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당쪽 시설과 케어 잘되는 요양병원 추천부탁드려요

궁금 조회수 : 5,742
작성일 : 2013-06-20 23:03:47

아빠가 지금 분당에 요양병원에 두달째 모셔져 있습니다

의식은 없는 상태로 두달째이십니다

그런데 두달동안 보니 병원이 케어는 잘해 주시지만 불만이 있어 다른 병원을 알아보려고합니다

요양병원이 워낙

 많이 편찮으신, 그리고 저세상을로 가실 준비를 하시는 분이주로 계시다는것은 알아요

아빠 옆 침상에 계속 입원해 오시는 분이 불행하게도 오시자마자 돌아가시는 상황이 반복되었어요

그런데 가족들이  오실때까지 돌아가신분을 따로 안치하지 않고 가족이 도착하는 몇시간 또는 거의 하룻밤 넘게

그냥 흰천으로 덮어둔 채로 살아계신분들이 누워계신 병실에 계속 유지되더라구요

전 직접 보지 못했지만 엄마가 아빠 비러 갈때 몇번 돌아가신분을 그런 상태로 보았다고 합니다

물론 상황상 어쩔수 없는 건 알지만...ㅠㅠ 그런일이 계속 반복되니 뭐랄까 맘이 좀 그렇습니다

돌아가신분의 명복과 별개로 아빠도 언제 떠나실지 모르지만

적어도 임종을 되도록 지키고 싶고 임종을 할것 같을 때는 가족을 불러 임종을 볼수 있는 정도의

상황이 가능한 요양병원을 찾고 있습니다

지금 계신곳은 간병인들의 정성은 감사하지만 임종에 대한 배려나 떠나신후의 일처리가 조금 맘에 걸립니다

임종은 거의 못본다고 그런것까지는 케어할수 없다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너무 비싸지 않더라도 가능한곳이 있지 않을까요? 보바스 이런곳은 너무 비싸서 형편이 안되구요

병명은 파킨슨과 뇌경색으로 이미 고비를 넘기셔서 의식은 없으신 상태입니다

호스피스병동이 가장 좋지만 이곳은 말기암 환자분들께서 적합할까요?

저희 아빠처럼 의식없는 상태로는 안될까요?

 

 

 

 

IP : 210.205.xxx.1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부모님 두분다
    '13.6.20 11:16 PM (121.157.xxx.187)

    서현동에 있는 좋은이웃요양병원에서 모셨었어요. 병원시설은 아주 좋다라고는 못하겠지만 의사진이랑 간호사 간병인등 저흰 만족했구요.
    임종때가 되면 임종실로 모셔서 가족들만 마지막 인사드릴 시간줬어요. 갑자기 돌아가시는 환자도 계셨는데 그럴땐 파티션이나 커튼등으로 가렸구요. 같은 병실에 계신 환자의 보호자라도 잠깐 출입을 통제했어요.
    직접 가셔서 둘러보고 결정하세요

  • 2. 원글
    '13.6.21 1:32 AM (210.205.xxx.131)

    저도 그곳 생각해보고 있었는데 한달에 입원비는 어느정도 선이었는지 여쭈어도 될까요?

  • 3. 마야부인
    '13.6.21 1:51 PM (116.32.xxx.101)

    병원비는 120~140 그리고 간병인비 60만원이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0846 어느 절 다니세요? 제가 다닌 절들도 써봅니다 2 개운 2013/07/05 1,332
270845 말이 별로 없는 남친과 다퉜는데..조언좀.. 4 그린너리 2013/07/05 1,428
270844 도와주세요~~~!!! 24 힐링이필요해.. 2013/07/05 3,825
270843 에어컨 켰을 때 선풍기 방향을 어디로 해야 효과적인가요? 4 궁금타 2013/07/05 7,627
270842 참 어이가 13 이엄마 2013/07/05 2,930
270841 우리나라에서 탑연예인이 되려면 한국형수수한 미인들이 되야하는듯... 12 ... 2013/07/05 6,447
270840 코스트코 부채살 스테이크 어때요? 6 ... 2013/07/05 5,258
270839 주말부부.. 가끔보니 애틋하세요? 아님 대면대면 하세요? 12 주말부부 2013/07/05 4,132
270838 (급해요~~) 친구랑 장난치다 다치게했는데... 4 써니 2013/07/05 1,410
270837 엄마가 되었어요~~ 18 토토로짱 2013/07/05 1,739
270836 전자발찌는 밤에 야광이 되나요? 밤에 야광발찌 봐서.. 2 .... 2013/07/05 1,397
270835 주말에 읽을 책좀 추천해 주세요~ 3 부탁 2013/07/05 800
270834 매니큐어요 벗겨지겠죠? 2 2013/07/05 777
270833 송혜교측 악플러 고소, 처벌원한다 1 가라사대 2013/07/05 1,034
270832 (방사능) 서울지역학부모님들(특히,서대문,은평,마포구) 꼭 보세.. 녹색 2013/07/05 777
270831 살라미소세지..어디서 구입하면 좋을까요? 피자만들기.. 6 홈메이드 2013/07/05 1,235
270830 제네시스 vs BMW5 10 ... 2013/07/05 4,179
270829 저 완전 잘다니고있어요^^ 알럽부산!! 12 힐링이필요해.. 2013/07/05 2,989
270828 pt할때 트레이너 근육부위도 만지라고 하나요? 7 궁금 2013/07/05 4,772
270827 결혼하면 전에 알던 이성친구들은 모두 연락 끊으세요? 5 흐음 2013/07/05 2,039
270826 최근 로맨틱 멜로 영화, 추천해주세요 ... 2013/07/05 626
270825 무시받는 전문직들:회계사,한의사,변호사 5 의도 2013/07/05 8,077
270824 상주시로 이사가여~나홀로아파트 장점좀 알려주세요 2 이사 2013/07/05 1,187
270823 요즘 개봉한 때려부수는 영화중에 재밌는거 추천해주세요 ㅜㅜ 14 흠흠 2013/07/05 2,428
270822 다중지능검사로 아이의 잠재능력을 안다니....신기하네요 3 효진맘 2013/07/05 1,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