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생활에 대한 우울함
사실 남편이 크게 엇나가거나 잘못한건 없어요.
성실하고 가정적이고 능력도 있어요.
다만 결혼전 가난한 시댁에 지원든든한 아들이었기에 결혼후 제가 중간에서 남편 꼬셔 돈 적게드리게 하는 천하에 나쁜년이 되었어요. 시댁은넘 못살고 형제들도 하나같이 불량스럽고...여튼 시댁식구들이 절 별로 안좋아합니다. 그게 참 불편하고 스트레스에요
남편이 잠자리를 거부? 하는 스타일
남편이 마흔인데요.결혼초부터 지금까지 그닥 적극적인 부분도 없었고 서로 잠자리에 대해 얘기도 잘안해봤고...그저 제가 너무 한다 하면 응해주는정도??
자존심 상하고 우울합니다.
이두가지 문제가요즘
1. 손님
'13.6.20 8:29 AM (59.25.xxx.57)제 결혼 생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합니다. 과연 앞으로도 행복할까 ...
남편은 변하지않고 시댁도 변하지않을텐데...
그냥 참고 사는게 답일까요2. ..
'13.6.20 8:40 AM (72.213.xxx.130)왠지 님 남편도 우울할 듯 싶은데요. 그런 부모와 형제를 둔 상황, 원래 적극적이지 않은데 스트레스 주는 배우자
3. ..
'13.6.20 8:44 AM (175.197.xxx.72)지금 행복하지 않은데 앞으로 행복하긴 어렵죠
4. ..
'13.6.20 9:01 AM (218.152.xxx.195)잠자리빼곤 거의 똑같은데요.. 저는 신혼초 어머니와 한바탕 하고 (남편은 무조건 제편) 몇년 의절했더니
어머니가 반포기하고 지금은 세월이 많이 흘러 지금은 사이가 좋습니다..잘해도 고마워하지도 핞으니 그냥
하던대로 마음 비우고 살다보면 시댁도 지치지 않을까요? 저는 철저히 무시하며 살았거든요..5. ..
'13.6.20 9:03 AM (115.136.xxx.126)저랑 똑같은 상황인데 왜 전 그 문제로 하나도 우울하지도 답답하지도 않은지 역시 사람은 저마다 다 틀리군요. 저 역시도 무능력하고 또 개념조차도 없는 시부모. 날라리 인간덜된 시누. 똑같이 맞벌이해도 친정에 한푼도 안줘도 시댁엔 매달 꼬박꼬박 생활비 송금. 고마워조차도 하지않고 당연하게 받던 시짜들. 나중에 아이 태어나 더이상은 못하겠다고 하니 모든 블레임은 자기 아들이 아닌 남의집딸인 저에게로..그 이후로 시가쪽과는 살얼음판. 남편과도 아이 낳고 잠자리 전혀 없지만 전 그 두가지 문제가 제 인생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않아요. 제가 천허태평이니 오히려 그들이 발을 동동구르죠. 안되는 인간관계에 마음두고 얽매이지 마시구요 하고 싶은거 찾아 자기발전 가꾸고 사세요. 답답한건 항상 더 안달복달 하는 쪽이에요. Be cool 인생 복잡하게 살지 마셔요. 놓으면 모든게 천국입디다
6. dd
'13.6.20 9:08 AM (124.53.xxx.142)바로 위에 점 두개님. 같은 상황인데도 맘이 편하신건. 남편이 그래도 시댁문제에 님 편을 들어줘서 아닐까요? 만약 그렇지 않다면 인생 우울할것 같아요
7. ...
'13.6.20 9:54 AM (110.14.xxx.155)그 두가지가 사실 아주 큰 문제 아닌가요
정말 내 나이 오십은 되야 시부모 돌아가시고 내 욕구도 줄어들텐데..
그래도 형제 괴롭힘은 남고 정말 꼴 보기 싫어서 안 보고 살다보니 남편도 불만이고..
남편이 이해하고 막아주면 다행인데 그러기 쉽지 않고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85345 | 제사 날짜 계산 법 알려주세요. 6 | 사랑훼 | 2013/08/11 | 50,997 |
285344 | 전기압력밥솥 내솥없이 밥을 부었는데요.. 10 | .... | 2013/08/11 | 13,261 |
285343 | 서울시내 석면석재 사용 생태하천 list 5 | 조경석 | 2013/08/11 | 1,125 |
285342 | 소파수술 전공의(레지던트)가 한 경우 1 | 가정경영ce.. | 2013/08/11 | 2,494 |
285341 | 먹고살만한 보수 친구들에게<펌글> 11 | 하고 싶은말.. | 2013/08/11 | 1,549 |
285340 | 나물밥할 때 나물의 상태는? 2 | 초짜 | 2013/08/11 | 697 |
285339 | 교사 있는 분 - 보험 관련 10 | 가족 중에 .. | 2013/08/11 | 1,812 |
285338 | 무조건 음식 많이 하는 시어머니 12 | .... | 2013/08/11 | 3,982 |
285337 | 지금 실내온도 몇도세요? 16 | .. | 2013/08/11 | 2,958 |
285336 | 긴급생중계 - 내곡동 숲속 국정원 앞 촛불집회, 충돌 우려됨 | lowsim.. | 2013/08/11 | 1,395 |
285335 | 지금 운동하러 나가도 될까요? 2 | 솔 | 2013/08/11 | 1,126 |
285334 | 헌미차 볶아서 1 | 방실방실 | 2013/08/11 | 1,249 |
285333 | 부평역 근처 냉면집을 찾습니다.. 1 | .. | 2013/08/11 | 1,342 |
285332 | 자꾸 졸립기만 한건 왜이럴까요 4 | .. | 2013/08/11 | 2,038 |
285331 | 유기견 백구 발견- 한남동 남산이에요 4 | - | 2013/08/11 | 1,471 |
285330 | 감자가 거의 한달이 됐는데 안썪어요 10 | 이상해 | 2013/08/11 | 2,694 |
285329 | 예쁜이름 추천 부탁드려요 9 | 광화문 | 2013/08/11 | 1,711 |
285328 | 너무 졸린데 무슨 병일까요? | ... | 2013/08/11 | 939 |
285327 | 수박 고를때 --마트직원이나 가게 주인한테 3 | 골라달라고 | 2013/08/11 | 1,920 |
285326 | 이성과사랑한다는거 13 | ㄴㄴ | 2013/08/11 | 3,223 |
285325 | 뮤지컬보고 왔는데 옥주현 35 | 반지 | 2013/08/11 | 15,618 |
285324 | 서울이 시원하긴 한 모양이네요. 3 | 부러워 | 2013/08/11 | 2,072 |
285323 | 수원 원룸 3 | 독립 | 2013/08/11 | 1,168 |
285322 | 아빠어디가 아이들 오늘 귀여움 폭발하네요. 4 | 사랑스러워요.. | 2013/08/11 | 2,964 |
285321 | "이모"라는 호칭 4 | .. | 2013/08/11 | 2,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