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의 빌려주는 문제

뀨우 조회수 : 2,384
작성일 : 2013-06-20 22:47:52

친구가 현재 부모님이 살고 있는 집을 급하게 팔아야 하는데, 

급매가 안 될 거 같다고 제 명의만 빌려달라는 부탁을 했어요.

가족의 개인회생 문제 등등 얽혀 있어서 본인 명의로 하면 안 될 거 같아

그나마 집도 아직 없고 미혼이라서 걸리는 거 없는 친구인 저에게 어렵게 말을 꺼낸 모양이더라구요.

그런데 일단 불법적인 일에 얽히는 거 싫고(명의 대여 불법 맞죠?ㅜㅜ),

자유직이라서 당장 생각해도 국민연금, 건보료 등등 오르는 문제도 생각나고.  

답정녀 같긴 한데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명의는 빌려주지 않는 게 낫겠죠?  

IP : 182.208.xxx.19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20 10:52 PM (182.218.xxx.191)

    절대 안됩니다. 절대 안되요. 인생 망하고 싶지 않으시면..

  • 2. ...
    '13.6.20 10:55 PM (110.35.xxx.242)

    아직 결혼도 안한 미혼 아가씨한테 정말 별에별별별별별부탁도 다 하는군요.
    생각하지도마세요!!!

  • 3. 싸게
    '13.6.20 10:58 PM (124.5.xxx.3)

    파는 수 밖에요. 진작 팔았어야죠.
    무주택자 혜택 어찌될지도 모르거 거절할 수 밖에 없죠

  • 4. 절대 노우..
    '13.6.20 11:06 PM (211.201.xxx.173)

    일단 명의대여 그 자체가 불법이에요.
    이단 그 주택을 담보로 대출 왕창 땡기고 값 떨어지면 누가 값죠?
    삼단 부동산을 소유했으니 의료보험, 국민연금 폭탄 맞습니다.
    사단 나중에 원글님이 자기집을 살때 생애 첫주택마련 혜택 못 받아요.
    오단 가족의 개인회생 문제가 걸려있어서 친구 명의로 안된다는 말이 좀...
    개인회생 절차를 밟는 사람이 친구 본인이 아니죠? 그럼 상관 없어요.

  • 5. ...
    '13.6.20 11:07 PM (1.224.xxx.225)

    어제 아침방송에 나왔었어요
    친척에게 명의 빌려줘서 인생 망한 사람.

  • 6. 절대 노우..
    '13.6.20 11:09 PM (211.201.xxx.173)

    제 일처럼 흥분해서 오타를... 값죠 가 아니라 갚죠 입니다. ^^;;

  • 7. ㅇㅇ
    '13.6.20 11:10 PM (218.38.xxx.235)

    생애첫주택 혜택 포기 하시려구요???

  • 8. ,,,
    '13.6.20 11:11 PM (222.109.xxx.40)

    아무것도 아닌것 같이 상대는 부탁하는데 그쪽에서 이익 보는것 보다
    원글님 손해가 알게 모르게 더 커요.
    부탁하는 사람 자체가 님을 이용 하는 거예요.
    경험자예요.

  • 9. 알아야 거절도 쉬움
    '13.6.20 11:16 PM (124.5.xxx.3)

    생애첫주택 혜택은 어찌되는지
    아시는분 알려드리심 좋을것 같네요.

  • 10. 원글이
    '13.6.20 11:18 PM (182.208.xxx.192)

    ㅜㅜ 네, 역시 안 되는 거군요.
    생애첫주택도 있군요... 그건 생각도 못 했네요.
    일단 거절은 해놨어요. 국민연금, 건보료 문제 등등 말해줬더니 그렇게 되면 네가 손해 보는 면은 본인이 내주는 게 당연하다고 말은 하면서도 수긍하더라구요, 거절해도 된다고 당연히 쉬운 문제 아니라고.
    개인회생 절차를 밟는 사람은 친구 가족이에요. 본인이 그 문제 때문에 집을 사려고 하다가 제3자가 아닌 가족이 취득하면 개인회생 절차가 어려워진다고 해서 제게 부탁하는 거라더군요.

  • 11. 절대 노우..
    '13.6.20 11:22 PM (211.201.xxx.173)

    혹시나 해서 여쭤봤더니 이러이러해서 부모님이 반대하셨다고 하면 어떨까요?
    안된다는 거 알면서도, 거절당할 수 있다는 거 알면서도 이런 일에 어색해질 수 있어서
    염려가 된다면 차라리 부모님이나 가족의 반대를 핑계대심이... 그래도 안되는 건 아시죠...

  • 12. 원글이
    '13.6.20 11:42 PM (182.208.xxx.192)

    본인도 답답해서 저한테 부탁해본 거 같아요.
    그래도 쿨하게 거절하고 거절당해도 어색해지지 않을 사이 정도는 돼요.
    덧글로 조언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현명하게 처신할게요~

  • 13. 안됩니다
    '13.6.21 12:10 AM (218.48.xxx.131)

    명의는 '빌려 주는' 개념이 아닙니다.
    내 이름이 들어 가는 순간 모든 법적인 권리의무의 주체가 된다는 뜻입니다.
    사실은 제가 진짜 주인이 아니구요...라는 건 통하지 않아요. 님도 모르게 도용당한거 아닌 이상은요... 특히 의무에 있어서는 아무 것도 보호받지 못합니다.
    그리고 당장 보험료 조금 이런것보다 나중에 생애첫주택자금대출혜택 못받으면.. 정말 손해가 큽니다.
    결혼하고 남편이름으로 사면 되지...도 안됩니다. 부부 중 한사람이라도 결혼 전에 주택을 구입한 사실이 있으면 결혼 후 나머지 배우자도 혜택 못받습니다.
    하지마세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명의가 들어가는 것에 대한 의미를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명의대여, 명의신탁, 연대보증... 이런거 잘못하면 정말 인생 고달퍼집니다.

  • 14. 날팔이
    '13.6.21 12:12 AM (183.98.xxx.106)

    하지마세요 새언니가 부탁해서 함 했다가 세금도 많이 나오고 짜잘한 벌금에 매매 할때 쫒아다녀야하고 ㅠㅠ 생애첫대출은 아직 모르겠어여 없어졌는지

  • 15. ..
    '13.6.21 8:31 AM (110.14.xxx.155)

    가족도 아니고 친구에게... 안되죠 근데
    그 친구도 님을 믿긴 하나봐요 사실 명의 이전하고 나몰라라 하고 돌려주지 않으면 골치 아플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0055 중1아들 6 멘붕 2013/08/24 3,064
290054 회사에서 맘 속으로 자꾸 주눅들어요 10 집안얘기 2013/08/24 3,230
290053 석계역 근처사는데 정형외과 소개해주심 감사 2 발등의 혹.. 2013/08/24 5,534
290052 요즘 이집트군부가 민간인 학살하는 TV장면을보니 이승만.박정희... 10 서울남자사람.. 2013/08/24 1,517
290051 아이허브 추천인코드 변경 2 아이허브 2013/08/24 4,335
290050 광고회사 취직은 어떻게 하나요? 10 오뜨 2013/08/24 2,381
290049 잠실 근처 빌라 구입 4 빌라 2013/08/24 3,195
290048 속초여행갈때 들러갈만한곳 있나요? 4 .. 2013/08/24 2,364
290047 플리츠플리츠7부바지 60만원정도의 값어치하나요? 9 ㅇㅇ 2013/08/24 3,824
290046 마지막 4중주 보셨어요? 11 4중주 2013/08/24 1,298
290045 여주아울렛 다니시는 분들 질문 좀... 2 ... 2013/08/24 1,747
290044 산업용 전기 요금 올린다.-전체 전기량의 55퍼센트를 쓰는군요... 1 이기대 2013/08/24 1,209
290043 추석 다음날 시부모님과 종묘, 창덕궁 구경하려는데, 음식점 추천.. 1 추석나들이 2013/08/24 1,302
290042 캠프라인 2 여성등화 2013/08/24 918
290041 꽃보다 할배에서 진짜로 대본없이 영어한걸 까요? 28 안녕사랑 2013/08/24 14,369
290040 여쭙니다... 1 갱스브르 2013/08/24 711
290039 해남농부님 고구마 받으셨나요? 3 고구마 2013/08/24 1,968
290038 접이식 라텍스 어떤가요 2 라텍스 추천.. 2013/08/24 1,936
290037 급) 이런것들 가지고 가도 되나요? 1 처음으로 .. 2013/08/24 785
290036 해외 자유여행을 가려고 해요.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14 여행초보 2013/08/24 2,267
290035 시어머니와의 육아트러블 13 토끼 2013/08/24 3,313
290034 장터 저장 양파 사신 분들 안썩나요? 7 .. 2013/08/24 1,614
290033 아크릴물감-보라색 조색이 잘 안되네요 좀 알려주세요 7 아크릴 2013/08/24 6,166
290032 아~ 정말 가을이군요! 12 으악새 2013/08/24 2,726
290031 전 ㅇㅈ 란 단어가 그런뜻인줄 처음 알았네요 6 사이 2013/08/24 3,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