓰인 걸로 보면 도저히 쓸 수 없는 상태 같은데요?
    친구는 좋은 마음으로 줬다고 생각하시고.....그냥 버리세요

  • 5. 남편분
    '13.6.21 9:03 AM (124.5.xxx.3)

    꽤 속상하셨겠어요. 맛난거 해드리세요. 물건은 볼것도 없이 참20kg채우면 만원은 준다는
    고물상이 동네에 있더군요. 지나가다 헌옷처리할려는 분 계셔서 여쭤보니 그리 얘기해주더라구요.
    다시 물어봐야겠지만.... 재활용옷도 그나마 깨끗한거 버리는데 친구분이 왜 그랬을까요? 에구..

  • 6. 파란12
    '13.6.21 9:08 AM (124.61.xxx.15)

    그런 상태의 물품을 준 지인인지 친구분인지 정신 상태가 궁금하네요,

    그런 친구분은 사귀어봐야 도움 되지 않습니다,, 멀리하세요, 기본도 안된 무식한 ,,

  • 7. 저도
    '13.6.21 9:10 AM (211.199.xxx.14)

    그런 경험있어요.
    헌옷 냄새 푹푹나고 휜 잠바는 목이 꼬질꼬질,
    아이가 보기전에 제가 얼른 처리했네요,.

  • 8. ..
    '13.6.21 9:11 AM (210.109.xxx.19)

    저도 아기 키우는데 옷도 종류가 있어요.
    너무 이쁜데 계절때문에 한두번 입힌 새것 같은거는 가족 주고 싶구요.
    입히기는 했는데 많이 안입힌건 팔까? 기부할까 싶구요.
    나머지 내복같은거 둘째가 있더라도 입히기 그런건 버리는 옷들이지요.
    아마 그런걸 준거 같아요.

  • 9. 신발 까맣다는건
    '13.6.21 9:11 AM (124.5.xxx.3)

    안빨아서 이해가요. 한 한해는 이상 신겼을듯...근데 구멍까지 났다면 한해반에서 두해 다되가는거 아닌가요?
    현장에서 휙 봐도 파악되겠어요. 친구아들내미가 그냥저냥 알뜰하게 입고 다닌 스타일이라면 모든게 이해되나
    잘 입고 다녔다면 솔직히 상태좋은 옷들은 1차빼고 그나마 덜 아까운것들 님께 드린거죠.
    평소 친구분의 마음씨나 님에게 하는 행동들을 보면 이 친구가 님을 그나마 아껴서 준건지
    손떨며 쓰레기통 직전의 물건을 준건지는 님 자신이 압니다. 친구도 친구 나름이라서요.
    축구화도 아니고 두해이상 신어도 신발끈이 끊어졌다는 소리는 들어보질 못했는데 그 아들내미가
    상당히 거칠게 쓰나봅니다. 그냥 느껴지는대로 쓰네요. 오죽하면 남편분이 화가 났을까 싶구요.

  • 10. 솔직히
    '13.6.21 9:18 AM (222.97.xxx.55)

    원글님 무시한거 같은데요?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제가 한두번 사용한 물건 주기도 꺼려져서 친구가 달라하면..정말 괜찮겠냐..하고 보여주고 주는데요..
    그정도면..그냥 생각없이 준거 맞죠..그러니 무시당한 느낌이 들어 남편분이 화내시는거겠죠

  • 11. 보통은
    '13.6.21 9:23 AM (220.85.xxx.66)

    요즘 옷이 흔하니 내가 때를 놓치거나 아이 체형에 안 맞아서 안입은 옷을 남 주곤 하지요
    아님 좋아해서 많이 입었어도 비싼 옷이었고 현재 상태가 좋은 옷이요
    내가 보기엔 1차로 누군가에게 주었고, 남은걸 준것 같은데요.
    아님 중고로 팔고 안팔린 옷이나요.

    그래도 요즘 구멍난 신발은 없던데. 쩝

  • 12. 낡을수는 있는데
    '13.6.21 9:29 AM (180.65.xxx.29)

    좋은 마음 으로 나눔 하면 빨아는 줘야죠 . 원글님 무시하는것 같아요

  • 13. 그냥
    '13.6.21 9:32 AM (112.171.xxx.63)

    버리세요.
    아무리 낡았어도 최소한 세탁은 하고 줘야지...대신 버려달라는 건지;;

  • 14. 그린그리미
    '13.6.21 10:07 AM (58.120.xxx.40)

    받은 것도 버리고 친구도 버리세요.
    그 친구 옆에 둬봤자 구질구질한거 막 줘도 되는 만만한 존재로 밖에 대접 못받을거에요.

  • 15. 어휴
    '13.6.21 10:08 AM (1.247.xxx.247)

    저도 남주는거 친척이든 남이든 내가 받아서 기분나쁘지 않을거 줘요..
    친구도 아닙니다.. 어쩜....

  • 16. ...
    '13.6.21 10:39 AM (175.214.xxx.70)

    아이옷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해봤는데..그게 참 어렵더라구요.
    주는쪽에선 내아이 입던 옷이니 옷 상태를 객관적으로 보기 힘들고, 받는쪽에선 뭘 이런걸 줬을까 싶은것도 있고요.
    원글님이 쓰신대로라면 상태가 많이 안좋은듯 한데..
    준사람 기준이 나와 같지 않고 생각이 다르니 좋은 마음만 생각하고 물건은 골라 버리셔요.
    아무리 가까운 사이여도 헌옷 주는건 전 참 어렵더라구요.

  • 17.
    '13.6.21 10:41 AM (223.62.xxx.102)

    난 얼룩좀 있으면 드라이하고 깨끗해도 한번더 빨아서 다림질까지 해서 주는데

    그친구 뭐에요? 인간이 좀 ..

  • 18.
    '13.6.21 11:07 AM (59.15.xxx.184)

    아토피 있는 아이 키우는 분은 일부러 입은 옷 받아 입히세요

    아이는 놀이터나 기관에서 편하게 놀고 저도 빨래 스트레스 안 받아 부지런히 옷 받아입혔지만

    원글님 쓰신 정도면 ..

    이건 차마 내 손으로 못 버리겠으니 대신 버려줘임...하는걸로 보여요

    분리수거 대신 하느라 힘들었다고 밥 사달라하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2357 더운 전주에도 비가 내립니다 13 폭우 2013/08/03 1,604
282356 오늘 징그럽게 덥네요 ㅎㅎ 에어컨 구입후기에요. 12 휴가중 2013/08/03 3,950
282355 2년마다 세입자들이 나가네요;; 4 음./.. 2013/08/03 2,993
282354 사이다화채 vs우유화채 7 bab 2013/08/03 1,874
282353 아스퍼거는 싸이코패스가 아닙니다 44 아스퍼거 2013/08/03 15,016
282352 오늘 여기에 정차권알바생들 많을거같아요 2 11 2013/08/03 742
282351 상담선생님은 여왕의 교실을.. 4 잘봐요 2013/08/03 1,776
282350 대중교통(지하철, 고속버스 닿는 곳-서울에서 한 시간 이내면 좋.. 3 .. 2013/08/03 1,011
282349 메이드인 국정원 댓통령-9일간의 기록 1편,2편 6 민권연대 2013/08/03 927
282348 선천성심장병 스탠트시술후 문의합니다. 1 ... 2013/08/03 1,501
282347 피부과 들렀다가 점빼고 싶어졌네요 5 피부엉망 2013/08/03 3,231
282346 맘마미아 보는데 여자아나운서네 모녀 장난아니네요 21 2013/08/03 12,138
282345 파킨슨병이 그렇게 11 편견 2013/08/03 4,742
282344 미드,리스너<the listener>재미있을까요? 5 쿡 할인 2013/08/03 2,174
282343 오늘 유난히 의사분들이 많네요? 26 ㅌㅌ 2013/08/03 2,700
282342 오늘같이 비오는날 축구경기볼때 필요한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1 궁금이 2013/08/03 836
282341 네일아트, 패디큐어 기분전환 확실히 되네요 ㅎ 5 twincl.. 2013/08/03 2,321
282340 쉽게 따라할수 있는 포토샵 책 추천해주세요 1 바램 2013/08/03 1,245
282339 박정희와 기시노부스케 4 이이제이 2013/08/03 1,527
282338 열무가 안나올때인가요? 7 이제 2013/08/03 1,315
282337 롯데월드 근처에 애들 데리고 갈 만한 곳 좀 추천해주세요 7 롯데월드는 .. 2013/08/03 4,937
282336 제가 잠옷으로 입는옷을 지하철안에서 봤어요. 7 ㄹㄹ 2013/08/03 5,060
282335 5년정도 됐는데 김치가 얼어요ㅠ 3 딤채뚜껑식 2013/08/03 2,015
282334 의사는 약사를 좀 무시하나요 20 2013/08/03 4,839
282333 네이버 중고 카페에서 사기 안 당하고 대명 리조트 숙박권 구입하.. 5 잘 몰라서 2013/08/03 2,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