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당쪽 시설과 케어 잘되는 요양병원 추천부탁드려요

궁금 조회수 : 5,859
작성일 : 2013-06-20 23:03:47

아빠가 지금 분당에 요양병원에 두달째 모셔져 있습니다

의식은 없는 상태로 두달째이십니다

그런데 두달동안 보니 병원이 케어는 잘해 주시지만 불만이 있어 다른 병원을 알아보려고합니다

요양병원이 워낙

 많이 편찮으신, 그리고 저세상을로 가실 준비를 하시는 분이주로 계시다는것은 알아요

아빠 옆 침상에 계속 입원해 오시는 분이 불행하게도 오시자마자 돌아가시는 상황이 반복되었어요

그런데 가족들이  오실때까지 돌아가신분을 따로 안치하지 않고 가족이 도착하는 몇시간 또는 거의 하룻밤 넘게

그냥 흰천으로 덮어둔 채로 살아계신분들이 누워계신 병실에 계속 유지되더라구요

전 직접 보지 못했지만 엄마가 아빠 비러 갈때 몇번 돌아가신분을 그런 상태로 보았다고 합니다

물론 상황상 어쩔수 없는 건 알지만...ㅠㅠ 그런일이 계속 반복되니 뭐랄까 맘이 좀 그렇습니다

돌아가신분의 명복과 별개로 아빠도 언제 떠나실지 모르지만

적어도 임종을 되도록 지키고 싶고 임종을 할것 같을 때는 가족을 불러 임종을 볼수 있는 정도의

상황이 가능한 요양병원을 찾고 있습니다

지금 계신곳은 간병인들의 정성은 감사하지만 임종에 대한 배려나 떠나신후의 일처리가 조금 맘에 걸립니다

임종은 거의 못본다고 그런것까지는 케어할수 없다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너무 비싸지 않더라도 가능한곳이 있지 않을까요? 보바스 이런곳은 너무 비싸서 형편이 안되구요

병명은 파킨슨과 뇌경색으로 이미 고비를 넘기셔서 의식은 없으신 상태입니다

호스피스병동이 가장 좋지만 이곳은 말기암 환자분들께서 적합할까요?

저희 아빠처럼 의식없는 상태로는 안될까요?

 

 

 

 

IP : 210.205.xxx.1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부모님 두분다
    '13.6.20 11:16 PM (121.157.xxx.187)

    서현동에 있는 좋은이웃요양병원에서 모셨었어요. 병원시설은 아주 좋다라고는 못하겠지만 의사진이랑 간호사 간병인등 저흰 만족했구요.
    임종때가 되면 임종실로 모셔서 가족들만 마지막 인사드릴 시간줬어요. 갑자기 돌아가시는 환자도 계셨는데 그럴땐 파티션이나 커튼등으로 가렸구요. 같은 병실에 계신 환자의 보호자라도 잠깐 출입을 통제했어요.
    직접 가셔서 둘러보고 결정하세요

  • 2. 원글
    '13.6.21 1:32 AM (210.205.xxx.131)

    저도 그곳 생각해보고 있었는데 한달에 입원비는 어느정도 선이었는지 여쭈어도 될까요?

  • 3. 마야부인
    '13.6.21 1:51 PM (116.32.xxx.101)

    병원비는 120~140 그리고 간병인비 60만원이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9803 남들 다 음식준비할 때 성당가시는 작은어머니 ㅋㅋㅋ 6 싫다싫어 2013/09/19 3,332
299802 지금 친정가는길인데 ᆢ싸웠어요 ㅠ 6 털파리 2013/09/19 3,984
299801 막내라 그리 귀여운가? ㅎㅎ 1 자긴 늦은 .. 2013/09/19 1,423
299800 기초화장품 어딜껄로 몇가지나 바르시나요,,? 12 화장품,, 2013/09/19 4,129
299799 제사를 문화로 인정할지도 모른대요. 7 젤리핑크 2013/09/19 3,308
299798 올케 15 나도호구였나.. 2013/09/19 12,445
299797 [펌글] '스킨 다음에 로션을 꼭 발라야하나?'.txt 4 ㅇㅇ 2013/09/19 2,989
299796 18일날 (추석전날) 며느리3명 있는집에 도우미를 갔어요 9 ^^ 2013/09/19 5,693
299795 남자용 스킨 로션 어디께 좋아요? 5 맞선총각 2013/09/19 2,971
299794 할머니 할아버지 한테 한마디 듣고 눈물뚝뚝 2 2013/09/19 2,225
299793 전세계약을 할건데요 1 바나 2013/09/19 725
299792 카카오스토리 1 애짱 2013/09/19 2,007
299791 혼자 저녁 어디서 먹을까요? 5 강북 2013/09/19 2,031
299790 오늘 정자역 승강장에서 쇼핑백 집어가신분... 7 ,, 2013/09/19 5,647
299789 성물방에서 구입하지않은 성모상 괜찮나요 8 2013/09/19 1,617
299788 명절에 친정 오기 싫은 사람 4 Aa 2013/09/19 3,248
299787 형제들 모여서 화목하게 명절 보냈나요? 3 명절 지내기.. 2013/09/19 1,893
299786 추석인데, 형님께 전화드리기 싫으시는 분 계신가요? 5 형님 2013/09/19 2,181
299785 헷갈리게하는 남친 속마음이 뭘까요 5 뭐지 2013/09/19 3,352
299784 일드 마더 볼수있는곳 없나요? 5 알려주세요 2013/09/19 1,811
299783 박그네 노인들에게 기초수령연금 주나요?? 8 코코 2013/09/19 2,253
299782 제 경우 큰 차가 필요할까요? 5 차고민 2013/09/19 2,158
299781 이사갈때 복비 싸게 내는 법 33 ........ 2013/09/19 6,034
299780 아직도 어머니랑 같이 자는 남편있나요? 6 *** 2013/09/19 3,440
299779 여자 탈렌트요? 식당 프렌차이 하는 사람하고 결혼한 9 ..... 2013/09/19 13,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