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hope.daum.net/donation/detailview.daum?donation_id=107870
82쿡 유령회원입니다.
부탁이 드리고자 글을 씁니다.
제가 올초에 사회복지 실습을했던 아동 센터입니다.
지원을 아직 받을수가 없어서 원장님이 자비로 운영을 하시는데, 실습하는 내내 바닦에 놓여있는 책들이 항상 눈에 걸렸답니다.
오늘 감자를 수확해서 가져다 드릴려고 왔는데 원장님께서 감자보다 저를 더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인터넷을 잘 못하는 원장님께서 힘들게 글을 올리셨는데 아는 분들이 없어서 서명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저를 컴퓨터로 이끄셔서 보니 다음 아고라 [희망해]에 서명을 해달라고 하시네요.
제가 싸인을 해드려도 인원이 부족합니다.
82쿡 회원님들이 생각나서 부탁드립니다.
500명의 서명을 받아야 하는데 약 200분의 서명이 부족합니다.
500명의 서명을 받으면 심사를 받을 자격이 생깁니다.
82쿡 회원님들의 서명 부탁드립니다.
다음 아고라 [희망해]에 서명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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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 문산지역아동센터는 29명의 아이들이 알콩달콩 생활하고 있는 곳입니다.
재정 형편이 좋지 않아 시설에는 투자를 할 엄두를 못내고 있으며, 지금도 변변한
책꽂이가 없어 아이들이 보는 동화책이 바닥에 여기저기 쌓여있는 실정입니다.
센터 바닥에 있는 책도 매일 열심히 읽는 우리 아이들을 보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책을 놓아주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눈높이에서 더 많은 책들과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라는 생각만으로도 제 입가에 미소가 번지네요.^^
"사람이 책을 만들지만 결국 책이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 아이들이 좀 더 쉽고 편하게 많은 책을 읽고 그 책을 통해 소통하고,
다양하고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 생각하는 힘을 길러 지혜로운 아이로 자라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런 제 소박한 바람에 힘을 실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아울러 우리 아이들이 생활하고 예쁘게 성장하는 모습을 기록할 수 있도록
칼라 프린터기를 구입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