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친구신랑이 피부과 개업했다고 주변에 소개좀 해달라고
카톡돌려서 저한테까지 소식이 들어왔는데요..
오픈한지 얼마 안되고 자기통해서 예약하면
파격가로 해주겠다고 해서
첨엔 그냥 주근깨나 빼야겠다 생각했는데..
홈피 들어가서 보니 지방흡입도 하더라구요..
미니지방흡입이요.
제 성격상 뭘하나 사도 진짜 여기저기 다 비교해보고 심사숙고하고 사는성격인데
이번엔 싸서 그런가.. 미니지방흡입이라 국소마취나 수면마취라니깐
(전신마취가 위험한거죠??) 그냥 이기회에 확 저질러 버릴까 싶은데..
내가 첫 지방흡입 환자는 아닐까?
잘한다고 소문난곳도 아니고 개업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곳이라니..
미친짓인것 같다는 생각이 스멀스멀 들기도 해요;;
이번에 확실히 알았어요..
전 부작용이 무서워서 못한게 아니라
비싸서 성형을 못했다는걸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