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당쪽 시설과 케어 잘되는 요양병원 추천부탁드려요

궁금 조회수 : 5,795
작성일 : 2013-06-20 23:03:47

아빠가 지금 분당에 요양병원에 두달째 모셔져 있습니다

의식은 없는 상태로 두달째이십니다

그런데 두달동안 보니 병원이 케어는 잘해 주시지만 불만이 있어 다른 병원을 알아보려고합니다

요양병원이 워낙

 많이 편찮으신, 그리고 저세상을로 가실 준비를 하시는 분이주로 계시다는것은 알아요

아빠 옆 침상에 계속 입원해 오시는 분이 불행하게도 오시자마자 돌아가시는 상황이 반복되었어요

그런데 가족들이  오실때까지 돌아가신분을 따로 안치하지 않고 가족이 도착하는 몇시간 또는 거의 하룻밤 넘게

그냥 흰천으로 덮어둔 채로 살아계신분들이 누워계신 병실에 계속 유지되더라구요

전 직접 보지 못했지만 엄마가 아빠 비러 갈때 몇번 돌아가신분을 그런 상태로 보았다고 합니다

물론 상황상 어쩔수 없는 건 알지만...ㅠㅠ 그런일이 계속 반복되니 뭐랄까 맘이 좀 그렇습니다

돌아가신분의 명복과 별개로 아빠도 언제 떠나실지 모르지만

적어도 임종을 되도록 지키고 싶고 임종을 할것 같을 때는 가족을 불러 임종을 볼수 있는 정도의

상황이 가능한 요양병원을 찾고 있습니다

지금 계신곳은 간병인들의 정성은 감사하지만 임종에 대한 배려나 떠나신후의 일처리가 조금 맘에 걸립니다

임종은 거의 못본다고 그런것까지는 케어할수 없다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너무 비싸지 않더라도 가능한곳이 있지 않을까요? 보바스 이런곳은 너무 비싸서 형편이 안되구요

병명은 파킨슨과 뇌경색으로 이미 고비를 넘기셔서 의식은 없으신 상태입니다

호스피스병동이 가장 좋지만 이곳은 말기암 환자분들께서 적합할까요?

저희 아빠처럼 의식없는 상태로는 안될까요?

 

 

 

 

IP : 210.205.xxx.1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부모님 두분다
    '13.6.20 11:16 PM (121.157.xxx.187)

    서현동에 있는 좋은이웃요양병원에서 모셨었어요. 병원시설은 아주 좋다라고는 못하겠지만 의사진이랑 간호사 간병인등 저흰 만족했구요.
    임종때가 되면 임종실로 모셔서 가족들만 마지막 인사드릴 시간줬어요. 갑자기 돌아가시는 환자도 계셨는데 그럴땐 파티션이나 커튼등으로 가렸구요. 같은 병실에 계신 환자의 보호자라도 잠깐 출입을 통제했어요.
    직접 가셔서 둘러보고 결정하세요

  • 2. 원글
    '13.6.21 1:32 AM (210.205.xxx.131)

    저도 그곳 생각해보고 있었는데 한달에 입원비는 어느정도 선이었는지 여쭈어도 될까요?

  • 3. 마야부인
    '13.6.21 1:51 PM (116.32.xxx.101)

    병원비는 120~140 그리고 간병인비 60만원이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8402 아이허브 쓰시는분 추천인코드 불러주세요. 7 ... 2013/06/27 775
268401 에그슬라이서 써보신 분~~~ 질문드려요. 6 게으름의신 2013/06/27 944
268400 치아 잇몸수술은 뭔가요?? 자주 시려서요 치아 2013/06/27 1,626
268399 안마방 출입 같은 것도 외도(이혼) 사유가 되나요? 3 또리 2013/06/27 4,627
268398 전 지금 산토리니에 43 ... 2013/06/27 10,463
268397 길냥이에 관한 기억 5 고양이 2013/06/27 837
268396 지하철표 오이채칼 오프라인에서 살 수 있는 곳? 2 원해 2013/06/27 1,086
268395 요즘 어떻게 입고 다니세요? 1 40초반 2013/06/27 940
268394 주식 그리고 경제와 집값 전망을 해 볼께요 25 2013/06/27 6,945
268393 박영선 "대선개입 음성파일 100여개 확보" .. 10 ... 2013/06/27 1,481
268392 우리애 운동화 산지가 7개월정도 되는데 뒷부분이 다 까졌거든요 6 나이키에어 2013/06/27 1,561
268391 초등4학년 용돈 어떻게 주시나요? 2 건강하게 2013/06/27 968
268390 우유와 비염이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8 ........ 2013/06/27 6,083
268389 회의록 전문을 보고 잠못드는 밤. 16 ㅠㅠ 2013/06/27 2,473
268388 엄마랑 말 통하는 분들 부러워요 3 ... 2013/06/27 1,338
268387 알바인데 그만둘때 사직서 꼭써야하나요? 1 알바 2013/06/27 8,371
268386 스님들중에도 결혼하신분들있던데 11 궁금 2013/06/27 10,040
268385 이마트몰 4만원 주문시 4천원 할인/6만원 주문시 6천원 할인쿠.. 10 이마트몰 2013/06/27 1,605
268384 다이어트 하실때 괜찮은 샐러드 소스 알려드릴께요~ 13 냥이네 2013/06/27 3,479
268383 이시간에 크리스피롤 5개먹었어요‥그런데 11 나 66 2013/06/27 2,902
268382 너무 속상해서 술한잔하고 철철 울엇어요 3 다시초년 2013/06/27 2,129
268381 오로라에 나오는 빙수기 아시는 분 3 빙수만들고파.. 2013/06/27 2,045
268380 머리좋은거랑 공부잘하는거는 별개인가요? 15 ㄷㄷㄷ 2013/06/27 3,909
268379 아기 열이 안떨어져요...39도 이상... 10 아기 2013/06/27 5,450
268378 등급안되는 치매 아버지 노인요양사 구할 수 있나요? 5 2013/06/27 2,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