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부츠 유행 좋아하지 않았어요. 제 나이 지금 40입니다.
삼사년전에 유행하기 시작했던 레인부츠가 정말 안예쁘다고 생각했던 사람인데
점점 우기가 길어지면서 폭우가 잦아지니, 정말 하나 마련해야 겠다고 생각해서 샀어요.
가장 흔한? 헌터레인부츠 샀어요.
색은 보라색(어버진) 무광 입니다.
제가 키는 163정도에 종아리 둘레는 33cm,
발사이즈는 구두 240, 운동화 235이고, 발등이 높고 통통해요.
발가락도 참 통통하고요.
헌터가 영국사이즈로 3(230), 4(240), 5(250) 요렇게 10단위로 나오는 데
겨울에 겨울양말 신고 신을 수 있게 한단위씩 높혀 사는 게
맞다고 해서 5size를 샀어요.
오늘 받아 열어보고는 약간은 실망...ㅠㅠ
(보기에는 너무 투박 뚱뚱해보이더라구요)
하면서 신었는 데, 와..그 뚱뚱이 장화처럼 보이던게
신어보니 참 사람 다리 이쁘게 보이게 하네요.
보라색(어버진)도 튀지않고 세련되고요.
저는 한 치수 높게 샀는 데도 퉁퉁 발등 때문에
벗기가 힘들더라구요.
그거외에는 참 잘 샀다는 생각이 들어요.^^