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데치면 쓰다는걸 오늘 첨 알아서..
담갔다 꺼내고... 물 끓어오르기 기다렸다 또 담갔다 꺼내고.. 계속 이렇게 했구요.
집어넣고 숨 죽자마자 꺼내서 찬물에 담갔다가.. 두세 번 헹궈서 물기 짰습니다.
크지않은 뭉텅이 한 단 중에 1/5은 달걀부침용으로 빼고.. 한 단 좀 못되는 양입니다.
양념(숟가락) : 다진파(3), 국간장(0.5), 다진마늘(0.5), 고추장(1), 매실액(0.3), 연두(0.5),
좀 세게 무쳐야 한다고 해서 국물 퍽퍽 튀기 직전까지 세게 조물락조물락했구요.
마지막에 참기름(0.7) 깨 넣고 다시 조물락..
30분 있다가 먹어봤는데 이맛도 저맛도 아니고 또 살짝 씁쓸하고 ㅠㅠ..
결국 다시다(0.7) 맛소금(0.5) 참기름(0.5) 국간장(0.5) 추가했지만
고추장이 매운거라 매운맛만 나네요 = =
짠맛만 늘었어요 ㅠ.. 먹어도 뭔맛인지 .........
양념을 따로 섞은게 아니고.. 스테인리스 볼에 자른 시금치 뭉텅이로 넣고.. 위에 적은 순서대로 볼에 그냥 넣었거든요.
그래서 그런걸까요 - -;;;;
식당같은 곳에서 나오는 그런 맛 죽어도 안나네요 ㅠ0ㅠ
콩나물이나 숙주 해도 이맛도저맛도 아닐 때가 더 많구요 ㅠ_ㅠ
뭐가 잘못된건지 ... 좀 알려주세욥..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