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3.6.21 4:45 AM
(1.177.xxx.21)
확률상 제대로 된 영재는 많지 않구요.
영재도 일단 영재시험에 나가서 뭔가를 받아오면 사람들이 영잰가보다 하는데 ..갠적으로 그런애들을 많이 봐왔거든요.근데 그중에 영재구나 싶었던 아이는 두어명인가 그랬어요.
그냥 다른애보다 공부를 많이 하고 관심이 그쪽에 가있을뿐.그것도 부모가 그렇게 만들어줘서.그니깐 환경이 만들어줘서 영재관련 기관에 가니깐 그렇게 되었을뿐..전 그런건 잘 신뢰하지도 않구요
내눈에 딱 영재구나 싶었던 아이가 거의 없었으니.실제로 이런아이는 없다고 봐요.
대부분은 노력형 수재죠.
근데 노력형 수재도 어릴때부터 좀 남달라요
수업시간 듣는 행동.이런게 좀 다르죠.
책읽을때도 보면 좀 차이가 나요
집중력의 차이는 있는데.갠적으로 이런건 후천적으로 만들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저 타고난 아이특성에 맞게 엄마는 거기에 맞추는거라고 봅니다.
억지로 뭘 할려고 들면 부작용만 늘죠
2. 제생각엔
'13.6.21 5:03 AM
(180.182.xxx.109)
부모가 남다를것 같아요...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고
부모가 생활태도가 바르고 모범적이면 아이도 보고 배우니 다르지 않을까요...
3. 코코넛향기
'13.6.21 6:15 AM
(58.127.xxx.15)
부모의 유전자가 중요해요,,,님이 공부 잘햇으면 자식도 공부 잘하고 님이 공부 못햇으면 자식도 공부 뭇하고,,
4. --
'13.6.21 6:16 AM
(94.218.xxx.78)
호기심 + 노력
5. 푸들푸들해
'13.6.21 6:16 AM
(114.199.xxx.155)
알수가 없을거 같아요..제 얘기하기 좀 그렇지만 ㅋㅋ 전 중학교때까지 대놓고 싹수가 노랗다고 선생님들도 다 그랬거든요. 근데 고등학교때 해외로 가서 갑자기 독하게 맘먹고 공부잘하기 시작한 케이스.. 선천적 부분도 있겠지만 공부잘하는데 후천적 요인도 있는거같아요.
6. 수재
'13.6.21 7:15 AM
(183.102.xxx.20)
수재들도 결코 평범하지 않아요.
영재나 천재보다 사회적인 성공 확률도 수재들이 더 높구요.
영재나 천재는 자기 세계가 확실하고
뛰어난 영역이 편중될 확률이 높아요.
그래서 자기 분야에 천재적이지만
제도권 교육이나 사회성 같은 데에서는 오히려 부적응자가 되기도 해요.
하지만 수재는 모든 분야에 걸쳐 적절히 타고난 머리를 가진 경우가 많아서
한 분야에 독보적이진 않겠지만
사회성과 제도권 학습에 더욱 효과적일 수 있어요.
수재들도 어릴 때부터 다른 모습을 보여요.
하나를 배우면 열을 깨치는 그런 아이들이예요.
그런데 이런 건 부모가 가르쳐서 되는 건 아니고
타고나는 거죠.
하지만 교육이라는 건 아이의 잠재적인 능력을 개발하는 거니까
교육으로 영재나 수재를 만들 순 없지만
아이가 성실하게 공부해서 좋은 성적을 내는 노력을 하게 만들 순 있을 거예요.
그런 점을 상업화 시킨 게 조기교육사업자들이죠.
7. ᆢ
'13.6.21 7:17 AM
(218.48.xxx.236)
후천적 교육에의해서 똑똑하게 만드는건 한계가 있더라구요 초3쯤되면 바닥이 나와요
공부잘하는아이들 선천적으로 타고난다고 봐요 한뱃속에서도 아롱이다롱이 나온다고,,
큰아이는 돌때부터 자폐인가 싶을정도로 혼자서 뭔가에 집중을 잘했어요 그러더니 26개월쯤 혼자 한글도 터득하고 6세땐 영어도 터득하고 기질이 차분하고 집중력이 있어요
지금 초등학생인데 학교에서 알아주는 똑똑이 입니다
반면 둘째는 집중력 5분,,,공부하라하면 징징대고,,,얜 어릴때부터 그랬네요 ㅜㅠ
학원 넣으면 큰앤 열명중 3명안에든다는 받아먹고 오는 녀석이고 둘째는 임대료 내주는 녀석이고 ㅜㅠ
결론은 천성이라고요
후천적인것은 그닥 오래 못가요
8. ^^
'13.6.21 8:20 AM
(14.32.xxx.250)
그게 참...
어릴 때 보면 똘똘한 아이 이해 느리고 눈치없는 아이 차이가 확실하게 나기는 하는데요~
그래서 애들 좀 가르쳐봤다는 사람들이 하루만 겪어보면 될성부른 아인지 아닌지 안다고들 얘기하는데
그게 자라면서 뒤집어지는 경우가 너무 많더라구요...
유아때는 우선 정서안정이 첫째구요~ 사회성, 건강한 놀이, 한글독서 이 정도 아닐까요?^^
9. 추억묻은친구
'13.6.21 8:34 AM
(1.214.xxx.114)
저는 집사람에게 항상 고맙게 생각해요
애들 어릴때 1995년정도에 책을 정말 많이 구입하여
저랑 다투었어요
그런데 지금 보면 집사람 생각이 옳았다고 생각되요
집사람이 책을 많이 읽어 주니까
애들도 자연스럽게 책을 가까이하고 해서 공부를 잘했어요
지금은 서울에 있는 유명한 대학 경영학과에 들어가서
잘 하고 있습니다
가정환경도 중요해요 부부싸움 자제하시고 따뜻한 환경을 만드시고
책을 많이 읽어 주는것이 공부잘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않나 생각합니다
10. 음
'13.6.21 8:44 AM
(121.143.xxx.126)
타고난것도 매우매우 중요하지만 가정환경 무시못해요.
맨날 tv켜놓고 보는 집과 책읽고 있는 집 부모모습보면서 아이들이 어떻게 바뀌겠어요??
열심히 공부해서 얻어지는 기쁨을 누릴수 있는 기회를 주는것과 방치,방임하는 부모밑에서 자라는 아이가 다를수 밖에 없겠지요.
그런점을 타고난 인성과 끈기로 변화시키는 사람은 진짜 대단한거고, 타고난 머리가 있는거지요.
제가 잠시 학교에서 아이들 가르친적이 있는데요. 몇일만 되면 딱 눈에 들어오는 아이들이 있어요.
남자아이들은 개구쟁이들이 많은데 쉬는시간에는 그야말로 무한 개구쟁이. 그런데 수업시간만 되면 집중력
하나 끝내주고, 자세바르고 눈빛살아 있는 아이있어요.
그런 아이들 시험보고, 난이도 있는 문제, 잘하고 남들과 틀리게 글쓰는게 논리적이더군요.
하나를 가르치면 하나만 딱 받아 먹는아이, 하나도 못먹고 마이너스인 아이. 하나를 주면 열을 깨치는 아이..
뭔가 본인 의지로 공부하는 아이가 있어요. 저학년때는 엄마가 붙어서 해주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도 의지가 있고 집중력이 있고 공부머리가 있어야 가능한거 같아요.
11. 근성
'13.6.21 10:44 AM
(125.184.xxx.139)
한 핏줄이래도 기질 차이인거 같아요. 남편은 학창시절 아이큐 테스트하고 멘사 회원할려고 알아보다 말았다더라구요. 선생들도 특수학교 보내라고 시부모님 면담 요청하고 .. 아버님 지론이 할 놈은 어떻게든 한다여서 내버려두셨는데, 남편보다는 끈기와 지기 싫어하는 근성의 도련님이 더 잘했다고 자랑하세요. 둘중 아이큐는 남편이 조금더 높았다고하시데요. 대신 도련님은 하고 싶은건 어떻게든 해내는 성격. 호기심이나 아이템도 많고. 독하기도 하고. 오히려 어머님의 치맛바람은 남편한테 불었는데 ...시댁 도련님 한분이 말씀하시길, "형,누나들은 그닥 공부안해도 좋은 대학 가길래 자신도 그럴줄 알았는데..아니더라.."하시더라구요.
생활해보니깐 남들보다 집중력이 조금 더 좋은거 같긴해요. 학창시절 집에서 공부해본적이 없다고.. 자율학습 시간에 다하고 집에서는 잠자고 tv본다고...
여기서 재미있는건, 아버님이 어린시절 과학 전집을 쫙 사주셨는데...본적 거의 없다고....
책이 그리 많았는데, 책 안읽었다고....
(아버님 집에서는 tv와 혼연일체가 되시는)
남편보면 부모가 tv봐도 공부 잘할 애는 잘하는거 같기도 하고, 그래요.
12. 어려서
'13.6.21 11:51 AM
(108.218.xxx.124)
어려서는 그닥 특출나진 않았는데
책 좋아했어요 문자 중독 같이 손에서 못놓는... 책읽느라고 학교 공부도 약간 상위권 정도... 였는데
나중에 기억력이 좋아서 암기과목 올리고 책 덕분에 언어 과목 올리고 수학도 이해만 하면 기억이 되더라구요. 고등학교 때가 성적이 젤 좋았어요 그 전엔 공부를 별로 안해서인것 같네요. 서울대 나온 전업으로 밥하고 사네요.
13. ..
'13.6.21 6:22 PM
(211.110.xxx.2)
영재 말고 평범수재라고 하시니 글 씁니다.
학교 다니는 12년 거의 전교 1등하고 서울대 갔어요.
어려서 한글 빨리 떼었고 책 좋아했어요.
남의 집에 가면 새로운 장난감 구경 안하고
새로운 책 보느라 정신 없었어요.
언어적인 감각이 뛰어난 편이었고, 집중하면 외우는 능력 좋았습니다.
작정하면 교과서 외우기도. ㅎㅎ
대학교 졸업까지는 능력 유지되었는데
회사 다니면서 밥 먹고 사느라 바쁘다보니 능력 퇴색되어
지금은 한페이지 보고서도 잘 못 외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