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아무것도 안하고 ( 어린이집X, 문화센터X ) 오로지 저하고 놀기만 하는데
딱 두가지는 시키는게 있어요.
1. 자기전 양치하기
앉을수 있을 무렵부터 애기아빠가 하루 한번씩 아기앞에서 양치를 했어요.
첨엔 가만히 보기만 했는데 서기시작할때쯤 멜로디 책인가하는걸 5권 사줬거든요.
생활습관을 그림과 소리로 보여주는건데 희한하게도 양치하는걸 알려주는 책의 소리를
제일 좋아하고, 그때쯤 이가나기 시작하니까 이것저것 마구 씹는데 양치책을 씹더라구요ㅋ
그무렵부터 아빠가 양치할때 칫솔을 잡으려 하길래 칫솔을 입에 문채로 손잡이쪽을 잡게하니
칫솔을 마구 흔들더라구요. 아빠가 좀 불편해도 하게해주니 양치를 놀이로 인식했나봐요.
아빠 양치할때마다 칫솔잡고 흔들고 좋아하더니 돌지나서 첫양치할때 큰 거부반응없이
지금까지 잘하고 있어요.
자기전에 " 치카치카 하자" 하면 저를 졸졸 따라다니다가 앉으라는곳에 앉아서 입벌려요.
너무잠이와서 꾸벅꾸벅 졸려도 양치는 합니다^^
----- 부작용 : 아빠칫솔에 굉장히 집착해요 ㅋ 아빠가 양치하면 꼭 그 칫솔을 빼앗아 아기가
스스로 이닦으려해서 아빠와 똑같은 모양, 색깔의 칫솔을 준비하고 있다가 달라고 때쓰면
물에 슬쩍적셔서 줘요. 그러면 아빠꺼인줄알고 입에넣고 마구 흔들며 돌아다녀요ㅎ
2. 인사하기
4~5개월 무렵부터 울아기는 저희 밥먹을때 일어나길래 신랑출근할때 안고서 인사했어요.
퇴근할때도 안고 현관에서 인사하구요.
서기시작할때부터 제가 뒤에서 잡고 허리숙여 인사하게 하니 한달전부턴 스스로 허리를
살짝 굽히며 인사하듯이 한답니다. 손도 어설프게 흔들어주고요. 아직 말은 잘못해요 ㅋ
퇴근할땐 버튼키 누르는 소리나면 뒤뚱거리며 현관쪽으로 뛰어가서 아빠 맞이하는게 너무 웃겨요^^
다른 좋은 육아법 공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