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당쪽 시설과 케어 잘되는 요양병원 추천부탁드려요

궁금 조회수 : 5,804
작성일 : 2013-06-20 23:03:47

아빠가 지금 분당에 요양병원에 두달째 모셔져 있습니다

의식은 없는 상태로 두달째이십니다

그런데 두달동안 보니 병원이 케어는 잘해 주시지만 불만이 있어 다른 병원을 알아보려고합니다

요양병원이 워낙

 많이 편찮으신, 그리고 저세상을로 가실 준비를 하시는 분이주로 계시다는것은 알아요

아빠 옆 침상에 계속 입원해 오시는 분이 불행하게도 오시자마자 돌아가시는 상황이 반복되었어요

그런데 가족들이  오실때까지 돌아가신분을 따로 안치하지 않고 가족이 도착하는 몇시간 또는 거의 하룻밤 넘게

그냥 흰천으로 덮어둔 채로 살아계신분들이 누워계신 병실에 계속 유지되더라구요

전 직접 보지 못했지만 엄마가 아빠 비러 갈때 몇번 돌아가신분을 그런 상태로 보았다고 합니다

물론 상황상 어쩔수 없는 건 알지만...ㅠㅠ 그런일이 계속 반복되니 뭐랄까 맘이 좀 그렇습니다

돌아가신분의 명복과 별개로 아빠도 언제 떠나실지 모르지만

적어도 임종을 되도록 지키고 싶고 임종을 할것 같을 때는 가족을 불러 임종을 볼수 있는 정도의

상황이 가능한 요양병원을 찾고 있습니다

지금 계신곳은 간병인들의 정성은 감사하지만 임종에 대한 배려나 떠나신후의 일처리가 조금 맘에 걸립니다

임종은 거의 못본다고 그런것까지는 케어할수 없다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너무 비싸지 않더라도 가능한곳이 있지 않을까요? 보바스 이런곳은 너무 비싸서 형편이 안되구요

병명은 파킨슨과 뇌경색으로 이미 고비를 넘기셔서 의식은 없으신 상태입니다

호스피스병동이 가장 좋지만 이곳은 말기암 환자분들께서 적합할까요?

저희 아빠처럼 의식없는 상태로는 안될까요?

 

 

 

 

IP : 210.205.xxx.1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부모님 두분다
    '13.6.20 11:16 PM (121.157.xxx.187)

    서현동에 있는 좋은이웃요양병원에서 모셨었어요. 병원시설은 아주 좋다라고는 못하겠지만 의사진이랑 간호사 간병인등 저흰 만족했구요.
    임종때가 되면 임종실로 모셔서 가족들만 마지막 인사드릴 시간줬어요. 갑자기 돌아가시는 환자도 계셨는데 그럴땐 파티션이나 커튼등으로 가렸구요. 같은 병실에 계신 환자의 보호자라도 잠깐 출입을 통제했어요.
    직접 가셔서 둘러보고 결정하세요

  • 2. 원글
    '13.6.21 1:32 AM (210.205.xxx.131)

    저도 그곳 생각해보고 있었는데 한달에 입원비는 어느정도 선이었는지 여쭈어도 될까요?

  • 3. 마야부인
    '13.6.21 1:51 PM (116.32.xxx.101)

    병원비는 120~140 그리고 간병인비 60만원이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6144 삼겹살 집에서 기름튀고 냄새땜에 힘드신분들이요~ 4 삼겹살 2013/06/21 17,058
266143 [속보] 천주교 단체 ‘국정원 사건’ 시국선언 동참 15 참맛 2013/06/21 1,853
266142 외국 사시는 분들, 아파트 이불 털기 하세요? 9 이불 2013/06/21 4,134
266141 생선굽기의 지존은 무엇일까요 3 다람쥐여사 2013/06/21 1,728
266140 방산시장에서 도배나 장판 시공하신 분 있으세요? 3 ... 2013/06/21 5,052
266139 알뜰폰 사용하는 분 계신가요 호두 2013/06/21 657
266138 국정원게이트 조사 요구" 2번째 청원 8 표창원 2013/06/21 690
266137 요새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레고는 어떤건가요?? 13 레고레고 2013/06/21 1,252
266136 이과선택시제2외국어선택좀도와주세요. 4 고등학생 2013/06/21 624
266135 담근지 4년정도 된 고추장먹어도 될까요? 2 고추장 2013/06/21 1,072
266134 국공립 병원만 가야겠군요 .. 6 포괄수과제 2013/06/21 1,745
266133 새누리의 NLL 카드, 정말 치밀하고도 악랄하네요 14 이이이 2013/06/21 1,834
266132 암 의료비 지원은 받는것요 6 궁금 2013/06/21 1,774
266131 '국정조사 촉구' 청와대 행진대학생, 전원 연행 10 5공으로의 .. 2013/06/21 904
266130 가정에서 나오는 대량 쓰레기 처분은 어떻게 처분하시나요? 6 쓰레기 2013/06/21 1,470
266129 생초보를 위한 스맛폰 활용 2 지도 2013/06/21 1,183
266128 다음주 1주일동안 상해...옷차림 막막합니다. 3 세번째해외나.. 2013/06/21 1,248
266127 보네이도 쓰는분 계신가요? 5 puppym.. 2013/06/21 1,598
266126 아랫집 음식냄새때문에 힘드네요 21 음식냄새 2013/06/21 11,065
266125 문근영 정이 티저 보셨나요?? 3 ㅡㅡ 2013/06/21 2,216
266124 소변검사로 간염증상 도 나오는가요? 4 .... 2013/06/21 1,217
266123 옛날에 수능만점자가 HOT 모른다고 6 ........ 2013/06/21 1,519
266122 돈으로 해결하려는 사람..... 12 돈이전부? 2013/06/21 3,274
266121 (낚는글일이예요)믿을 수 있는 시어머니 1 낚는글인가 2013/06/21 885
266120 자외선차단제 바르면 눈물이 줄줄 13 엉엉 2013/06/21 2,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