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십대가 몇년 안남은 돌싱녀입니다...생각이 많네요. 질문도 받을께요.
1. 질문없음
'13.6.20 11:57 AM (210.121.xxx.14)질문없어요
2. 위자료
'13.6.20 12:47 PM (223.62.xxx.2)받으셨어요?
3. ..
'13.6.20 12:53 PM (59.150.xxx.184)미련은 없으신가요?
정말정말 잘한결정이라 생각하시나요?
이혼과정에서 전남편은 어땠나요?
새로운 인연으로 다가오는 분도 있으시나요?4. 현운
'13.6.20 1:25 PM (222.237.xxx.87)힘내요. 제 생각에는 그 남자 과실이 100%네요
5. 다시돌아온녀
'13.6.20 1:27 PM (121.166.xxx.105)위자료// 위자료는 못 받았구요, 이게 얘기하자면 긴데, 이혼 무렵 제 상태가 워낙 안좋았었어요. 심리적으로 바닥을 쳤다고 할까, 한마디로 유리 멘탈이었죠. 바스라지기 일보직전. 귀책 사유(1년 동안 집나갔기 때문에 유기에 해당)가 남편에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합의 이혼해줬어요. 만약 그때 제대로 뒷조사 했으면 위자료 받았을테지만, 당시 여자가 있다는걸 확인했다면 제가 무너졌을 것 같아요.
..// 미련은 손톱만큼도 없습니다. 주변에서는 정말 잘한 결정이라고 할 정도로 남편이 힘들게 했어요. 1년 동안 집에 한번도 들어오지 않고, 이혼을 얘기할 때만 전화를 받았어요. 악마 같은 사람이었죠. 남자는 여자가 생기면 돌변합니다. 이혼 과정에서 남편은 충분히 잔인했고, 재산 분할 과정에서도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치사하게 나왔습니다. 새로운 인연은...제가 손을 뻗으면 만들 수도 있겠지만 아직 자신이 없네요. 그러나 2년 정도 지나니 이성으로 다가오는 사람도 있고, 사랑받고 싶은 생각 들더라구요. 시간이 해결해줄거라 믿어요.6. 다시돌아온녀
'13.6.20 1:32 PM (121.166.xxx.105)이혼준비중// 어떤 이유로 이혼을 생각 중이신가요? 귀책 사유(ex. 불륜, 장기간 유기)가 없이 그냥 합의 이혼을 원하시는 거면 위자료를 받기는 힘들구요. 여자 혼수는 아무런 가치를 인정 받지 못해요. 남편은 집을 가져갈테지만 여자는 혼수만 들고 나가라는 식이 되는 거구요. 그러나 이 부분은 남편과 얘기를 해보세요. 결혼 이후 증식된 재산에 대해서는 분할 가능한 걸로 알고 있어요. 결혼 후 5년이 지나셨다면 5:5로 분할 가능하십니다. 이혼 서류는 인터넷에서도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어요. 그거 작성해서 남편과 함께 관할 가정법원을 방문하시면 되구요, 아이가 없으면 1개월, 있으시면 3개월의 이혼숙려기간이 주어집니다. 약간 허무할 정도로 이혼 판결은 순식간에 끝나요.
7. 다시돌아온녀
'13.6.20 1:32 PM (121.166.xxx.105)이혼준비중// 그런데 님의 글을 보면 아직 이혼 준비가 안 되어 있는 것처럼 느껴져요...이럴 경우 금방 서류 정리하지 마시고 혼자 시간을 가져보세요. 마음의 준비가 되고 그때 해도 늦지 않아요. 앞으로 힘든 과정 많으실텐데 힘내시구요.
8. 다시돌아온녀
'13.6.20 1:34 PM (121.166.xxx.105)현운// 네 감사합니다. 이런 사정을 제 3자는 모르는거니, 아직 이혼녀에 대한 차가운 시선 때문에 상처를 좀 받기도 했어요. 덕분에 타인의 시선에 신경쓰지 않고 살게되는 내공은 생겼습니다^^
9. ..
'13.6.20 1:36 PM (59.150.xxx.184)유기는 몇개월 이상이 유기인가요?
10. 다시돌아온녀
'13.6.20 1:39 PM (121.166.xxx.105)..// 배우자 유기는 상대방의 동의 없이 악의적으로 일방적으로 집을 나가거나 배우자를 방치하는 것에 해당하는데요, 이게 상황마다 다른 걸로 알고 있어요. 몇 개월 이상이면 유기다라는 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 경우처럼 집 나가서 1년 동안 집에 한번도 안 들어왔다면 유기에 해당되지만, 다투가 나가서 며칠 안들어오는 걸로는 적용이 안될겁니다.
11. ..
'13.6.20 1:41 PM (59.150.xxx.184)감사합니다..
정말 단단해지고 강해지신듯 합니다.
괴로우실지도 모르는데 이제는 행복해 지시기 바랍니다..
사람 앞일이 어찌 될지 모른다더니 한치 앞도 모르는군요..(이건 제얘기)
우리 같이 힘냅시다!!12. 다시돌아온녀
'13.6.20 1:43 PM (121.166.xxx.105)..//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좋아질 일만 남았다고 믿어요^^
13. 다시돌아온녀
'13.6.20 2:37 PM (121.166.xxx.105)...//네 님도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랄께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98204 | 핸드크림을 바디크림으로 써도 될까요? 그 반대는요? 5 | 핸드크림덕후.. | 2013/09/14 | 9,255 |
298203 | 여러분들 우리 모든 악플에 신고를 합시다 6 | 자자 | 2013/09/14 | 1,635 |
298202 | 매실 엑기스 하고 난 후에~ 2 | 매실술 | 2013/09/14 | 1,615 |
298201 | 귀걸이 3 | 비야 | 2013/09/14 | 1,394 |
298200 | [속보] 김한길 대표 15일 오전 11시 긴급 기자회견 23 | 소피아 | 2013/09/14 | 4,659 |
298199 | 김우중 체납 금액 무려 23조원 ....... | 김선용 | 2013/09/14 | 1,272 |
298198 | 진중권교수가 변희재 비꼰거 보셨나요?ㅎㅎㅎ 11 | ,,, | 2013/09/14 | 3,874 |
298197 | 허당인 제 자신을 어찌할지 3 | 동그라미 | 2013/09/14 | 1,847 |
298196 | 루이 장지갑 5 | 맑아짐 | 2013/09/14 | 2,342 |
298195 | 고등학생 후드집업이요 3 | dd | 2013/09/14 | 1,915 |
298194 | 소소하게 불쾌감을 주는 동네 빵집 33 | 안가 | 2013/09/14 | 16,778 |
298193 | 장터 알사과 오늘 받았습니다 16 | 궁금해요.... | 2013/09/14 | 3,416 |
298192 | '채동욱 찍어내기'에 반발, 대검 감찰과장 사표 15 | .. | 2013/09/14 | 2,488 |
298191 | 개입사업자 밑에서 일할 경우 월급관련.. 3 | 내생에봄날은.. | 2013/09/14 | 1,955 |
298190 | 수삼을 선물받았는데 어떻게 먹는거예요? 7 | 수삼 | 2013/09/14 | 1,825 |
298189 | 택배를 못 받았는데 ... 1 | 궁금 | 2013/09/14 | 1,289 |
298188 | 무슨 병일까요? 1 | .. | 2013/09/14 | 1,157 |
298187 | 삼성전자 서비스 8 | 냉장고 | 2013/09/14 | 1,673 |
298186 | 워터게이트 닉슨 대통령도 특별검사를 해임했다 1 | 반복되는 | 2013/09/14 | 1,385 |
298185 | 나름 추리해서 채동욱 검찰 총장 관련 총정리 해봤습니다. 2 | 123 | 2013/09/14 | 2,808 |
298184 | 지드래곤나올까봐 음악중심 보고있음 ㅋ 16 | 나 원참 | 2013/09/14 | 3,620 |
298183 | 이게. 뭔소린지...나올줄 알았던 장학금이... 7 | 대학못다닌엄.. | 2013/09/14 | 2,403 |
298182 | 이 닭고기 먹어도 될까요? 2 | 닭고기 | 2013/09/14 | 939 |
298181 | 5촌 조카에 사조직 구속되자 검찰총장 퇴임...오비이락이로구나 7 | 바람의이야기.. | 2013/09/14 | 2,304 |
298180 | 고소한 맛이 많이 나는 맛있는 치즈 알려주세요~ 3 | 치즈좋아 | 2013/09/14 | 1,4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