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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주 이민 2년차입니다. 궁금한거 있으실까요.

-- 조회수 : 7,070
작성일 : 2013-06-20 00:08:21
남편은 인테리어 일을 하고 저는 전업입니다. 아이는 초등 1, 초등 4 남자아이 둘 키웁니다. 바닷가는 아니고 약간 위쪽 마을에 살아요. 아이때문에 왔는데 만족하고 있습니다.
IP : 112.184.xxx.174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갑습니다.
    '13.6.20 12:10 AM (211.234.xxx.111)

    주거지 형태는 어떤 종류신지 얼마정도에 구하신건지
    어떻게 알아보셨는지 궁금합니다.

  • 2. 온도
    '13.6.20 12:10 AM (211.201.xxx.156)

    제주가 습도가 높고 바람이 많이불어서 춥다던데 진짠가요.

  • 3. 아파트
    '13.6.20 12:11 AM (90.201.xxx.106)

    아파트세요?아니면 주택이세요? 구입비용은요?

  • 4. 직업이
    '13.6.20 12:13 AM (210.182.xxx.4)

    없이도 먹고 살수 있을까요?

  • 5. YJS
    '13.6.20 12:13 AM (219.251.xxx.218)

    제주도에 인테리어일이 많이 있나요?
    거기서만 밥벌이가 되요?

  • 6. --
    '13.6.20 12:14 AM (112.184.xxx.174)

    제주의 집은 대부분 년세입니다. 일년치 월세를 선납하고 일년동안 사는거죠. 전세도 월세도 별로 없습니다. 저희도 년세로 구했고, 제주시에서 좀 떨어진 전원주택을 년세로 구했습니다. 20평정도고 년세는 600입니다. 2년살았는데 내년에는 집을 구입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7. --
    '13.6.20 12:15 AM (112.184.xxx.174)

    날씨 엄청 춥습니다. 눈도 많이 오고요. 지금은 장마기간인데 정말 8일정도 비가오네요. 쩨습기없이는 못삽니다. 하루종일 틀어놓는듯,,, 저희집이 산속에 있어서 더 그런듯 합니다.

  • 8. --
    '13.6.20 12:16 AM (112.184.xxx.174)

    여자혼자 살수 있습니다. 조용히 사시는분들 간간히 있습니다. 근데 물가가 싸지는 않아요. 마트나 생활비용은 서울과 비슷합니다.

  • 9. 이사하고
    '13.6.20 12:16 AM (211.201.xxx.156)

    제일 맘에 든게 뭐였어요? 어떤 부분에서 만족감을 느끼는지 궁금해요 ^^

  • 10. --
    '13.6.20 12:17 AM (112.184.xxx.174)

    직업이 없어도,, 여자분은 동네에서 친해지면 밭일이나 일당일을 할수 있어요. 고사리도 꺽으러 가고 쑥도 뜯어서 팔면서 간간히 사실수 있겠지만 힘들겠죠. 생활수준을 많이 낮추면 살수도 있을라나요

  • 11. 텃세
    '13.6.20 12:19 AM (210.182.xxx.4)

    외지에서 온사람에게
    텃세? 하진 않나요?

  • 12. --
    '13.6.20 12:19 AM (112.184.xxx.174)

    제주는 최근 들어오시는 분이 많아서 건축이 좀 붐입니다. 인테리어도 덩달아 그럭저럭 잘 되는 편이예요.

  • 13. ...
    '13.6.20 12:19 AM (175.192.xxx.153)

    앞으로도 계속 거기 사실거에요?

  • 14. --
    '13.6.20 12:22 AM (112.184.xxx.174)

    아이교육이 제일 맘에 들어요. 초등ㅇ학교까지는 정말 짜연속에서 키울수 있게 공교육시스템이 되어 있어요. 시골학교라 그런지 몰라도,,, (중등부터는 입시때문에 전혀 다릅니다만 ) 저희아이는 산만하고 불안한 아이였는데 많이 안정되었어요. 그리고 이지역 아줌마들이 맘에 들어요 모이면 뭔가 생산적인 얘기를 합니다. 제주도여자들 엄청 억척이고 생활력 강하거든요. 육지에서 하던 얘기가 모두 소비에 대한 이야기들이었던 것에 비하면 저한테는 잘 맞는것 같아요.

  • 15. 좋죠 ??
    '13.6.20 12:22 AM (122.34.xxx.34)

    그냥 질문이고 뭐고 부럽다는 생각만 드네요
    전원 주택 연세 600이면 한 열년 살아보고 싶은 생각만 무럭무럭 ㅜㅜㅜㅜㅜㅜ
    애들 다 키우고 나면 잠깐 휴직이라도 하고 살고 싶네요

  • 16. 옷수선
    '13.6.20 12:23 AM (210.182.xxx.4)

    일을 하고 있는데 제주에서도 옷수선일이 잘 될까요
    제주에 관심 많은 사람인데...

  • 17. --
    '13.6.20 12:24 AM (112.184.xxx.174)

    텃세는 없어요. 제가 느끼기로는,,, 어색해하고 불편해하시기는 하지만 다들 친절하고 남는 농산물을 슬쩍 저희집앞에 놓고 가시기도 합니다.

  • 18. --
    '13.6.20 12:27 AM (112.184.xxx.174)

    앞으로 ,,도 여기살것 같아요. 여기는 고등 입시가 있어서 중등 교육이 참 힘들거든요. 중등을 홈스쿨을 하는것도 생각해보고 있는데 우선은 여기에 살고 싶어요 동네분들과도 친해졌고,,

  • 19. --
    '13.6.20 12:28 AM (112.184.xxx.174)

    옷수선은 제가 잘 모르겠네요. 여기도 시내는 북적거리고 젊은분들도 많이 살고 그럽니다. 본인이 솜씨있으면 어디나 마찬가지겠지요.

  • 20. --
    '13.6.20 12:31 AM (112.184.xxx.174)

    저희집이 매매로는 대략 2억오천 정도일꺼라고 생각됩니다. 옆집이 그정도에 팔렸어요

  • 21. ...
    '13.6.20 12:33 AM (119.64.xxx.92)

    이사할때 이사짐은 어떻게 나르셨어요? 그게 정말 궁금합니다.
    저도 제주도에 몇달 혹은 일년 정도 살아보고 싶어도, 도대체 서울에서 이사를 어찌해야할지
    가구를 다 버리고아니면 집을 그냥 두고 가서 단촐한게 몇개만 사아햐는건지 정말 모르겠거든요.

  • 22. --
    '13.6.20 12:39 AM (112.184.xxx.174)

    일년만 사실꺼면 여기서 가구딸린 오피스텔이나 가구딸린 펜션을 구하시고 짐을 놓고 오시는게 나아요.
    만일 이사를 하실꺼면 그냥 이삿짐센터 이용하시면 됩니다. 30평기준으로 포장이사 2-300정도 듭니다. 1박2일 걸리고요. (배로 오니까요.) 와서 정리를 말끔하게는 안해주지만 별 문제없이 다 옵니다.

  • 23. --
    '13.6.20 12:42 AM (112.184.xxx.174)

    집을 구하실꺼면 여기는 오일장이라는 생활정보신문을 보셔야 해요. 부동산은 소용없습니다. 그리고 육지에서 보는걸로는 소용없고 내려오셔서 오일장 보시면서 전화해서 바로 방문하고 맘에들면 바로 계약하셔야해요. 하루 생각해보고 올께요. 이런거 없습니다. 모든게 빠르게 진행됩니다. 이런부분도 제가 제주를 좋아하는 이유인거 같습니다.

  • 24. --
    '13.6.20 12:52 AM (112.184.xxx.174)

    그러네요. ㅎㅎ 이민 그만큼 육지와는 좀 다른부분이 있다는 뜻이겠죠. 여기는 이사도 신구간이라고 2월중의 일정한 시기에만 합니다. 사돈의 팔촌까지 행사에 다 부조하고요. 답레품문화도 빼놓을수 없고 풍습이 다른부분이 꽤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점점 바뀌고 있겠죠. 저는 서울에서 나고 자라서 내려오기전에는 많이 긴장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사람사는게 다 비슷한거 같습니다, 결국 별얘기가 없네요.

  • 25. 어..
    '13.6.20 12:53 AM (121.147.xxx.224)

    어.. 제주에서 딱 일년만 살아보고 싶은데요, 제 생일에 떠났다가 제 생일에 돌아오는 일정으로요 ^^
    막연히 꿈만 꾸다가 이런 글로 현실로 상상해 보게 되네요.
    그럼 저같은 경우라면 풀옵션으로 임대되는 집을 알아봐야 한다는 말씀이시지요? 오일장이라는 신문을 참고하구요?
    아 왠지 그냥 신나요 당장 제주도로 갈 수 있을거 같은 기분이에요.

  • 26. --
    '13.6.20 1:01 AM (110.70.xxx.83)

    오세요. 좋은 곳이예요. . 저가항공이 많이 생겨서 왔다갔다하는 부담도 많이 줄었고, ㅎㅎ저는 여기와서 스스로가 참 편안해진게 좋습니다. 여러가지로 내려놓은 부분도 있고요. 나중에 다시 올라가더라도 제주에서의 기억은 소중하게 남을것 같아요.

  • 27. 텃세가
    '13.6.20 1:24 AM (218.148.xxx.50)

    정말 없나요??
    주변에 어렸을 때 거기 살던 친구가 텃세 넘 심해서 엄마가 우울증 비슷해져서 올라오게 됐단 얘기 듣고
    제주도에 대한 환상이 좀 깨졌거든요.

  • 28. 제주고향
    '13.6.20 1:28 AM (175.192.xxx.232)

    제주란 단어가 보이니 .... 바다가 그립습니다.
    전 제주가 고향입니다.
    신구간 제도(?)가 여전히 남아 있긴하지만
    제주시, 신제주, 서귀포, 남제주군, 북제주군....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제주시, 신제주 지역은 풀옵션으로 임대되는 임대아파트 많아요.

  • 29. 제주에서
    '13.6.20 1:32 AM (124.50.xxx.60)

    다녀본곳중.어디가젤 좋던가요

  • 30. ^^
    '13.6.20 1:36 AM (211.204.xxx.228)

    부럽네요.
    마음 먹고 내려가서 몇달 살고 오고 싶은데...
    윗분 말대로 지역마다 다르다는데 어떻게 다른지요.

  • 31. ....
    '13.6.21 2:52 PM (122.32.xxx.150)

    당장 제주도로 갈 수 있을거 같은 기분이에요

  • 32. --
    '13.6.22 11:52 AM (175.223.xxx.25)

    몇달 살러 오시는분도 많아요. 오피스텔등은 한달씩도 계약 되고요(일년계약보다는 좀 비쌉니다만) 제주는 제주시와 그 나머지 부분들로 나뉩니다. 제주시에 전체 제주인구의 70%가 사는것 같아요. 제주시 이외의 지역(시골)지역에 집구하시려면 오일장 발품 파시는게 제일 좋는 방법이에요. 제주시내로 보면 신제주와 구제주로 나뉘는데 신제주는 분당의 느낌이고 구제주는 강북의 느낌이예요. 제주시내에 집구하실꺼면 신제주의 오피스텔(메르헨하우스등)을 구하시면 됩니다.

  • 33. --
    '13.6.22 11:58 AM (175.223.xxx.25)

    텃세 저는 잘 모르겠어요. 여기와서의 태도가 중요하겠죠. 서울ㅇ에서 왔다고 제주를 시골로 보거나 아래로 보거나 하면 싫어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육지에서 온사람들을 신기해합니다. 제주가 참 좋다고 하면 기뻐해주시고요. 여기에서 제일 좋은곳은 음 다 좋은데 아무래도 오름들이 좋고 숨겨진 작은 해변들이 조아요.

  • 34. 나무꾼
    '13.7.2 2:35 PM (122.203.xxx.130)

    제주에서 살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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