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연아양 경기만 보면 눈물이 나는 걸까요?

뜬금없는. 조회수 : 2,198
작성일 : 2013-06-20 12:23:42

 

요즘 김예림양....뮤비를 보니 림킴이라고 되어있던데. 그녀의 음악을 유튜브로 보다가

연아양 경기 비디오가 같이 두두둥 뜨더라구요. 그래서 우연히 클릭했더니

LA에서 열렸던 2009년 경기였어요.

보는 내내 (푼수같이) 눈물이 났어요. 팔에 돋는 소름은 말할 것도 없고.

차분한 BBC해설과 주관적인 미국방송 것 까지 보다 보니 우니라나 방송의 해설 수준이 얼마나 떨어지는지

그리고 그녀를 방송에서 얼마나 제대로 대우해주지 못하는지가 느껴졌어요.

외국방송의 해설을 들으니 그녀는 정말.........말그대로 다른 리그의 감동을 주러온

발레리나가 스케이트화를 신은것이더군요. 

그런데 왜 난 자꾸 그녀의 경기를 보면 눈물이 날까?

생각하다 요 화면을 클릭했다가  

http://www.youtube.com/watch?NR=1&v=NCgdYvYDKxc&feature=endscreen

가슴이 먹먹해지면서 더 마음이 아파옵니다.

저는 멀리서 이렇게 응원하는 무늬만 팬이지만 연아양은 감동이상의 그 무언가가 있네요.

아픔을 참고 억울함을 참고 그래서 쏟아지려는 눈물을 꾹 참으며 있는 키스크라이존에서의 모습이

내내 잊혀지지 않아요.

그냥.

마음이 아파서 한번 올려보았습니다. -_-:

(갈라쇼 소식을 신문으로 접한 무늬만 팬인 아줌마....)

IP : 220.116.xxx.6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솔직히
    '13.6.20 12:28 PM (222.97.xxx.55)

    김연아 광팬은 아닌데요..그냥 묵묵히 응원하는사람인데..
    연아양 경기는 절대 본방으로 못보겠어요 심장 떨려서 ㅎㅎㅎ

    정말 좋은 배우자 만났으면 좋겠어요^^

  • 2. ...............
    '13.6.20 12:29 PM (203.249.xxx.21)

    저도 그래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 것 같아요.

    혼이 있는 연기라고 해야 하나?
    영혼을 울리는 연기라고 해야 하나?

    그녀의 스케이팅도, 연기도, 행보도, 인격도, 외모도.....
    정말 베스트 오브 베스트입니다.^^
    전 지구인이 아니라고 봐요^^

  • 3. ...
    '13.6.20 12:29 PM (175.223.xxx.105)

    연아양 글에 저런 첫댓글이라니 원글님 위로드려요

  • 4. ㅜㅜ
    '13.6.20 12:29 PM (220.116.xxx.61)

    박지성 선수도 멋진 분 아니실까요?
    결혼발표일이 좀 그렇긴 하지만 인생사가 뜻대로 되는건 아니니까요.
    전. 그냥. 연아양. 몰랐던 모습을 알게되어서.
    그렇게 고생하면서 경기를 해온 걸 몰랐던 1인이라....
    박지성 선수랑은 비교하지 말아주세용...^^
    그 선수도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요....

  • 5.
    '13.6.20 12:31 PM (121.188.xxx.90)

    김연아양 얘기에
    박지성은 뭔 죄란말인가.....ㅎㅎㅎ

  • 6. ㅡ,ㅡ
    '13.6.20 12:31 PM (203.249.xxx.21)

    박지성은 왜 끄집어 들이는지...;;;;;

  • 7. ㅜㅜ
    '13.6.20 12:32 PM (220.116.xxx.61)

    '님'님.....^^ 첫 두줄 지웠어요.
    제가 좀 소심해서 인터넷에 글을 잘 안쓰거든요.
    82는 매일 들어오는데 '질문'글이 아니면 쓰지 말아야하나.....싶어서..
    몇번이나 주저하다 올린 글이라서...ㅜㅜ
    혹시 불편하게 해드렸다면 죄송해요.

  • 8. 저는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서
    '13.6.20 12:34 PM (121.88.xxx.214)

    진심으로 김연아 선수를 응원합니다.

    지난 08-09 세계선수권도 훌륭했지만, 나날이 발전해가는 스케이팅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경외감 마저 느낍니다.
    이번 세계선수권에 쇼트 프로그램을 전 세계가 다 지켜보는 가운데에서 저질러진 점수 만행을 보면,
    다른 올림픽 챔피언들은 어드밴티지라고 할까...대접을 받는데,
    우리 김연아 선수는 항상 혹독한 취급을 당하더군요..
    결국 보란듯이 프리를 해내서 저 역시 눈물을 마구 흘렸습니다.

    김연아 선수....!!
    40대인 제가 아직까지도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만들지 못해서 미안해요...
    이 아줌마는 그저 우리 김연아 선수가
    아프지 말고, 부상 입지 말고....무사히 경기 잘 치루면 좋겠고.
    행복한 스케이터로 남아 주기를 바랍니다.

  • 9. 00
    '13.6.20 12:34 PM (211.208.xxx.178)

    첫댓글님 박지성선수 싫어하는 모양인데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 10. ...
    '13.6.20 12:45 PM (119.196.xxx.37)

    아니 본인은 얼마나 기부를 열심히 하길래 박지성기부하는걸로 비난하는지..
    박지성 자선축구행사 열고 하는건 알긴 아시나요?
    박지성이 무슨 부정한 방법이나 편법으로 돈번것도 아니고, 운동성수로써 큰 스캔들없이 성실하게 운동해서 번돈을 왜 삼자가 이러쿵저러쿵 떠드는지..

  • 11. 감성
    '13.6.20 1:10 PM (203.142.xxx.231)

    감성을 건드리는데가 있어요. 순수한 기술. 몰입, 그리고 자체의 아름다움. 김연아라는 인간이 걸어온 길.
    그런걸 다 아는 상태에서 아름다움을 보니 감동과 뭔가 뭉클한 슬픔이 느껴지더군요.

  • 12. 연아 영상
    '13.6.20 1:13 PM (220.79.xxx.139) - 삭제된댓글

    기회 되시면 한번 모두 보세요. 한국버전 말구 외국설명 버전으로요.
    모두 경외하죠.
    혼자 저 멀리 가 있는 선수, 차원이 틀려요.....

    아마도 연아가 은퇴하면, 피겨계는 시시해질거예요.
    지난 2년동안 연아 빠진 피겨계는 그야말로 무미건조, 하품나오는 시즌들이었죠.

  • 13. ......
    '13.6.20 1:25 PM (58.78.xxx.62)

    http://www.youtube.com/watch?NR=1&v=NCgdYvYDKxc&feature=endscreen

  • 14. 사랑
    '13.6.20 1:44 PM (112.217.xxx.67)

    저도 김연아만 보면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눈물이 막 나요....
    짠하면서도 감사하고 정말 어느 별에서 한국이라는 나라로 온 건지...
    이 어린 선수를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답니다.

  • 15. ㅠㅠ
    '13.6.20 1:54 PM (220.79.xxx.139) - 삭제된댓글

    댓글에 있는 영상,

    08월드, 진통제 맞고 프리에 임해서 얼굴이 퉁퉁 부었던 그 시즌이었죠?
    미스사이공, 완전 좋아해요. 의상도 여리여리하니 이쁘구요.

    연아야, 아니 김연아 선수 항상 응원할게요~

  • 16. 저도
    '13.6.20 2:10 PM (125.138.xxx.208)

    감동받는다는 분들한테
    감동받네요~

  • 17. ㅠㅠ
    '13.6.20 2:42 PM (220.79.xxx.139) - 삭제된댓글

    http://www.youtube.com/watch?v=e5WZKzA0S3Q

    17세의 탱고, 이때도 정말 멋져요. 전 이때부터 연아를 좋아하기 시작했거든요.

  • 18. 아름다운 영혼
    '13.6.20 4:24 PM (211.204.xxx.228)

    최선을 다하는 올곧은 인간의 성장을 직접 우리가 목도하고 있다는 감동....

    일본이라는 나라의 국제적인 왜곡과 압박에도 끄떡 안하고
    끊임없이 모략하고 해꼬지하려는 기업의 저질스런 음모에도 끄떡 안하는,
    그 드높은 정신력, 기상, 당당함,

    그러면서도 최선을 다하고, 현실을 받아들이는 고결한 인간에 대한 경의.
    그것이 그녀 자신이기 때문에 그녀의 모든 행동, 경기를 볼 때마다
    우리의 영혼이 감동에 흔들리는 것이라고 느낍니다...

  • 19. ^^
    '13.6.20 5:13 PM (220.116.xxx.61)

    갈라쇼 가시는 분들께서 후기 올려주시면
    다시 한번 감동의 물결이 몰려올듯 싶어요.
    연아양은 정말 저보다 수십년 어린 친구이지만
    오히려 제가 배울게 더 많은
    소중하고 고마운 존재에요.
    올려주신 동영상도 감사합니다.
    한번쯤 연아양....꼬옥 안아주고 싶어요.
    많이 힘들었죠? 하면서. ㅜㅜ
    갈라쇼.....행복한 시간 되시길~~~

  • 20. 올해
    '13.6.20 8:27 PM (220.76.xxx.244)

    목동 링크에서 직접 봤어요.
    저도 심장떨려 올림픽때는 본방사수 못했어요.
    저는 김연아가 별로 유연하지 않은데 피겨를 하는게 노력 그자체 인거 같아 정말 인간승리인거 같아요.
    우리 국민을 대표한다는 그 부담감도 한몫하는거같구요.
    다시 링크에서 성공해서 정말 자랑스러워요.
    올해 옷은 너무 예뻐요.
    세상에 우리나라가 이렇게 발전하다니

  • 21. 사랑
    '13.6.20 9:59 PM (110.70.xxx.249) - 삭제된댓글

    http://m.youtube.com/watch?feature=related&v=xZAvsv93ZFM

    09년 죽음의무도 아, 좋아요.
    올림픽때 정점 찍는 연아선수라 생각했는데, 올해 월드는 그 이상을 넘어섰죠. 존경해요, 김연아선수
    그리고 고맙고 사랑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5619 토마토에 배즙이나 설탕 살짝 뿌리니 옛날먹던 맛 나요.. 3 ..... 2013/06/22 1,258
265618 ‘성장 호르몬’ 우유 유해 논란 뜨겁다. 4 네오뿡 2013/06/22 2,737
265617 성신여대 앞 종이비행기 아시는분~~? 23 ** 2013/06/22 4,587
265616 노처녀 전재산 4 콩쥐 2013/06/22 3,698
265615 사십평생 77싸이즈로 살아가고 있어요 ~궁금한점 물어보세요 23 사십평생 2013/06/22 3,660
265614 무릎 mri비용 얼마나 하나요? 11 엠알아이 2013/06/22 10,936
265613 괜찮은 식당 추천 부탁드립니다~~ 딩굴딩굴 2013/06/22 488
265612 아주머니들 얼굴가리개좀 하지마세요 158 무서워 2013/06/22 19,144
265611 상추전 할때요.. 4 음ᆢ 2013/06/22 1,476
265610 성당 다니시는 분 4 9일 기도 2013/06/22 930
265609 8시 뉴스-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 살길을 찾아나서다 3 코너에 몰린.. 2013/06/22 1,288
265608 여왕의 교실에 못나올거 같은 장면,,, 코코넛향기 2013/06/22 908
265607 양념장 건망증 2013/06/22 523
265606 수지쪽 파출부소개소 괜찮은 곳 없나요? applem.. 2013/06/22 1,551
265605 댓글이 없어서요. 3 초등수학 2013/06/22 430
265604 팩트테비 보시는 분..있으시나여 9 ㅎㅎ 2013/06/22 546
265603 kbs연예가중계 2 넘웃겨요 2013/06/22 1,534
265602 저는 마선생 같은 스탈 좋네요. 1 여왕의교실 2013/06/22 866
265601 댓글 3개로 이정도니, 광우뻥 난동이 이해가 갑니다. 6 .. 2013/06/22 793
265600 아파트매매 6 ... 2013/06/22 1,849
265599 제발 여름이불 좀 추천해주세요 8 san 2013/06/22 2,434
265598 세례명... 도와주세요 7 영세 2013/06/22 2,013
265597 국정원사건은 절대 그냥 넘어가선 안되죠!! 11 대한민국 2013/06/22 1,060
265596 오랜만에 만난 언니와의 대화중에.. 3 궁금.. 2013/06/22 1,444
265595 아까 여친하고 20년넘게 차이난다는글ᆢ 3 2013/06/22 1,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