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당쪽 시설과 케어 잘되는 요양병원 추천부탁드려요

궁금 조회수 : 5,738
작성일 : 2013-06-20 23:03:47

아빠가 지금 분당에 요양병원에 두달째 모셔져 있습니다

의식은 없는 상태로 두달째이십니다

그런데 두달동안 보니 병원이 케어는 잘해 주시지만 불만이 있어 다른 병원을 알아보려고합니다

요양병원이 워낙

 많이 편찮으신, 그리고 저세상을로 가실 준비를 하시는 분이주로 계시다는것은 알아요

아빠 옆 침상에 계속 입원해 오시는 분이 불행하게도 오시자마자 돌아가시는 상황이 반복되었어요

그런데 가족들이  오실때까지 돌아가신분을 따로 안치하지 않고 가족이 도착하는 몇시간 또는 거의 하룻밤 넘게

그냥 흰천으로 덮어둔 채로 살아계신분들이 누워계신 병실에 계속 유지되더라구요

전 직접 보지 못했지만 엄마가 아빠 비러 갈때 몇번 돌아가신분을 그런 상태로 보았다고 합니다

물론 상황상 어쩔수 없는 건 알지만...ㅠㅠ 그런일이 계속 반복되니 뭐랄까 맘이 좀 그렇습니다

돌아가신분의 명복과 별개로 아빠도 언제 떠나실지 모르지만

적어도 임종을 되도록 지키고 싶고 임종을 할것 같을 때는 가족을 불러 임종을 볼수 있는 정도의

상황이 가능한 요양병원을 찾고 있습니다

지금 계신곳은 간병인들의 정성은 감사하지만 임종에 대한 배려나 떠나신후의 일처리가 조금 맘에 걸립니다

임종은 거의 못본다고 그런것까지는 케어할수 없다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너무 비싸지 않더라도 가능한곳이 있지 않을까요? 보바스 이런곳은 너무 비싸서 형편이 안되구요

병명은 파킨슨과 뇌경색으로 이미 고비를 넘기셔서 의식은 없으신 상태입니다

호스피스병동이 가장 좋지만 이곳은 말기암 환자분들께서 적합할까요?

저희 아빠처럼 의식없는 상태로는 안될까요?

 

 

 

 

IP : 210.205.xxx.1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부모님 두분다
    '13.6.20 11:16 PM (121.157.xxx.187)

    서현동에 있는 좋은이웃요양병원에서 모셨었어요. 병원시설은 아주 좋다라고는 못하겠지만 의사진이랑 간호사 간병인등 저흰 만족했구요.
    임종때가 되면 임종실로 모셔서 가족들만 마지막 인사드릴 시간줬어요. 갑자기 돌아가시는 환자도 계셨는데 그럴땐 파티션이나 커튼등으로 가렸구요. 같은 병실에 계신 환자의 보호자라도 잠깐 출입을 통제했어요.
    직접 가셔서 둘러보고 결정하세요

  • 2. 원글
    '13.6.21 1:32 AM (210.205.xxx.131)

    저도 그곳 생각해보고 있었는데 한달에 입원비는 어느정도 선이었는지 여쭈어도 될까요?

  • 3. 마야부인
    '13.6.21 1:51 PM (116.32.xxx.101)

    병원비는 120~140 그리고 간병인비 60만원이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5820 남자와 여자가 보는눈이 6 ㄴㄴ 2013/06/23 2,072
265819 껍질벗긴 마늘 장아찌 레시피 알려주세요. 5 .. 2013/06/23 1,023
265818 써니텐 광고 설명해주실분!! 4 .... 2013/06/23 2,308
265817 영어 문장 질문이에요~ 10 side 2013/06/23 563
265816 마늘쫑 짱아치 해 보신 분...도와 주세요ㅠㅠ 5 요리초보 2013/06/23 1,622
265815 종합부동산세 신고할때 세무사 수수료 1 바나나 2013/06/23 1,705
265814 왜 주변 아이들은 다들 공부를 잘할까요 21 ,,, 2013/06/23 3,950
265813 옆집과 붙은 방의 경우..아파트입니다.에어컨 어찌 다나요? 에어컨시공 2013/06/23 733
265812 가방 좀 봐 주세요. 3 저요 2013/06/23 769
265811 직장에서 상사들이 자랑을 너무 많이 해서 괴로워요 10 s 2013/06/23 2,378
265810 서울 강서구청 홈페이지 열리나요? 4 부탁드려요 2013/06/23 1,665
265809 남자들 여자 키에 엄청 민감하군요.. 18 ... 2013/06/23 9,166
265808 남편이 잠자리 요구를 하지 않거나 피한다면 3 ... 2013/06/23 4,987
265807 하기싫은 원인은 엄마의 잔소리 이었구나.... 3 .. 2013/06/23 1,985
265806 과외비문의 4 교육비 2013/06/23 1,388
265805 금나와라 뚝딱-둘째빼고 두아들이 다 아빠따라 양다리군요 집안내력? 2013/06/23 1,262
265804 첫시험- 체육 음악 미술 ,,어떻게 , 얼마나 공부하나요? 중1 2013/06/23 445
265803 정윤희 성형한얼굴아닌가요? 11 .. 2013/06/23 6,028
265802 40대 되니까 연옌들도 제나이로 10 ㄴㄴ 2013/06/23 3,507
265801 서울에 집 사는거... 괜찮을까요? 12 Blan 2013/06/23 2,625
265800 네이버 대문어때요? 2 바램 2013/06/23 790
265799 진중권 "국정원 사건 주도 원세훈 아닌 박근혜일수도&q.. 12 국정원게이트.. 2013/06/23 2,009
265798 "국정원 댓글사건, 기성언론은 철저히 외면했다".. 2 샬랄라 2013/06/23 636
265797 요즘 코스트코 매장에 나와있는 랩탑이 어떤가요? 3 ... 2013/06/23 971
265796 바퀴벌레나왔는데요.. 11 세스코 2013/06/23 2,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