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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의 빌려주는 문제

뀨우 조회수 : 2,344
작성일 : 2013-06-20 22:47:52

친구가 현재 부모님이 살고 있는 집을 급하게 팔아야 하는데, 

급매가 안 될 거 같다고 제 명의만 빌려달라는 부탁을 했어요.

가족의 개인회생 문제 등등 얽혀 있어서 본인 명의로 하면 안 될 거 같아

그나마 집도 아직 없고 미혼이라서 걸리는 거 없는 친구인 저에게 어렵게 말을 꺼낸 모양이더라구요.

그런데 일단 불법적인 일에 얽히는 거 싫고(명의 대여 불법 맞죠?ㅜㅜ),

자유직이라서 당장 생각해도 국민연금, 건보료 등등 오르는 문제도 생각나고.  

답정녀 같긴 한데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명의는 빌려주지 않는 게 낫겠죠?  

IP : 182.208.xxx.19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20 10:52 PM (182.218.xxx.191)

    절대 안됩니다. 절대 안되요. 인생 망하고 싶지 않으시면..

  • 2. ...
    '13.6.20 10:55 PM (110.35.xxx.242)

    아직 결혼도 안한 미혼 아가씨한테 정말 별에별별별별별부탁도 다 하는군요.
    생각하지도마세요!!!

  • 3. 싸게
    '13.6.20 10:58 PM (124.5.xxx.3)

    파는 수 밖에요. 진작 팔았어야죠.
    무주택자 혜택 어찌될지도 모르거 거절할 수 밖에 없죠

  • 4. 절대 노우..
    '13.6.20 11:06 PM (211.201.xxx.173)

    일단 명의대여 그 자체가 불법이에요.
    이단 그 주택을 담보로 대출 왕창 땡기고 값 떨어지면 누가 값죠?
    삼단 부동산을 소유했으니 의료보험, 국민연금 폭탄 맞습니다.
    사단 나중에 원글님이 자기집을 살때 생애 첫주택마련 혜택 못 받아요.
    오단 가족의 개인회생 문제가 걸려있어서 친구 명의로 안된다는 말이 좀...
    개인회생 절차를 밟는 사람이 친구 본인이 아니죠? 그럼 상관 없어요.

  • 5. ...
    '13.6.20 11:07 PM (1.224.xxx.225)

    어제 아침방송에 나왔었어요
    친척에게 명의 빌려줘서 인생 망한 사람.

  • 6. 절대 노우..
    '13.6.20 11:09 PM (211.201.xxx.173)

    제 일처럼 흥분해서 오타를... 값죠 가 아니라 갚죠 입니다. ^^;;

  • 7. ㅇㅇ
    '13.6.20 11:10 PM (218.38.xxx.235)

    생애첫주택 혜택 포기 하시려구요???

  • 8. ,,,
    '13.6.20 11:11 PM (222.109.xxx.40)

    아무것도 아닌것 같이 상대는 부탁하는데 그쪽에서 이익 보는것 보다
    원글님 손해가 알게 모르게 더 커요.
    부탁하는 사람 자체가 님을 이용 하는 거예요.
    경험자예요.

  • 9. 알아야 거절도 쉬움
    '13.6.20 11:16 PM (124.5.xxx.3)

    생애첫주택 혜택은 어찌되는지
    아시는분 알려드리심 좋을것 같네요.

  • 10. 원글이
    '13.6.20 11:18 PM (182.208.xxx.192)

    ㅜㅜ 네, 역시 안 되는 거군요.
    생애첫주택도 있군요... 그건 생각도 못 했네요.
    일단 거절은 해놨어요. 국민연금, 건보료 문제 등등 말해줬더니 그렇게 되면 네가 손해 보는 면은 본인이 내주는 게 당연하다고 말은 하면서도 수긍하더라구요, 거절해도 된다고 당연히 쉬운 문제 아니라고.
    개인회생 절차를 밟는 사람은 친구 가족이에요. 본인이 그 문제 때문에 집을 사려고 하다가 제3자가 아닌 가족이 취득하면 개인회생 절차가 어려워진다고 해서 제게 부탁하는 거라더군요.

  • 11. 절대 노우..
    '13.6.20 11:22 PM (211.201.xxx.173)

    혹시나 해서 여쭤봤더니 이러이러해서 부모님이 반대하셨다고 하면 어떨까요?
    안된다는 거 알면서도, 거절당할 수 있다는 거 알면서도 이런 일에 어색해질 수 있어서
    염려가 된다면 차라리 부모님이나 가족의 반대를 핑계대심이... 그래도 안되는 건 아시죠...

  • 12. 원글이
    '13.6.20 11:42 PM (182.208.xxx.192)

    본인도 답답해서 저한테 부탁해본 거 같아요.
    그래도 쿨하게 거절하고 거절당해도 어색해지지 않을 사이 정도는 돼요.
    덧글로 조언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현명하게 처신할게요~

  • 13. 안됩니다
    '13.6.21 12:10 AM (218.48.xxx.131)

    명의는 '빌려 주는' 개념이 아닙니다.
    내 이름이 들어 가는 순간 모든 법적인 권리의무의 주체가 된다는 뜻입니다.
    사실은 제가 진짜 주인이 아니구요...라는 건 통하지 않아요. 님도 모르게 도용당한거 아닌 이상은요... 특히 의무에 있어서는 아무 것도 보호받지 못합니다.
    그리고 당장 보험료 조금 이런것보다 나중에 생애첫주택자금대출혜택 못받으면.. 정말 손해가 큽니다.
    결혼하고 남편이름으로 사면 되지...도 안됩니다. 부부 중 한사람이라도 결혼 전에 주택을 구입한 사실이 있으면 결혼 후 나머지 배우자도 혜택 못받습니다.
    하지마세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명의가 들어가는 것에 대한 의미를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명의대여, 명의신탁, 연대보증... 이런거 잘못하면 정말 인생 고달퍼집니다.

  • 14. 날팔이
    '13.6.21 12:12 AM (183.98.xxx.106)

    하지마세요 새언니가 부탁해서 함 했다가 세금도 많이 나오고 짜잘한 벌금에 매매 할때 쫒아다녀야하고 ㅠㅠ 생애첫대출은 아직 모르겠어여 없어졌는지

  • 15. ..
    '13.6.21 8:31 AM (110.14.xxx.155)

    가족도 아니고 친구에게... 안되죠 근데
    그 친구도 님을 믿긴 하나봐요 사실 명의 이전하고 나몰라라 하고 돌려주지 않으면 골치 아플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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