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친 호르몬...너만 나오냐? 나도 나온다.

사춘기 중심 조회수 : 2,799
작성일 : 2013-06-20 09:27:12

어제 고 1여아

집에 오더니 현관문을 소리나게 쾅~닫고 지방으로 들어가며 방문도 쾅...

뭘 물어도 대답도 시큰둥 학교서 별일이 있었던 것도 아니랍니다.

방안에서도 뭘 던지는 소리가 납니다.

에랏.한두 번도 아니고

현관문 손으로 잡고 살살 닫아라는 말..조금만 더하면 100번 입니다.

뭐 이것 뿐이겠습니까?

방에서 뭐 던지는 소리가 나길레..

참다 참다..나도 거실서

보던 신문 팍팍 넘기고 던졌습니다.

그리고 현관문 쾅닫고 나갔다가 잠시후 들어 오면서 쾅 닫고 들어왔습니다.

저도 한마디 말도 안하구요.

나도 미친 호르몬 나옵니다.

엄마의 이런 행동에 지도 찔끔했는지..왠 새벽 4시 반에..문자가 옵니다.

엄마 미안해요.

이상하게 기분이 나빠서 내 행동이 그랫어요.

조심할게요.사랑해요..라고..

사춘기 아이들때문에 눈치 보는거 너무 힘들어요..

다른 집은 어떠세요.

남편 사춘기가 벼슬도 아니고 혼날건 엄하게 혼나야 한다고,,지금 벼르는 중입니다.

매너 없는 행동..두고 볼수 없군요.

IP : 115.90.xxx.15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6.20 9:30 AM (203.152.xxx.172)

    아이구 그래도 착하네요 새벽 4시반에 반성하고 엄마에게 문자 할줄도 알고 ^^
    맞아요.. 호르몬은 애들만 나오나요? 어른들도 나옵니다.. 만만하니 누을자리를 보고 발뻗는거죠..

  • 2. ..
    '13.6.20 9:32 AM (218.152.xxx.195)

    우리 딸 (미친고1딸) 똑같아요...ㅠㅠ 병주고 약주고... 우리 남편도 그꼴 못봐 때리니는 않고 화장품 집어던져
    박살나고.. 정말 제가 이 세상 떠나고 싶네요...ㅠㅠ

  • 3. ..
    '13.6.20 9:36 AM (72.213.xxx.130)

    그래도 나중에 사과하니 이쁘네요. 이게 사춘기 홀몬과 갱년기 홀몬이 만나면 피터지는 거더라구요.

  • 4. ...
    '13.6.20 9:43 AM (115.90.xxx.155)

    이거 어떻게 완급 조절하고 받아줘야 하나요?
    비법 있으신 분??
    유머???이런거 효과 있나요?
    저도 낙천적이고 재미있는 사람인데..아이들에게 너그럽고 ..
    근데..어제는 참기 힘들더라구요.
    작은 아이(중1)이 저를 말리더라구요.
    냅두라고...냅두고 기다리면 될까요?

  • 5. 그냥
    '13.6.20 9:51 AM (58.235.xxx.109)

    저는 제가 새엄마이고 제딸은 새딸이라고 생각하며 삽니다.
    기분좋으면 진짜 엄마 되구요 ㅋㅋ

  • 6. ..
    '13.6.20 10:11 AM (115.90.xxx.155)

    윗님 유머 써먹어야 겠네요.
    아이때문에 오늘 이런 저런 생각이 많습니다.

  • 7. ㅋㅋㅋ
    '13.6.20 10:34 AM (115.20.xxx.5)

    뭐 어느집이나 고1은 다똑같은것 같아요...
    학기초 한참 그래서 애먹었어요 ㅋㅋ
    처방은 아이스크림이네요 단것 들어가면 좀 온순해져요 ㅜㅜ
    살찔까 걱정 하면서도 아이 스트레스 생각하면 자꾸 사놓게 되네요 ㅎㅎ

  • 8. ...
    '13.6.20 10:36 AM (183.106.xxx.61)

    그래도 죄송하다는 소리도 할줄 알고..착하네요..
    울딸은 죄송하다는 말 할줄 모르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6134 가제보(Gazebo)의 I like choping 2 beauti.. 2013/08/13 1,255
286133 2박3일 단양일정 도와주세요 5 마r씨 2013/08/13 1,731
286132 모르고선 넘어가도 알게되면... 2013/08/13 711
286131 범빙빙 실제로 본 분 계신가요?? .. 2013/08/13 802
286130 식사끝나고 치간칫솔 4 ..... 2013/08/13 1,512
286129 변비 조짐이 보여요 4 살려주세요 2013/08/13 900
286128 박근혜대통령얼굴형요 3 보턱스 2013/08/13 1,520
286127 장례 치르고 우울해서 11 night 2013/08/13 4,167
286126 방사능.sbs현장21. 지금 합니다.방사능괴담?진실, 8 녹색 2013/08/13 1,558
286125 오로라에서요 로라가 임예진 딸인가요? 8 이게뭔소리 2013/08/13 4,895
286124 레페토신발이요 6 ........ 2013/08/13 2,484
286123 된장냉국 8 된장냉국 2013/08/13 976
286122 안면도 다미횟집 냉정히 괜찬나요? 2 안면도 2013/08/13 4,551
286121 창의력 문제인데 어려워요ㅠ 5 초등수학 2013/08/13 2,166
286120 해피바스 바디워시중에 로즈향이요. 1 dksk 2013/08/13 1,250
286119 식사대용떡 드시는 분 계세요~? 4 배고파 2013/08/13 2,183
286118 중학교 아들 학교에서 시원하게 지내게 해주고 싶은데요 3 엄마 2013/08/13 1,520
286117 급!!!강남구청역이나 ssg마켓 쪽에서 버스로 홍대앞(합정동) .. 3 궁금이 2013/08/13 1,244
286116 가스렌지 잘 되십니까? 3 가스렌지 2013/08/13 1,465
286115 아주 많이 뚱뚱한 여자가요 41 2013/08/13 21,978
286114 내시경하다 출혈 때문에 입원을 했다면 의료시고인지요? 3 내시경 2013/08/13 2,138
286113 요새 임산부들은 살 많이 안찌죠? 6 .. 2013/08/13 1,536
286112 진짜 남편이랑 남이 되어가네요... 어떻해야 되죠?? 6 사랑 2013/08/13 2,914
286111 고3 수학 과외비 좀 봐주세요 5 과외비 2013/08/13 4,051
286110 진짜 비싸요 1 애들옷값 2013/08/13 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