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과하게 웃기 시작한 시기가
딱 두살터울의 동생이 태어나고부터였습니다. 동생이 유난히 신생아때부터 잠도없고 예민하고 까칠한 아이였습니다.
같이 키우면서 육아에 힘든부분도있었구요. 동생이 태어나면서 유난히 혼자 잘하던것도 해달라고하고
동생안으면 못안게하고 그런게 쌓여서.. 동생이 태어나곤 얼마안되고부터는 혼도 나고 그러면서 소리도 지르고
4살된 아이가 "나도 엄마 사랑받고싶어" 하면서 울때도 있었으니요 ㅠㅠ
그러면서 점점 아이가 자존감도 낮아지고 기가 많이 죽은듯해요. 거기다 강한성향의 동생까지..
그렇게 커가면서
저희 아이 6세.
유치원에서 선생님의 물음에도 과하게 계속 웃어요. 발표할땐 아무말도 안하구요. ㅠㅠ
말잘하구요 말뜻도 다알아요.ㅠㅠ
자존감이 낮고 자신의 표현하고자하는것이 서툴러 웃음으로 표현하는것같기도해요.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겠지 하는데 그게 네살때부터 지금 2년여가 지났는데 더 심해지는것같습니다.
그러다 오늘 아는 지인분이랑 저녁을같이 먹게되었습니다. 지인분의 아이가 중학생인데
저희아이랑 조금놀다가 자기엄마에게와서 "엄마 재 이상해. 웃기만해~ 계속 웃기만해"
저희 딸에게 물었어요
"엄마가 너무 웃으면 안된다했자너 ㅠㅠ 왜웃었어?" 물으니 "언니가 동생만 놀아줘서.."
요즘은 저의 그런잘못된 행동을 알고는 많이 칭찬해주고 사랑해준답니다.. 그런데도
잘안되네요..ㅠㅠ 이제 두달지나긴했답니다.
어디가서 검사받기보다 경험자분이나 잘아시는분의 답변이 더 시급해요!!! 질타도 달게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