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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니들, 도와주세요. 요리를 처음 시작해보려고 하는데요...

밥먹고살자 조회수 : 636
작성일 : 2013-06-21 00:15:53

혼자 산 지는 오래됐는데 밥을 잘 챙겨먹지는 않은 나이 좀 많은;; 미혼처자예요.

그냥 갑작스럽게 먹고 싶은 게 생기면 레시피 보고 그대로 따라 해서 해먹는 정도는 하는데요.

제대로 생활(?) 음식을 해먹고 살지는 않았어요.

그러다 보니 슬슬 몸도 부실해지고 생활도 나빠지고 하는 것 같아서, 나도 이제 음식하는 걸 좀 제대로 배워서 잘 챙겨먹고 살아야겠다 싶은데요.

 

제가 배우고 싶은 게, 어떤 특정한 요리 몇 가지 하는 방법을 배운다기보다는, 왜 그런 거 있잖아요, 아주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거.

날생선을 손질하는 방법이라든가, 흙묻어있는 생채소(?) 다듬는 법처럼, 요리 전단계의 밑준비같이 아주 기초적인 것부터 배우고 싶거든요.

그런 것부터 시작해서, 거창한 요리보다는 일반적인 식탁에 잘 오를 만한 반찬... 나물무침이나 뭐 그런 흔히 먹는 것들을 배우고 싶어요.

그래서 요리학원을 다녀볼까, 한식조리사자격증 학원(자격증이 탐나는 건 아니지만, 더 잘 가르쳐줄까 싶어서요)을 다녀볼까.... 여러 생각이 드는데, 그런 곳에 다녀본 적이 없어서;; 어떤 식으로 가르쳐주는지도 모르겠는 거예요.

 

그래서 말인데요, 요리학원이나 그런 데에 다녀보셨던 요리 선배님들,

저 같은 경우는 어디서 어떻게 배워나가는 게 좋을까요?

요리책을 보고 배우기엔, (예를 들어) 날생선의 대가리랑 꼬리를 자르고 내장을 빼고... 이런 걸 혼자 책 보고 해보기는 어려울 거 같고;;; 어디서 직접 보고 배우는 게 좋을 거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감이 안 오네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조언 한마디 주시면 복 받으실 거예요////

IP : 211.108.xxx.17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21 12:18 AM (112.170.xxx.82)

    혼자 먹을거 하는 처자가 날생선 손질할 일이 있을까요? 시장가면 다 손질해서 주는데요. 야채씻기? 그냥 씻으면 되죠.. -- 요리 별거 아니고요 그냥 덤비면 됩니다. 정해진 것 없고, 스스로 그냥 해보시면... 요리가 생각보다 굉장히 창의적인 일이랍니다.

  • 2. 그게...
    '13.6.21 12:22 AM (180.69.xxx.126)

    그정도로 아주 기초중의 기초는 어디 가서 배울데도 없어요.
    제경우엔 애들 어릴때 도우미 아줌마를 일주일에 두번 썼었는데
    그분 일하는거 보고 배운게 많았네요.
    친정이나 친한 언니네 가서 부엌일 거드면서 배우는수밖에 없을듯해요.

  • 3. 82cook
    '13.6.21 12:23 AM (66.87.xxx.15)

    키친토크 가보세요
    무궁무진 합니다
    저도 그곳에서 배웁니다.
    요리못하는 아줌마 입니다

  • 4. 밥먹고살자
    '13.6.21 12:50 AM (211.108.xxx.177)

    그런 거군요.... 흑흑 ㅜ.ㅜ
    책이나 인터넷 보고 따라 하는 건 어려울 거 같아서 다른 분이 하시는 걸 옆에서 보면서 배울까 했더니 아무래도 어려울 것 같네요.
    어떻게든 잘 찾아보고 실전에 임하면서 익혀봐야겠어요.
    도움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복 많이많이 받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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