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이과 선택,조언 좀 해주세요

고민 조회수 : 2,084
작성일 : 2013-06-20 19:40:12

여학생입니다.

영어도 수학도 고만고만해요. 중간보다는 좀 높은...

아주 영특한 애가 아니고 그냥 시키는대로 성실히 따라가는 애입니다.

이과 가려면 수학선행은 이미 완료되었어야 한다고 들었는데

그렇진 않습니다.

 

이제껏 애나 저나 당연히 문과 라는 생각으로 지냈습니다.

첫애라 경험도 없었고요.

 그런데 학교서 계열 탐색검사란걸 해온 결과는

이과 계열이 약간 높아요.

 

아이가 이과 성향이 뚜렷해서 점수가 높은게 아니가

문과 측정 점수가 낮아서 상대적으로 이과가 높은거...

 

이런 상황인데 이과 가는게 맞겠지요?

아이는 이과 계열 대학전공들을 아무리 봐도 자기가 하고싶은게 아니라고 해요.

의학 기계 건축 뭐 이런것들이 죽 있으니 그렇겠지요.

 

이과를 가더라도 가정계열이나 생각해야할거 같은데...

아동학 의류 식생활 아동심리 뭐 이런게 있더라구요.

 

대학에 있는 동생말로는 자기도 이과 안간게 후회된다고 하더라구요.

석박사 때도 보면 학부에서 이과였느지 문과였는지 차이가 난다고 하면서..

뭐라고 길게 얘기하던데 흘려들어서 대충 저런 뜻이었던거 같아요.

 

아래집 아이가 재수를 해서 대학엘 갔는데

자기도 이과였으니 이 학교를 갔지

문과였음 절대 못갔을 거라면서 서울 근교에서조차도 꿈도 못꿨을 거라고하던걸

생각하면 역시 이과 가야하나 싶구요.

 

어차피 최상위권도 아닌데 고만고만하면 이과 가는게 낫나요????

 

어차피 최상위층은 아닌데 이과 가는게 맞을까요?

 

 

IP : 58.143.xxx.17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민
    '13.6.20 7:43 PM (58.143.xxx.177)

    ,,님
    한표 감사해요...
    문과 추천하신 이유를 여쭤도 될까요???

    아이는 왔다갔다해요..

  • 2. 글쎄요
    '13.6.20 7:49 PM (61.73.xxx.109)

    수학, 과학 좋아하고 열심히 많이 할수 있나요?
    수능 결과 등급으로만 보면 이과가 같은 등급으로 훨씬 대학을 잘 가는것처럼 보여요
    예를 들면 문과는 3등급으로 인서울 하기가 어려운데 이과는 3등급으로 인서울 할수도 있죠
    근데 이과에서는 3등급 맞기가 어려워요
    그리고 수학 공부량에 지쳐서 중간에 이도 저도 아니고 나형을 볼까 문과로 옮길까 고민도 많이 하게 되구요
    문과가 대학 가기도 어렵고 취업도 어려운건 맞는데 그렇다고 무조건 이과로 가는것도 답은 아니네요

  • 3. 글쎄요2
    '13.6.20 7:52 PM (119.67.xxx.158)

    내신과 모의 등급이 어느정도 인지요?

  • 4. 글쎄요
    '13.6.20 7:55 PM (61.73.xxx.109)

    그리고 이과계열 대학이 취업 잘되는것도 공대 이런 이공계통이지 가정계열쪽이면 문과와 똑같이 취업 어려운건 마찬가지거든요 그럼 이과로 가는 메리트도 없구요

  • 5. 초로기
    '13.6.20 8:06 PM (175.205.xxx.116)

    저희 딸 아이가 사탐 공부하기싫다고...
    차라리 과탐이 할만 하다구 본인이 선택해서 이과 선택 했다...
    2학년 일학기 마치고 수학 고액과외 받고 점수 끌어 올려놓더니 과탐 땜에 도저히 안되겠다며~
    문과로 독학(학교에서 전과를 해주지 않아서~) 해서 대학 갔습니다...
    아이가 감당 할수 있는 공부를 본인이 선택해야 합니다.
    수학이 아니구 과탐,사탐에서 이과 ,문과를 결정 하라고 하던 과외 선생님 말이 맞았습니다.
    공부하는아이 공부 성향이 제일 중요한 판단 요인이라 생각 합니다..

  • 6. 고민
    '13.6.20 8:25 PM (58.143.xxx.177)

    얘가 외우는걸 잘 못해요...
    모의고사는 한번 본거같은데 잘모르겠구요,,,(부끄럽네요)

    내신은 수학영어3 국어5 ,,,
    과학은 공부를 전혀 안하고 6,사회는 4...

    초로기님 말씀같은 맥락에서도 고민이 돼요.
    과학 안 좋아하거든요.
    그렇다고 암기가 잘되는 것도 아니고요...
    사탐은 암기죠??

    물리를 안하고 지구과학 같은걸 선택하기도 한다는 걸 들은거 같은데
    그래도 암기쟎아요.

    관련적성계열에선 뚜렷히 이과가 나오니
    선택이 더욱 망설여지네요..

    좋은 성적도 아닌데 고민중이라 웃음거리나 될까 두렵네요

  • 7. 선택
    '13.6.20 8:28 PM (112.145.xxx.15)

    이과가 대학 가기 쉽다???

    이과 수학 공부량이 문과의 3배라고 들었어요.
    과탐 역시 등급 올리기 쉽지 않구요.
    이과반수가 적은 학교는 한문제라도 실수하면 등급이 우수수 아래로~
    최상위층은 잘하는 애들이 많아서 더 힘들답니다.
    어떤분은 문이과 선택시 수학보단 물리를 잘하는지 파악해서
    선택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렇다고 문과도 대학 가기 쉽지 않지요.
    아이 성향을 잘 고려해 보시고 결국은 본인 의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 8. ........
    '13.6.20 8:36 PM (112.150.xxx.207)

    지금 성적이면 이과가서 내신 받쳐주는 역할밖에 안된답니다
    이과가 대학가기 쉽다는건 상위권 대학들 경우 수능등급을 대비해 보면 이과가 더 낮은등급인데도 문과랑 같은 상위권 대학 들어가니 그렇게말씀들 하시는데요...문과보다 낮아보이는 등급이 이과에서 따는게 더 힘든건 모르시고 하는 말씀입니다
    지금 성적대라면 대부분 문이과 상관없는 대학 보내게 되실것 같습니다만...

  • 9. 고민
    '13.6.20 8:37 PM (58.143.xxx.177)

    부끄럽지만 솔직히 지금은
    취업이고 뭐고 대학만이라도 잘 가줬으면 싶습니다.

  • 10. ..
    '13.6.20 8:42 PM (71.163.xxx.207)

    대학 가서도 이과공부 만만치 않아요

    이과 가 대학가기 쉽다는 건, 원서 쓸 때 그런거지
    입시공부하기느몇배 어려워요.

  • 11. 문과간다에
    '13.6.20 8:51 PM (182.212.xxx.117)

    한표 이과가 고등 이과에서 배우는 거하고 대학 가서 배우는거하고 정말 달라요 좋지 않는 대학와도

    힘든데 지금 높은대학 노리시는것 같은대 이과 공대요? 힘들어요

  • 12. 계열 검사가
    '13.6.20 9:07 PM (211.234.xxx.41)

    무슨 소용입니까?
    이과는 수학과학 상위그룹애들이 대부분 선택합니다
    7:3 비율
    문과 2등급까지 14 명일때
    이과는 6명
    대학때도 공부로 밤세워요
    전 여자공대생엄마

  • 13. ㅇㅇ
    '13.6.20 9:11 PM (61.73.xxx.109)

    요즘 학교선생님들도 이과 추천을 많이하고 학부모님들 사이에서도 이과가 대학가기 쉽다는 얘기가 퍼지면서 이과 선택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고3 입시 수학강사인 남편은 그런 아이들 이과 가는거 추천 안하더라구요
    사탐보다는 과탐이 좀 낫고 수학도 어느정도 되고 그런 아이라면 모를까 수학도 중간, 과학 싫어함 이런 식이면 이과가도 답이 없거든요 이과에서 다른 아이들 내신 받쳐주다가 고3되면 방황하면서 고민 많이 해요 수학 안나와 과탐 안나와 수,과탐 다 안되니 내신 안좋아 이러면 아무리 이과라도 갈 대학이 없어지니까요 이과에 가고 싶은 학과가 있는것도 아니고 이과로 가야할 이유가 하나도 없는 경우인것 같아요

  • 14. 근거
    '13.6.20 10:04 PM (1.234.xxx.221) - 삭제된댓글

    도데체 이과 가면 대학 가기 쉽다는 얼토당토 않는 말은
    어디서 비롯 된건가요??
    고등 이과만 해도 수학에 치여 사는데 말이죠. 거기다
    각각의 과학 과목들..
    아이가 수학에 치여 사는 걸 보면 저건 적성에 맞아야 하는거다! 라는
    생각은 그냥 나온답니다.
    거기에 영어, 국어도 해 줘야 하쟎아요.

  • 15. 고민
    '13.6.20 10:11 PM (58.143.xxx.177)

    여러 조언들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들,경험에서 나오는 귀한 조언 어디서 얻겠습니까...

    아이에게 댓글들 보여주고 계속 고민해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16. ㅡㅡ
    '13.6.20 11:40 PM (121.136.xxx.160)

    설문지 같은 계열검사 결과 전 신뢰 가지 않아서요
    그리고 확연히 이과점수가 높은 것도 아니면 연연하지 않으시는게 좋을듯요
    어중간한 상위권이 이과가 유리한 거 같구요
    중간 이하라면 좋아하는 거 하게 하는 게 좋을 듯요
    이과는 수학 과학 비중이 높아서
    잘하지도 좋아하지도 않으면 힘들어져요

  • 17. 고딩맘
    '13.6.21 12:05 AM (116.36.xxx.177)

    고1에서 상위권중에 80%이상이 이과를 선택한다고 보면 됩니다.
    단순히 수능에서 등급 보시고 문과 입결이 어려운 것 같이 보이지만
    사실 이과에서 등급 따기가 더욱 어렵습니다.
    요번 수능에서 A형 B형 나누었는데 수학, 영어는 A에 비해
    B형이 많이 어려운데 국어 A형 B형이 난이도 차이가 없다는 것은
    이유를 잘 생각해 보시면 압니다.
    이과에서 국어는 A형을 칠수밖에 없는데 이과아이들은 국어도 잘하기 때문에
    난이도를 쉽게 내면100점이 많아 등급을 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일반고등학교에서 2학년 될때 이과 문과 나뉘는데 공부잘 하는 상위권은
    거의 이과로 몰립니다.

  • 18. ㅡㅡ
    '13.6.21 1:41 AM (59.11.xxx.217)

    제가 이과가 대학가기 쉽대서 이과 택했다 고생했던 사람입니다.
    이과 수학...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수학 좋아하지도 않는 저 그 이과 수학 포기를 못해
    그거 따라가느라 다른 과목 공부할 시간이 없었어요. 차라리 문과였음 다른 과목 공부할
    시간이라도 있었을 것을... 수학 좋아하지 않음 이과 반댑니다.

  • 19. .....
    '13.6.21 8:45 AM (121.254.xxx.74)

    어중간한 상위권은 이과 가야 그나마 무난하게 대학 진학하고 밥벌이 하는 듯 하구요
    (문과 어중간한 상위권은...헬이죠 헬)
    중간 이하라면 본인이 좋아하는거 하게 하세요...22

  • 20. ...
    '13.6.21 9:54 AM (218.236.xxx.183)

    수학 등급 보니 절대로 문과예요.
    이과는 수학과학 아주잘해야 할만해요.

    이과 성향 있으면서 성적은 모자라는경우 경영학전공하면할만할겁니다..

    지금 성적으로 이과가면 내신이고 모의고 잘 안나올거예요.

    수학 과학은 남학생들이타고나게 월등합니다.
    공대에 여학생이 별로없는 이유

    수능수학 과학 어려운 해에 의대에 여학생이귀한 이유기도 합니다.

  • 21. 저도고민중
    '13.6.21 10:10 AM (125.128.xxx.6)

    저도고민중인문제라 저장해서 잘챙겨보겠습니다.감사합니다.

  • 22. 저희때도
    '13.6.22 10:03 PM (112.151.xxx.114)

    80년대 중박 학번 지방 일반여고였어요. 서울대 10명쯤 가고 의치대 10명쯤 가는...
    고1때 전교 20등 쯤 문과 간 친구 몇명 없었어요.
    전교10등이내는 한두명쯤?
    서울대는 문과에서 더 많이 갔지만...
    남학생들은 서울법대 상대 사회대 가느라 문과에 꽤 잘하는 애들이 많이 간 것 같던데요.

    요즘은 남학생이든 여학생이든 상위권은 거의 문과에 몰립니다.
    그리고 예체능하느라 공부에 전력을 덜하거나 공부안하는 친구들이 문과에 꽤 많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깔아주는 애들이 많은데 이과는 거의 없습니다.
    어중간한 성적으로 이과가면 최하위권됩니다.
    수능볼때쯤 수학B에서 수학 A로 3월 모의 인원의 절반쯤 옮긴대죠?
    이과 수학 3~4등급이 문과로 바꾸면 대부분 1등급 나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093 3일 오후 7시 ‘국정원 규탄’ 촛불 집회 ‘인증샷’ 보내주세요.. 3 우리는 2013/08/02 1,292
281092 급급!! 에버랜드에서~~ 4 전철 2013/08/02 1,524
281091 다리가 넘 아파요~ 플리즈 2013/08/02 730
281090 ”우리가 보험외판원도 아니고…”현직 소방관들의 탄식 2 세우실 2013/08/02 1,591
281089 인터넷 회사 갈아탈려구요.. 조언좀~ 1 글쎄 2013/08/02 684
281088 리모델링한 신라 호텔 "파크 뷰" 다녀오신 분.. 12 나도 가~아.. 2013/08/02 3,818
281087 아기태어나서 선천성대사이상검사 보건소에서 해도 괜찮을가요 ? 2 .. 2013/08/02 1,139
281086 에어컨청소 어떻게하세요? 상상 2013/08/02 980
281085 찬물 샤워를 두번이나 했네요 6 더위 2013/08/02 1,924
281084 시험을 망쳤어요 3 속상 2013/08/02 1,246
281083 (방사능급식) 어린이집, 보건복지부에 이렇게 민원넣었습니다. 같.. 3 녹색 2013/08/02 1,200
281082 개/고양이 키울까 고민+물고기 키운 경험과 비교 그리고 질문--.. 14 SuhSqu.. 2013/08/02 1,269
281081 어린이 야외물놀이용 썬블락(스프레이) 추천해주세요 썬블락 2013/08/02 1,050
281080 사온 반찬이 너무 달아요; 좀 덜하게할 방법이 있을까요? 3 방법이? 2013/08/02 1,522
281079 키감이 좋은 노트북좀 추천해주세요 14 ... 2013/08/02 3,487
281078 남자들의 바람은 요즘 특히 더 심한건가요? 13 요즘 2013/08/02 3,144
281077 국내 브랜드 중 바지핏이 이쁜건 어느 브랜드인가요? 3 국내 2013/08/02 2,352
281076 소라색 플레어스커트 찾고 있어요~ 5 인터넷몰 2013/08/02 1,210
281075 엑셀 프로그램 만드는 사람이 몇백명일까요? 다 들 머리 좋은 .. 11 엑셀 사용자.. 2013/08/02 3,226
281074 화장실에서 찌린내 같은게 나는데 방법 없을까요? 12 ... 2013/08/02 12,961
281073 la 디즈니랜드 가보신 분들 좀 알려주세요 13 디즈니 2013/08/02 2,362
281072 찌든 기름때 뭘로 닦나요? 8 가스레인지 2013/08/02 2,322
281071 저도 가 어떤 섬인가..했더니.. 바다의 청와대..청해대.. 2 오마이뉴스 2013/08/02 1,587
281070 행복한거 숨기고 사는게 현명한거 같아요 1 한겨례 2013/08/02 2,301
281069 위에 광고창의 헌터 더글라스 많이 비쌀까요? 3 .... 2013/08/02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