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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계일주 했습니다.. 질문..있으실까요?

ㅇㅇㅇ 조회수 : 4,023
작성일 : 2013-06-19 23:22:31

다른분들 질문 받으시는거 보면서

나는 어떤 질문을 받을 수 있나 생각 해 보니까

워낙 커리어가 없는 인생이라 뭐.... 이것 뿐이네요--;;

제가 겪어보지 않은 것들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저는 다른분들 글이 재미있고 많이 도움 되었거든요

저두 제가 답변 할 수 있는 선에서 간단히 답변 드려볼께요~

개인적인 것은 금새 누군가 알아볼 법 한 것들이라...

적당히 이해해주세욤

 

질문이 없을까봐도 약간 겁나고

자랑한다 뭐 이런 글 달릴까봐 무섭네요 ㅠㅠ

그럼 일단 시작^^

IP : 182.215.xxx.204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역마살
    '13.6.19 11:23 PM (58.235.xxx.109)

    어떤 계기로 여행을 시작하게 되셨나요?

  • 2. ...
    '13.6.19 11:25 PM (39.118.xxx.52) - 삭제된댓글

    알라스카 크루즈 한번 해보고 세계일주 크루즈를 꿈꾸는 사람이에요..1. 세계일주는 어느 나이에 하는 게 가장 좋을까요? 2. 어느 코스로 다니셨나요? 3. 빈티나지 않게 괜찮은 질의 숙박과 음식을 고려한다면 비용은 어느 정도 잡는게 좋을까요?

  • 3. YJS
    '13.6.19 11:25 PM (219.251.xxx.218)

    토탈 얼마들었어요?몇개국가보셨나요?

  • 4. Commontest
    '13.6.19 11:25 PM (119.197.xxx.185)

    가장 태양빛이 따스하던곳은 어디였나요?

  • 5. ㅇㅇㅇ
    '13.6.19 11:25 PM (182.215.xxx.204)

    연애할 때 부터 남편이 가고싶다고 했었어요 뜬구름 잡는 소리라고 생각했었는데 어느날 가자고 하길래 그냥 따라갔습니다 -.-

  • 6. 진짜
    '13.6.19 11:28 PM (210.182.xxx.4)

    자랑하고 싶은거죠?

  • 7.
    '13.6.19 11:28 PM (70.192.xxx.79)

    가장 좋았던 여행지 5곳 추천 바랍니다.
    죽기전에 이런곳은 가보아 야지 하는곳요?

    이런 질문글 올리는 분 가다리고 있었습니다.

  • 8. ㅇㅇㅇ
    '13.6.19 11:28 PM (182.215.xxx.204)

    1, 저는 서른에 떠났는데 그냥 적당하다고 느꼈어요 아직은 젊고(젊은이들과 어울릴 수 있고, 체력도 되고) 앞으로도 무언가 다시 도전할 수 있을 나이라 생각이 되었구요.....
    2. 코스는 따로 없이 그냥 그때그때 싼 교통수단이나 성수기 비수기 적당히 맞춰가며 다녔습니다.
    3. 스탠다드 숙박비는 그냥 2인 $100 인거같구요 엄청 싼 지역이 있고 엄청 비싼 지역이 있고 그런 것 같아요.


    50개국정도 다녔구요 돈은 1억 조금 더 썼습니다.


    태양빛이라........ 좀 종류가 다른데요 기억에 가장 좋은 곳은 남아공이요.^^

  • 9. //
    '13.6.19 11:29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가장 인상깊었던 나라 꼭 갔으면 좋겠다 싶은 나라나 도시 세군데정도 알려주실래요?
    앞으로 해외여행 가는데 참 도움이 될거 같네요,

  • 10. 부럽습니다
    '13.6.19 11:30 PM (175.116.xxx.209)

    원월드 티켓으로 다녀오셨나요? 그렇담 티켓은 얼마인가요? 솔직히 돈이 얼마나 들었나가 가장 궁금하고요..

    기간도 궁금하고, 여유가 있어서 다녀오신 건지, 집은 안사고 전세로 살더라도 여행이 더 인생에서

    의미가 있어서 다녀오신 건지도 궁금해요.. 편한 호텔로 다녀오셨는지 민박과 오지로 다니신건지..

    너무 궁금한 게 많으니 오천원 드리고 싶네요 ㅎㅎ

  • 11. ㅇㅇㅇ
    '13.6.19 11:30 PM (182.215.xxx.204)

    여행지는 개인 취향이라서 어렵긴 한데요...
    여행을 많이하다보면 결국 통하는 곳이 비슷비슷 한 것 보면 신기해요

    다섯개나 꼽자니 너무 어려워지네요...
    그냥 팍 떠오르는 두군데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칠레 정도가 충격적으로 좋았어요

  • 12. Commontest
    '13.6.19 11:30 PM (119.197.xxx.185)

    아 의외네요 남아공하면 더울꺼 같은데~ 감사합니다 (:

  • 13. ...
    '13.6.19 11:30 PM (175.223.xxx.43)

    일억의 값어치가 있었나요? 추억말고 얻은것은 무엇인가요?

  • 14. 부러워요
    '13.6.19 11:31 PM (121.186.xxx.135)

    세계일주라 부러울뿐이고.....

  • 15. ...
    '13.6.19 11:33 PM (39.118.xxx.52) - 삭제된댓글

    1억에 50개국... 그리고 남아공과 칠레... 저는 미국에서 잠깐 1년 6개월 사는데 2억정도 쓰고 왔어요.. 물론 여행 많이 다녔죠.. 근데 여행만 다녔다면 2억 쓴 돈이 아까웠을 것 같아요.. 1억을 온전히 여행비로만 쓰고 오신 것에 대한 후회는 없나요?

  • 16. 남아공은
    '13.6.19 11:34 PM (116.121.xxx.240)

    뭐가 좋으셨나요?

    직업은 휴직상태로? 그만두고?

    세계여행 마치고 인천공항에 도착했을때 무슨생각하셨나요^^?

  • 17. ㅇㅇㅇ
    '13.6.19 11:34 PM (182.215.xxx.204)

    인상깊었던 나라는 위에 적어서요 또 생각나면 더 적어볼꼐요^^
    막상 질문이 마구 달리니 뭘 적을지 머리가 하얘요 ㅠㅠ


    원월드 티켓은 제약이 너무 많고 생각보다 싸지 않아서 구매 안했구요.. 요즘은 저가항공이 정말 저렴해서 좋더라구요.. 말도 안되는 가격에 비행기로 대륙을 건너가니까요..그리구 우리에겐 익숙하지 않지만 페리라던가 장거리 버스와 기차 등 다른 교통수단이 다양해서 비행기만이 절대적인 수단이 되지 않아서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기간은 1년 반이었구요... 집은 짐이 너무 많고 맡기자니 보관료도 만만치 않아 그대로 두고 다녀왔구요 있던 돈 탈탈 털어서 갔는데 다녀와서 빚은 조금 생겼습니다 ㅠㅠ
    숙소는 아주 좋은데부터 저렴한데까지 골고루 다녔지만 나이도 있고 제가 체력이 아주 든든한 편은 아니라서 일반적인 장기여행 하시는 분들에 비하면 숙박비는 아끼지 않은 편이었던 듯 해요....

  • 18. ㅇㅇㅇ
    '13.6.19 11:38 PM (182.215.xxx.204)

    1억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돈만 있다고 갈 수 있다고 생각도 안하구요.. 그 기간동안 하루하루 벌어진 수많은 일들 깨알같은 추억 기억은 온전히 우리 둘이만 가진 것이기 때문에 몇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게 나눌 수 있는 대화꺼리가 되어요..^^

    남아공은 모든게 다 좋았어요! 자연이 아무래도 좋죠... 좀 덜 개발된 느낌도 좋고... 흑백의 공존아닌 공존도 멋있고 제가 동물을 좋아해요 그래서 사파리도 너무 근사했고 캠핑이며 와인 모든게 다 펄펙!!! 날씨도 끝내준답니다^^ 그리구 숙소도 참 좋은 곳이 많아요......(완전 홍보대사같네욬ㅋㅋ)

    저는 전업이라서 상관없었구요 신랑은 개인사업이라서 가능했어요.. 한국 돌아왔을 때 생각은 너무나 하룻밤의 꿈같은 느낌? 정말 1초만에 적응이 되어버리니 좀 서운한 느낌 ㅠㅠ

  • 19. ㅇㅇㅇ
    '13.6.19 11:39 PM (182.215.xxx.204)

    아 그리고 추억 말고 얻은 것은 경험이죠! 저는 워낙 밋밋한 인생을 살던 사람이라................ 경험이 너무 대단했어요

  • 20. ....
    '13.6.19 11:44 PM (108.27.xxx.162)

    짐은 어떻게 관리하셨어요? 얇고 두꺼운 옷이랑 신발이랑 등등 필요한 게 많으셨을텐데요.
    그리고 도시 중심이셨는지 유적지 풍경 중심이셨는지요?
    또 그렇게 많은 나라를 다니면 그 나라가 그 나라 같지는 않았나요?

  • 21. ㅇㅇㅇ
    '13.6.19 11:49 PM (182.215.xxx.204)

    그나라가 그나라 같죠..ㅎㅎ 당연히 그래요-.- 특히나 유적지나 교회 혹은 박물관 같은 곳은 정말 비슷합니다. 배경지식이 없다보니 더 그런 것 같아요 제가 유독 역사나 유적에 관심이 없어요... 정말 대단한 곳 아니면 그냥 구경 안가고 그냥 거기 사는사람처럼 돌아다니고 그랬어요. 유명한데 다 찍으려면 한도끝도 없구요 가끔 지겹기도 했습니다.. 여러군데 가다보면 도시중심이다 유적중심이다 자체가 불가능한 것 같아요. 그냥 적당히... 뉴욕가서 자유의 여신상 안가고 파리 가서 에펠타워 안가고 이런저런 유람선이니 시티투어 같은거 안탔구요.. 그런거 대신에 유명한 식당가서 밥 한번 먹고... 그냥 제멋에 다닌 것 같아요 -.-

    옷이나 신발은 계절따라 사고 버리고 사고 버리고 했어요. 요즘 SPA브랜드 덕분에 옷값이 싸서 가능했던 것 같아요 좋은 옷은 못입지만 그래도 벗고 다니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 22. ....
    '13.6.19 11:57 PM (211.107.xxx.61)

    진짜 세계일주 내 인생의 꿈인데 젊은 나이에 그걸 이루셨다니 대단하시네요!
    근데 여행갔다오면 현실에 적응잘안되고 뭔가 붕떠있는 그런 느낌있지않나요?
    일상이 너무 무료하게만 느껴지고 그래서 또 가게되고..
    세계일주후에 현실에 적응은 잘 되시던가요?

  • 23. ....
    '13.6.19 11:57 PM (180.224.xxx.59)

    1억이면 두분이서 1억 드신건가요? 그럼 한분당 5천만원 쓰신건가요??


    그리고.. 항공권은 일단 편도만 끊고 그나라에서 교통편을 마련한건가요? 다른 항공권이라던지 페리요..

    또.. 준비하는 기간 얼마나 되나요??

  • 24. ㅇㅇㅇ
    '13.6.19 11:58 PM (182.215.xxx.204)

    저는 혼자 여행은 상상을 못하는 사람이라 당연히 같이가야한다고 생각해요. 둘이라면 혼자 할 수 없는 것도 할 수 있구요. 남자와 여자의 역할이 다르다는거 여행하면서 정말 많이 깨달았거든요...

    여행하며 마주친 한국인은 아무래도 거의 다 20대죠 대학생이나 직장인정도? 아무래도 만날 수 있는 루트 자체가 게스트 하우스 뿐이다보니 그런것 같구요 관광지에서 한국인으로 보이는 사람들까지 치면 복잡해지네요^^ 메이저 관광지에는 패키지로 오신분들 계시니까요. 패키지는 아무래도 4-50대가 대세구요!

  • 25. ㅇㅇㅇ
    '13.6.20 12:02 AM (182.215.xxx.204)

    준비는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두세달 예방접종 하고 노트북이랑 카메라 중고로 구입하는거 말고는 있던 여행가방 들고 있던 옷 입고 그냥 간거라서요.... 집은 그대로 두면 안되는 물건만 정리했구요(음식이나 귀중품)가족이 관리 정도는 해 주었어요...
    언어는 영어 한가지 할 수 있는 상태로 갔는데 큰 불편 느끼지 못했어요. 손짓발짓으로 많이 해결이 되구요.. 그쪽도 정말 기본인 영어단어정도는 아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것도 아니면 구글 번역기 같은거 도움도 받구요. 언어로 인해 심각한 일이 발생하는 확률은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 26. ...
    '13.6.20 12:03 AM (180.224.xxx.59)

    구글 번역기는 와이파이라던가 인터넷 되어야 할수있지 않나요? 번역기 도움받기에는.. 돈이 많이 나가지 않나요?

  • 27. ㅇㅇㅇ
    '13.6.20 12:08 AM (182.215.xxx.204)

    갔다와서 일상이 붕뜬느낌 약간은 있구요 무료하거나 하진 않았어요 일상도 참 재미있다는 생각을 오히려 한 것 같습니다.. 매일 긴장해서 살다 오니까 참 속편하다는 생각도 들구요^^


    둘이서 1억 좀 더되는걸로 알아요 여행비는 반반으로 칠 수 없는게 호텔이 싱글룸과 더블룸이 두배차이나지 않거든요...^^ 택시를 타도 그렇구요.... 그냥 생활비 같은 개념이 되는 것 같아요.

    항공권은 편도만 끊어서 나가고 거기서 저가항공 또 편도 혹은 편도보다 왕복이 싸면 왕복샀다가 편도 버리는 식으로 다녔어요. 준비기간은 위에 답변 드렸구요~


    구글 번역기 등등은 당연 와이파이 환경에서만 되죠~ 번역기까지 돌려야 할 정도로 섬세한(?) 표현이 오가야 하는 대화가 필요한 상황은 주로 호텔이라던가 업소(?) 등지에서 있던 일이라 컴퓨터 꺼내고 그곳 와이파이 연결해서... 혹은 그곳 컴퓨터를 빌리거나 그런 식이었던 것 같아요. 대부분은 의사소통에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리구 요 몇년새 스마트폰이 급 발전해서... 제가 갔을 땐 스마트폰은 아주 초기 단계라 해외에서 데이타를 쓴다던가 하는 것은 없다시피 하던 시절이었구요.

  • 28. ....
    '13.6.20 12:13 AM (180.224.xxx.59)

    혹시 다녀와서.. 임신이라던가.. 출산하게되면 돈도 많이 들고 할텐데.. 하는 두려움 같은건 없으셨나요?
    여행 출발 하기전에요 .. 주변에서 아기 임신하고 출산하는것만으로도 돈이 엄청 든다고 하더라구요
    거기에.. 학비.. 교육비..등등이여..
    만약 갔다오지 않았더라면 더 좋은환경에서.. 키울수있을텐데.. 그런생각들이여
    여행하기전에는 그런생각은 안들었나요?

  • 29. ㅇㅇㅇ
    '13.6.20 12:15 AM (182.215.xxx.204)

    에고 요기까지 해야겠네요^^

    두려움 있었죠.. 근데 그냥 어떻게 되겠지 했어요 -.-
    그래도 집한칸 있는 것이 큰 위안(?)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결혼 아주 초에 간것은 아니라서 그때까지 모은 것도 있었구요..

  • 30. .............
    '13.6.20 12:25 AM (121.163.xxx.77)

    와 부럽습니다. 저장해요.

  • 31. ......
    '13.6.20 1:32 AM (180.224.xxx.59)

    주무시고 계시겠네요 .. 시간날때 답변 주시면 감사

    여행금액은 초과하셨나요 아님.. 여행 가기전 예상대로 쓰셨나요
    영어는 원래 어느정도 할수 있는 실력이었어요? 아니면 완전 모르는 초짜였나요?

    어떤분은 영어 안해도 기본적으로 학교다닐때나.. 많이 할수있던 분도 있더라구요

  • 32. 저요 저요 손들고 질문합니다
    '13.6.20 2:14 AM (112.219.xxx.251)

    혹시 여자 혼자서 가기에도 괜찮은 여행지는 그중 어디가 있을까요
    많이 유명하지 않은 곳 중에서요

  • 33. --
    '13.6.20 2:24 AM (92.74.xxx.21)

    올드 시티 레겐스부르그 가보셨나요?

    뮌헨에서 가장 좋았던 맛집이나 레스토랑 있으세요?

  • 34. ㅇㅇㅇ
    '13.6.20 2:25 AM (182.215.xxx.204)

    자려고 했는데 테레비 보다보니 또 두시 ㅡㅡ
    내친김에 답글달고 진짜 자려구요 ^^

    금액은 크게 예산 잡지 않았어요 그냥 단순하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숙박비가 아마 다른분들뷰다 파격적으로 높았을거구요.. 이건 다니면서 그렇게 되었어요 저렴한 곳에서는 일단 휴식이 안되고(짐의안전 나의안전 화장실 소음 청결 등등) 그게 쌓이다보니 여행이 여행이아니더라구요.. 그리고 숙소경험에 여행에서 아주 큰 부분이라고 생각도 하고있고 해서요.

    영어는 신랑은 아주 잘하구요 저는 연수 다녀온 수준 인데요 막상. 영어 안통하는데 가도 손짓발짓이 진짜 많은 걸 해결해 주더라구요^^


    여자혼자라... 저는 혼자 여행을 해보지 않았어요 그런데 느낀바로는 안하길 잘했다 입니다. 이런 상황에 내가 혼자였다면 어땟을까 생각한 순간이 한두번이 아니었거든요... 아무래도 상대가 얕잡아보게되고 혼자는 위기관리가 안되고 하니까요 여자끼리라도 적어도 둘이상 짝지어 다니는 게 옳다고 생각은 합니다. 일반적으로 많이들 하는 유럽여행이 그나마 낫지 않을까 생각해요 유럽 안에서 좀 덜 유명한 곳으로 제가 좋아한 곳은 포르투갈, 마케도니아 정도요?^^ 특별한 곳은 없네요 ㅜㅜ

    아 그리고 위 질문들에 이어서 지금 생각난 답변 조금 더 적을께요
    제가 엄청 쇼크도 받았고 새 세계를 만난듯 했던 곳은 중동이었구요 특별히 요르단 이란 이런 곳은 정말 일생에 한번 가볼만 하다 생각했어요 둘중에 이란이 조금 더요. 내가 이렇게 세상을 모르고 있었구나 라는 느낌? 뻔하지만 두바이도 정말 대단한(여러 의미로) 곳이구요....

  • 35. ㅇㅇㅇ
    '13.6.20 2:35 AM (182.215.xxx.204)

    독일 비롯 유럽은 세계일주 전에도 여러번 갔고 해서 약간 엉성하게 다닌 감이 없지않아 있어요 쉥겐 때문에도 그렇구요. 뮌헨에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먹을 것은 없었던 듯 하네요.. 그러고보니 뮌헨이라는 도시 자체가 별로 인상에 남은게 없어요 뮌헨에서 뭘 했더라...-.-



    아 그리고 죽기전에 가보면 좋겟다 싶은 곳 하나 추가요 시리아!! 정말 눈이 시리도록 아름답고 소중한 곳이에요 근간에 무서운곳이 되어버려서 진작 다녀오길 잘했다 하고있네요ㅜㅜ

  • 36. 맹히맘
    '13.6.20 4:34 AM (203.177.xxx.18) - 삭제된댓글

    부럽네요.^^ 남아공과 이란이 궁금해졌어용...

  • 37. ..
    '13.6.20 6:24 AM (108.180.xxx.222)

    제 꿈인데.. 정말 그냥 마냥 부럽습니다. 그리고 용기가 참 대단하세요. 다 두고 그냥 여행. 전 이게 안되네요.

  • 38. ..
    '13.6.20 7:49 AM (175.116.xxx.180)

    세계일주라........ 단어만 읽어도 꿈같은 이야기네요^^

  • 39. 명소
    '13.6.20 8:05 AM (70.192.xxx.213)

    원글님 미안하지만 좀더 구체적으로 부탁이요.
    요번에 이집트가면서 다녀올께요.

    시리아 어느도시에 어느곳이 좋으셨는지, 몇월에 방문하셨는지요?

    그리고 남아공에 대해서도요, 언제, 어느 도시, 어느곳 등등이요.
    감사합니다.

  • 40. 요르단
    '13.6.20 8:33 AM (175.193.xxx.145)

    요르단이 좋다고 하셔서 질문합니다
    대학생 딸애가 이 번 7월1일경 출발 요르단에 한달간 머물거예요.주의사항이나 이건 꼭 보고와라 하는거 있음 추천부탁드립니다.
    꼭 가져가야 할 물건 추천두요^^

  • 41. 우왕
    '13.6.20 9:45 AM (124.50.xxx.49)

    여태 질문글 중 제일 부럽네요. 제 버킷리스트에 있지만 실현은 요원한.
    기간은 얼마나 걸리셨는지? 50개국에 1억이라... 아횽, 꿈만 꿔도 좋으네요.

  • 42. ...
    '13.6.20 2:10 PM (180.224.xxx.59)

    미국도 다녀오셨나요??
    1억좀 넘는다 해서 엄청 많이들었다란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인당 6천정도이고 1년반에 6천이면 항공권 모두 포함이면 그렇게 많이 든거같단 생각은 안들어서.. 암튼 부러워요 ㅋ

  • 43. ㅇㅇㅇ
    '13.6.20 2:16 PM (182.215.xxx.204)

    시리아는 다마스커스죠.. 올드시티가 너무 멋있구요 사람들도 순박하고 어딜보나 참 근사했어요 다큐멘터리 속에 들어온 느낌? 시간되시면 다른분들 여행기 한번 찾아보세요~ 사진만 봐도 정말 멋진 곳이랍니다... 그리구 중동쪽이 음식도 입에 잘 맞는편이더라구요(조금은 가리는 식성인데두요)


    이집트는 제가 간 다른 중동에 비해서 좀 실망스러웠어요 특히 카이로는 너무 혼탁하고.. 혼란스럽기만
    한 느낌? 사람들도 때가 탔고(자잘한 사기꾼 등등) 무엇보다 기대했던 피라미드가 황량한 사막가운데 있는 게 아니라 바로 옆까지 주거지역 상업지역이 들어와있어서 쉬운말로 좀 김샌 느낌이었어요 많이들 가는 메이저 관광지임에도 제깐엔 엄청 오지일 줄 알았었거든요^^ 이집트에서는 아스완이 참 멋있었네요.. 다들 하는 룩소르에서의 투어는 저는 아주 별로였습니다. 그룹투어를 즐기지 않는 취향탓도 있고 유적에 관심이 부족한 무식함 탓도 있었어요


    그외 또 생각난 진짜 좋은 여행지 겸 휴가지 두군데는 요즘 신혼여행 많이가는 세이셸 정말 천국이구요...(비싸서만 문제 ㅜㅜ)
    최근 직항이 생겼죠? 스리랑카가 정말 A급 여행지라고 생각합니다 작은 땅덩어리에 어쩜 그렇게 다양한 지형과 볼꺼리가 공존하는지 놀라울 정도에요!

  • 44. ㅇㅇㅇ
    '13.6.20 2:32 PM (182.215.xxx.204)

    답변이 중구난방이라 죄송합니다. 가려서 읽어주세요 꾸벅 ㅠㅠ


    남아공은 저는 가을날씨일 때 갔었는데요 참 하늘이 높고 맑고 너무 좋더라구요 게다가 특히 먹꺼리 같은 경우엔 상당한 수준의 것들이 굉장히 저렴해요 우리입엔 아주 맛있는 고급 맛(제입이 싸구려라 잘 모르긴 합니다만)을 내는 와인도 너무 싸구요. 마블링 끝내주는 고기도 정말 싸고 분위기 근사한 패밀리 레스토랑 가서 칼질하고 배터지게 먹어도 저렴했어요^^ 차로 여행을 했어서 나름대로 여기저기 다녔는데 역시 케이프타운이 저는 좋았구요. 근처 소도시들도 멋진 곳이 많답니다. 단지 대중교통이 열악하고 밤에 다닐 수 없으며 흑백 사는 곳이 나뉘어있어서 조심해야 할 것이 많은 건 사실이에요... 케이프타운은 정말 여러가지 얼굴이 있는 도시같아요. 한 도시, 말 그대로 도시(city!!)에서 차타고 30분만 가면 펭귄을 볼 수 있다는거 믿어지세요? 그것도 그냥 주택가 옆에 붙은 바닷가에 펭귄이 떼지어 산답니다 그것도 한 나라의 수도에 말이에요 제 상식으론 도저히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 암튼 꼭 가볼만 한 곳입니다. 나이들고 가도 좋을 여행지 같아요^^


    요르단은 정말 대단한 포인트는 다들 아시는 인디아나 존스를 찍은 곳 아시죠? 페트라와 멀지않은 곳에 있는 붉은 사막 와디럼 두군데 다 메이저 관광지지만 그렇게 심하게 상술에 쩌들거나 관광객이 미어터지지 않는 분위기라 더욱 가치가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수도 암만에서 멀지않은 곳에 제라쉬 라는 로마유적지는 제가 가본 많은 로마 유적지중에도 손가락에 꼽게 멋있는 곳 이었습니다.. 참고하세요^^
    꼭 가져갈 준비물은 글쎄요 어느나라를 가도 똑같은 것 같아요 휴대폰 같은 거 잃어버리지 않게 반드시 줄로 가방과 연결해둘 것.(요르단이 특별히 소매치기가 있는 곳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조심은 해두는게 좋으니까요) 그리고 해 떨어진 뒤에 돌아다니지 말것. 저는 겁이 많아 그런지 혼자는 호텔 밖에 나가지도 않았습니다. 특별히 중동이, 요르단이 무섭다는 뜻이 아니라 어디라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세계적으로 한국처럼 안전한 곳이 없다는 말은 돌아다녀보면 좀 실감이 나는 느낌이더라구요.... 조심은 해도해도 지나치지 않아요!

  • 45. ㅇㅇㅇ
    '13.6.20 2:45 PM (182.215.xxx.204)

    키요? 키는 그냥 보통입니다..ㅋㅋ 체력은 남편은 강철이고 저는 정말 저질인데 남편이 제 체력을 많이 안배해 주었어요 한 도시에서 오래 머물기 안심되는 숙소에서 머물기 등등요... 솔직히 제가 아파 드러누우면 자기도 골치아프니까 그랬겠죠-.- 경제력은 상층은 모르겠지만 부모님이 많이 도움이 되어 주셨습니다 그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나이먹고 철도 안들어 이러는 자식들을 이해해 주셨다는 게......

    평생 살고싶은 나라는 돈 있으면 사실 어디도 좋습니다만 이제는 한국이 좋은 것 같아요. 한국 살면서 해외여행 내 맘대로 기간이며 돈이며 구애받지 않고 많이 다니면 그보다 좋은 게 있을까요? 인종차별부터 여러가지 텃세 이해하기 어려운 정서적인 차이 등등 그냥 한국인은 한국에 사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금액은 저희정도면 정말 아쉽지 않게 쓴 축에 드는데 정말 작은 금액으로 오래 다니는 분들 체력과 정신력 그리고... 부지런한 근성에 놀라고 제 자신이 부족함을 느끼죠... 돈이라는 게 여행이 아니라 생활이더라도 사실 쓰기로 들면 끝도 없는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3-4인 가족이 생활을 해도 생활비가 천차만별인 것 처럼요. 매일 먹고 자고 타고다니는 것 입는 것 모든게 다 돈이라고 생각하면... 그 돈이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돈이 되는 것 같구요... 교통비는 생각보다 큰 부분이 아니고 숙박비가 제가 느끼기엔 컸어요 매일매일 잠을 자야하니까요. 미국도 갔구요 관광비자 되는 만큼 머물다 이동했습니다....

  • 46. 명소
    '13.6.20 8:46 PM (70.192.xxx.224)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 47. 자유부인
    '13.6.20 9:11 PM (175.255.xxx.162)

    다녀와서 가장 달라진 점은 뭔가요?

  • 48. ....
    '13.6.20 9:12 PM (180.224.xxx.59)

    원글님 그렇게 세계여행 하셨으면 다녀와서 여름휴가때나 다른 휴가때 해외로 여행 가시나요 아니면 그냥 편하게 집에 계시나요?
    저는 휴가때만 감질나게 해외 나가서 오래있다 오는게 아니니.. 매년.. 고민하거든요 이번해도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원글님은 어떠세요? 다 가보셨으니 그냥 가만 고생이다 단기간 여행은 별루다 혹은.. 다가보았으니 흥미가 줄어들어 별루다..

    어떤쪽이세요 ??

  • 49. ...
    '13.6.21 5:00 AM (203.226.xxx.198)

    게시글을 늦게봤는데 세계여행부럽습니다

  • 50. 위위님.
    '13.6.21 10:16 AM (121.136.xxx.13)

    위위 게시글님. 원글이는 아니지만 답변 드려보아요. 원글이님 살짝 바쁘신 듯 하여서.
    저도 장기간 있어도 보고(1년반) 단기로도 다녀보고 또 방학 이용해 2주 혹은 3주씩도 다녀봤는데요. 가장 좋았던 것은 한 3주 정도 많이 안돌아 다니고 집중적으로 보았던 것 같아요. 교수님들 하시는 말씀이 가장 좋은건 여행-어학연수-학위과정-사는거 라고들 하셔요. 외국사는게 그만큼 장기로 가면 힘들다는 말씀이고요.
    제가 여행다니면 휴가 이용해서 다녀오시는 분들 예를들어 미국 8박 10일 이렇게 오시는 분들은 정말 찍고찍고를 반복하시는데 제대로 다니려면 그 정도 휴가도 직장인에게는 정말 힘들겠지만 좋은 수도 있지만 나쁠 수도 있어서 금쪽 같은 휴가 날라가니 저는 미국이나 유럽등은 2주 이상 휴가 아니면 그냥 가까운데 위주로 가시는게 어떨까 추천드려보아요.

  • 51. ㅇㅇㅇ
    '13.6.21 11:25 PM (182.215.xxx.204)

    뒤늦게 또 달아봐요^^

    다녀와서 달라진 점은 돈을 대하는 자세입니다. 여러가지 의미인데요.. 일단 한정된 공간(트렁크) 안에서 살림을 하던 습관이 들었더니..^^ 집에 숟가락 하나를 사더라도 돈의 가치 쓸데없는 부피를 엄청 생각하게 됐다는 거.. 그리고 왠만하면 없어도 되는 물건이 대부분이라는 것에 대해서 확신이 생겼다고 할까요. 진짜 필요한 게 아니면 안사게 되었어요. 다운사이징 비우기 덜쓰기 등등 생각이 많아졌구요.. 더불어 자동차가 필요하지 않다는 생각도 들어서 돌아와서 차 안샀습니다.

    다녀온 뒤 여행은 이전과 똑같이 많이 다녀요 세계일주 이전에도 이후에도 1년에 서너번은 가깝게 멀게 다니구요.... 돈 많이 안쓰고 다니는 데도 나름대로 요령이 생기고 나름대로 그렇네요^^ 세계일주 뒤로 제일 길게 간 건 그래봐야 2주이긴 합니다..

    윗님 말씀대로 찍기는 최악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유명 관광지 하나도 안가도 된다고 생각하구요 주로 그 곳에서 살듯이(나름대로..) 해보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서 여행중 적어도 몇일은 부엌 있는 아파트나 레지던스 빌려서 장봐서 음식도 해먹어보고 그래요.. 한국에서 주부생활 하던 것 처럼 해보면 물가나 생활 등등 나름대로 느끼는게 있거든요^^

  • 52. 강철
    '14.2.11 12:51 PM (175.209.xxx.22)

    ♥ 세계일주라....... 꿈같은 경험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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