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 아이 하나 있는 엄마입니다.
경제적인 것도 조금은 걸리는 문제고
상처받고 자란 장녀이다보니 내 아이에게만은 대물림하고 싶지않은 마음에 하나만 낳아 잘키우자 하고 지금껏 살았습니다.
갑자기 우리부부 없으면 세상에 혼자뿐일 아이 생각에 눈물이 났어요.
아들이니 제 짝 찾아 가정꾸리면 이런 걱정 안해도 될런지...
이제와 동생 낳는다는건 아이에게 나중에 책임을 지워줄까봐도 그렇고, 그 이유로 아이 갖는건 죄를 짓는 거라 하지는 못하겠지만 미안하고 복잡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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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눈물이 났어요.
아이 하나 조회수 : 681
작성일 : 2013-06-20 10:13:13
IP : 118.217.xxx.13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13.6.20 10:26 AM (115.20.xxx.5)저도 아이 어릴때 그런 생각 많이 했어요. 아이 하나고 딸이네요. 뭐 제가 무조건 건강하게 사고없이 오래 사는게 정답인듯 싶더라구요.. 님도 건강 챙기시고요 아이는 물론 본인 남편과 정신, 육체 건강해지세요 이제 아이가 커 고등학교 들어가니 어릴때보단 든든해요.
2. ...
'13.6.20 10:28 AM (1.224.xxx.225)우리애 고3이예요
유치원때 얼마나 심심해서 징징대던지..
다 한때예요3. 저는 7살 남아
'13.6.20 12:18 PM (211.192.xxx.44) - 삭제된댓글한 명이에요.
저도 조금 걱정은 되었지만 남편보니 형제들끼리 별로 교류가 없어요.
그리고 아이가 클 수록 하나 낳기를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둘 이상 있는집 엄마들은 저를 보면 둘째가 얼마나 이쁜지를 입이 침이 마르도록 이야기를 하지만 저는 전혀 행복해 보이지 않고 힘들어 보여요.
첫째들이 둘째들 때문에 힘들어 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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