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궁금해서 여쭤봐요.

유별난가? 조회수 : 943
작성일 : 2013-06-20 18:09:36
몇 시간 전에, 아이들이 파자마파티하느라 방에 먼지가 많이 보여서
혹시 선풍기를 환풍기처럼 창문에 내 놓고 돌리면
방 안 먼지가 빨려 나가지 않겠냐는 질문 글을 올렸었어요.
한 분이 댓글 다시길, 유별나다고 가족들 피곤하겠다 하시더라구요.
잠깐은 뭐지? 했다가, 다시 생각해보니 유별난건가? 싶기도하네요.
물론 가족들에게 먼지를 닦게 한다던가 먼지나는 행동을 못하게 한다던가
그런 유난은 안 떨지만, 다들 나가고 나면 
애들 입었던 옷들이랑 베개랑 시트같은것들은 한번씩 털어서 정리하거든요.
햇빛에 먼지 둥둥 떠다니는거 보이는걸 좀 싫어해요.
털어도 어쩔 수 없는 생활먼지가 있는데 안털면... ㅡ.ㅡ
신혼때, 이틀에 한번씩 이불과 침대보 터니까 한번은 남편이 
무슨 먼지를 그리 맨날 터냐고, 복 다 달아나겠다고...
그럼 먼지가 복이야? 했더니, 지네 엄마는 한번도 이불 터는거 못 봤다고.
속으론 '그러고 살아서 맨날 코 안좋아서 킁킁대는구나?' 했네요.
터는거 안 시킬테니 상관 말라고, 나는 먼지구댕이에서 안 살아봐서
안 털고 못 산다하고 말았는데, 이게 유별난건가요?
다른 집들은 먼지 나거나 말거나 신경 안써요??

IP : 121.165.xxx.18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혀
    '13.6.20 6:12 PM (180.65.xxx.29)

    유별난거 아닙니다.

  • 2. 에구
    '13.6.20 6:18 PM (218.37.xxx.4)

    유별나다 생각할 사람도 있고 아니라고 생각할 사람도 있는거죠
    청소를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에겐 매일같이 이부자리 내다 터는 원글님이
    유별나 보이긴 하겠네요
    남이야 그러거나 말거나 내방식대로 살면 되는거지 이런식으로 분을 못참고 글까지 쓰시는거 보면
    원글님 살짝 유별난 성격이시긴 하네요^^

  • 3. 하악...
    '13.6.20 6:29 PM (121.165.xxx.189)

    분을 못참고......는 아니예요 ㅋㅋㅋㅋ
    아 또 빵터졌 ㅋㅋ 제가 웃음코드가 좀 이상해서 ㅋㅋ
    분을 못참아서가 아니구 ㅋㅋㅋㅋ아 웃겨요
    저는 제가 노멀하다 생각하지만, 아닐 수도 있겠다 싶어서
    혹시라도 유별난게 맞는거라는 의견이 많으면
    좀 덜 해볼까해서 여쭌거예요 헤헹

  • 4. ///
    '13.6.20 6:32 PM (49.50.xxx.179)

    터는건 안이상한데 선풍기로 먼지 내보낸다고 하면서 전기 아껴야 한다고 동동 거리는 글 보고 저도 별나다고 느꼇어요 ..안달 복달 느낌이랄까

  • 5. 오잉
    '13.6.20 6:39 PM (218.37.xxx.4)

    제 댓글에 버럭하지 않으시고 유머로 승화시키는거보면 성격 좋으신 분같은데,
    유별나다 한거 취소할까부다....ㅋㅋ
    근데,,, 너무 깔끔떠는거 주위사람들 피곤하게 하는건 맞아요
    지나치게 깔끔하게 사는집은 놀러가도 그리 맘 편하지 않거든요
    손님 많이 끓는 집 가보면 대충 너저분~~하게 사는 집들이 많더라구요

  • 6. 오잉님 띵동~!
    '13.6.20 6:55 PM (121.165.xxx.189)

    맞아요 맞아요. 정말 문제가 좀 있긴 한가봐요.
    왜냐믄, 울 집엔 누가 놀러와도 몇시간씩 눌러 앉아 수다 떠는 사람 없어요.
    밥 먹으면 두시간, 차 마시면 한시간이 맥시멈인듯....
    근데, 지인 한명, 정말 발 디딜 틈 없이 해놓고 사는데
    맨날 손님들 버글버글, 수다떨다 낮잠도 한잠씩 자고 막 그런대요 ㅋㅋ
    그렇구나 그렇구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7557 제주 신라 1박시..&캠핑디너 질문이요. 5 설레는맘으로.. 2013/06/25 1,099
267556 카톡이 자꾸 튕겨져요 1 주니지니 2013/06/25 562
267555 주식거래 계좌 어디 이용하세요? 4 ㅇㅎ 2013/06/25 973
267554 어제 관리실에서 맛사지 받고 얼굴이 더 안좋은데 피부관리실 2013/06/25 699
267553 냉장고용 스텐물병 어디꺼 쓰시나요? 2 궁금 2013/06/25 2,203
267552 워킹맘으로써 회의감이 드네요... 42 ... 2013/06/25 11,198
267551 돈을 주웠는데요 14 2013/06/25 3,179
267550 66평 주상복합 (56층) ? 5 가을.. 2013/06/25 2,296
267549 논점흐리는 NLL드립에 관심주지 말고 국정원선거개입에 집중합시다.. 3 똑바로! 2013/06/25 327
267548 남친의 전여친에 대한 호기심.. 8 고민녀 2013/06/25 10,333
267547 윗집 난방 배관에서 누수가 되어 물난리중 3 누수 2013/06/25 1,871
267546 절대 사과안하는 남편.. 어떻게 해야하나요? 1 .. 2013/06/25 1,963
267545 NLL물타기에 말려들지 말고 국정원 선거개입 확실히 합시다. 2 아고라 서명.. 2013/06/25 423
267544 여자들끼리 점심 먹는다고 못마땅해 하는 사장 7 편하게 2013/06/25 1,341
267543 배두나 물병 써보신 분.. 3 혹시 2013/06/25 1,767
267542 시중에 파는 맛있는 스파게티 소스 추천해주세요 냉무 8 .... 2013/06/25 1,168
267541 아래 엄마젖 문다는 아이가 있어서.. 1 레이첼 2013/06/25 1,352
267540 이 사진 보셨어요? 4 세쌍둥이 2013/06/25 1,408
267539 한심한 중.고딩들이 뚫지 못하는 튼튼한 자물쇠 뭐가 있을까요? .. 5 사물함키 2013/06/25 950
267538 큰 수박이 두통이나 생겼어요.. 어찌 처치할까요?? 15 2013/06/25 1,817
267537 손예진 의상ㅠ 15 상어 2013/06/25 3,566
267536 가끔 허리 부분이 찌릿찌릿하는데, 왜 그럴까요? 1 허리 2013/06/25 759
267535 최다글 코스트코 애용품 반대, 절대 안 사는 것은? 26 코스트코 2013/06/25 5,056
267534 4살 아이 한글교육 시킬까요? 14 직장맘 2013/06/25 1,191
267533 튼튼한 북유럽 스타일 가구 추천 좀 해주세요~ 1 가구 2013/06/25 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